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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한 아내가 너무 귀여워요 > 자유게시판

임신한 아내가 너무 귀여워요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15-11-05 04:45:49
조회수
1,929

나이를 먹어가니 남는것은 후회뿐인것같습니다.
첫애를 갖고 불고기가 먹고싶다는 마눌을 이해못하고 딱 한번밖에 못사준게 지금도 마음에 걸리고
배가 잔뜩 불러 뒤뚱뒤뚱 걷던 마눌이 참 이쁘게 보였는데 그때는 마눌에게 이쁘다는 말 한마디 할줄 몰랐던것도 후회되고...
알고보면 인생이란 참 아름다운것인데 그 아름다움은 항상 그시절이 지나고 먼 훗날에만 보이는것같습니다.

아름다움을 아름답게 볼수있도록 해줄수 있는 것이 국가의 역할이 아닐까..
그럼 출산율은 저절로 올라갈텐데...
아래는 퍼온글입니다.
=============================

드디어 제가 예비 아빠가 되어 이런글도 써보네요.
8살 차이나는 결혼 반대를 했지만 결혼까지하고 이젠 아이도 생겻어요.
지금 아내는 23주구요 ㅎㅎ

아내는 항상 독립적이랄까요?
머든지 혼자하려고 해요
근데 애기갖고 이제 배가 나오다보니 양말신기를 어려워하더라구요
어제는 양말신으면서 안신켜진다고 울먹거리는데 왤캐 귀워운지 모르겠어요 ㅋㅋㅋㅋ
낑낑거리는 아내가 너무 귀여워서 저도 모르게 웃었어요 ㅎㅎ
울지말라고 토닥토닥도 해주구요

한달전엔 아내 생일이었는데 미역국 해줬거든요
그랬더니 고기랑 국물만 쏙 먹더라구요.
미역은 안먹냑 물어봤더니 애기가 먹기싫대요 ㅋㅋㅋㅋㅋ
이모습도 귀여워요 ㅋㅋㅋ
그래도 입덧이 너무 심했덧지라
고기랑 국물만 먹어도 이쁘네요 ㅎ
케익도 사왔는데 맛있다고 잘먹고

아내가25살인데 애기엄마치고는 어리잖아요
살찌면 안된다는 강박관념이 있었나봐요
어느날은 밤에 티비켜놓고 있길래
보니깐 홈쇼핑에서 파는 음식있잖아요
만두 떡갈비 이런거요
그거 보고 있더라구요
먹고싶어? 이랬더니 고개 끄덕이는데 어찌나 귀엽던지...

제가 나이도 30넘고 그러다보니 아이를 좀 빨리갖고 싶어했는데 아내한테 말하기가 좀 그랬어요
아내는 젊고 그런데 저만 일방적으로 요구하는것같아서요
근데 정말 신기하게 아기가 빨리 찾아와줘서 저는 너무 기쁘구요
어렸을때부터 전 아빠가 되는게 꿈이었어요
왜냐면 아버지와의 추억이 별로 없거든요
항상 늦게 들어오셧고 아침에도 일찍 일어나서 나가시고...
그러다 제가 중학생때 어머니랑 압지는 이혼하셨어요

어떻게보면 가정환경도 그리 좋은것도 아니었는데 나만믿고 결혼해준 아내가 너무 고맙고 좋습니다.
아애만 보면 아직도 설레고 연애할때 느낌나고 무엇보다 속도 깊은 여자라 제가 오히려 아내보면 배울게 많은 여자다라고 느낄정도입니다
손도 짜그마한데 딸기 씻어먹는것도 햄스터같이 귀엽구요
집안에서 걸어다니는것도 보면 너무 귀엽습니다 ㅎㅎ
총총총 토끼같아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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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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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정님의 댓글

예민정
작성일
그리고 전.. 전에 보내주신 환에 청국장의 함량이 어찌 되는지는 모르지만 청국장 때문인것으로 추정되는 위가 편한 증상이 계속되고 있어요..
현미에 대한건^^원래 제가 밥할때 현미를 70%정도 넣어 먹어서인지 그다지 느껴지는 바가 없는데 위도 편안해지고 참 좋은거 같아요..
그리고 제가 당뇨가 있어서 이걸 먹으며 혈당체크를 해보았는데.. 밥 먹고 이걸 먹으면 혈당이 좀 많이 올라가고, 공복에 간식 대용으로 먹으면 올라가긴 해도 폭발적으로 오르진 않은 것 같아요..그래서 전
아침 공복, 점심과 저녁 사이 공복에 먹는답니다.. 며칠 정신이 없어 빼먹다가 오늘 아침에 생각나서 또 먹었네요 ㅎㅎ 좋습니다.
크기가 넘 커서 목에 자꾸 걸려 켁켁거리는 것만 빼면요 ㅠㅠ~그래서 몇 알씩 여러 번에 나누어 먹는데도 가끔 걸려 켁켁거리네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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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정님의 댓글

예민정
작성일
아, 그런데 비듬은 좀 어떠신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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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집아씨님의 댓글

벌집아씨
작성일
체질에따라 조금씩 다른게 확실하네요. 전 이 환을 먹으면서 잠을 편하게 자기 시작했어요. 현미를 먹으면 자꾸 체하는 증상이있고 적은양의 밥을 먹는 사람이 그나마 현미를 먹으면 안넘어가 할수없이 백미에 보리등 다른것을 섞어 먹거든요.
그러다 환이 떨어져 못 먹었는데 어느날부터인가 또다시 깊은 잠을 잘수없어 다시 만들라고 제촉해서 어제부터 먹기시작했어요
ㅋㅋ 꽃가루환과 달리 알이 굵어 목에 잘 안넘어가서 민정님과 똑같은 소리를 했지요
이번엔 작은 알로만들어 한주먹 꿀걱해도 괜찮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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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집아씨님의 댓글

벌집아씨
작성일
입덧할때 불고기 안사줘서 지금도 다른것은 안먹는데 불고기는 좋아하는지도 모르겠어요.그때 형편상 불고기 사먹을수있는 처지가 아니어서 그렇다고 울신랑 원망은 안한답니다.지금도 생각해보면 다른때는 몰라도 입덧할때만큼은 남편분들 무조건 해주시는것이 좋답니다. 어느분인지 몰라도 보는 이의 마음을 흐뭇하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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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작성일
청국장 냄새때문에 꺼리는 분이 있을것같아서 이번에 만든것은 청국장을 빼고 계피와 우슬을 넣었습니다.
크기도 줄였는데 줄인만큼 시간은 더 많이 걸려서 번거롭네요.

비듬은....
요즘은 다시 꿀식초로 돌아와서 눈이 조금 따가울만큼 희석해서 헹구었더니 상당히 괜찮군요.
발바닥 각질에도 쓰고... 올겨울엔 꿀식초로 넘어가도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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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정님의 댓글

예민정
작성일
오오 계피와 우슬이라..정말 좋은 조화이군요 허허허~~
저 환을 매일 먹으며 실험하는 분들 부럽습니다 ㅋㅋㅋㅋ 나중에 정식제품 나오면...젤 먼저 살지도 ㅋㅋㅋ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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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작성일
이것저것 많이 넣는다고 해서 좋은것은 아닐테지만 특별히 거부반응이 없으면 모두 무사히 흡수되는것으로 이해되므로 욕심이 생겨 그렇게되었습니다~
다음주에 샘플 보내드릴테니 관찰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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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정님의 댓글

예민정
작성일
네? 전 1차 시제품만 보내주시는줄 알았는데..허 이렇게 계속 받기만 해도 되나요?넘 죄송해서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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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희님의 댓글

문용희
작성일
에고~나는 마님이 늦둥이 가진줄 알고 좋아라 열어보니
퍼온글이었네효~깐딱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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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작성일
민정님, 용희님 주말 잘 보내셨는지요?
우리는 1년에 한번있는 휴가 이용해서 강원도 여행다녀왔습니다.
비와 안개때문에 구경은 제대로 못했어도 내년에 쓸 에너지는 충분할만큼 충전시킨것같네요.
비로 시작하는 1주의 시작입니다.
오늘도 건강하게 보내세요. 항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