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고기와 암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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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2-26 09: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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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 아닌 개고기만 먹은 암환자, 놀랍게도…
미국 대표적인 암 전문 병원 MD앤더슨 암센터의 종신교수인 김의신 박사는 “동물성 기름을 섭취하면 서양인은 피하지방이 되고 동양인은 내장지방으로 쌓인다.
그러니 올리브 오일 같은 식물성 기름을 많이 먹어라.
우리가 배고픈 시절에 먹었던 보리밥·된장·고추장 등이 돌이켜보면 모두 건강식이었다”고 말했다.
[박종근 기자]
그러니 올리브 오일 같은 식물성 기름을 많이 먹어라.
우리가 배고픈 시절에 먹었던 보리밥·된장·고추장 등이 돌이켜보면 모두 건강식이었다”고 말했다.
[박종근 기자]
미국 최고의 암 전문 병원-텍사스대학교의 MD앤더슨 암센터다.
연간 연구비용만 6000억원이 넘는다. 단일 연구기관으로선 암 연구에 세계에서 가장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암 연구비의 15%는 기부금으로 채워진다.
세상이 MD앤더슨에 거는 기대는 그만큼 크다.
MD앤더슨이 암 연구의 최전선에 서 있기 때문이다.
[사람 속으로] 미국 최고 암병원 MD앤더슨 종신교수 김의신
담배보다 나쁜 게 동물성 기름 … 나이 들수록 삼겹살은 피하라
이곳의 종신교수가 된 한국인이 있다.
김의신(71) 박사다. 그는 1991년과 94년 두 차례에 걸쳐 ‘미국 최고의 의사(The Best Doctors in America)’에 뽑히기도 했다.
연간 MD앤더슨을 찾는 한국인 암환자는 약 600명이다.
그중에는 대기업의 오너들도 있다.
김 박사는 “9·11 이전만 해도 외국에서 오는 환자가 3분의 1이었다.
중동의 왕족들도 많이 왔다. 9·11 이후에는 미국 입국이 어려워져 이들의 발걸음이 확 줄었다”고 말했다.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의 재력 있는 암환자들이 찾아가는 곳이 MD앤더슨이다.
김 박사는 세계적인 핵의학 전문가다.
의료 선진국에서 한국인 의사의 명예를 드높였다는 이유로 국민훈장 동백장도 두 번이나 받았다.
그런 김 박사가 18일 인천의 가천 길병원을 찾았다.
암센터 11층 가천홀에서 마이크를 잡았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암 이야기’ 강연을 했다.
청중석에는 흰 가운을 입은 의사와 병원복을 입은 환자들, 또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염려하는 이들이 앉아 있었다.
김 박사는 30년 넘는 세월 동안 암 연구를 하며 꿰뚫은 ‘암에 대한 통찰’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
때로는 직설적이었고, 때로는 유머가 넘쳤다. 강연을 마친 그와 마주 앉았다.
중동의 왕족들도 많이 왔다. 9·11 이후에는 미국 입국이 어려워져 이들의 발걸음이 확 줄었다”고 말했다.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의 재력 있는 암환자들이 찾아가는 곳이 MD앤더슨이다.
김 박사는 세계적인 핵의학 전문가다.
의료 선진국에서 한국인 의사의 명예를 드높였다는 이유로 국민훈장 동백장도 두 번이나 받았다.
그런 김 박사가 18일 인천의 가천 길병원을 찾았다.
암센터 11층 가천홀에서 마이크를 잡았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암 이야기’ 강연을 했다.
청중석에는 흰 가운을 입은 의사와 병원복을 입은 환자들, 또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염려하는 이들이 앉아 있었다.
김 박사는 30년 넘는 세월 동안 암 연구를 하며 꿰뚫은 ‘암에 대한 통찰’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
때로는 직설적이었고, 때로는 유머가 넘쳤다. 강연을 마친 그와 마주 앉았다.
김의신 박사가 종신교수로 있는 MD앤더슨 암센터.
“담배보다 몸에 나쁜 것이 동물성 기름이다.
피자나 핫도그 등 기름에 튀긴 음식, 지방이 많은 삼겹살 등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청중의 눈이 동그래졌다. 삼겹살은 한국인에게 친근한 음식이다. 그런데 피하라니.
●주장이 과격하게 들린다. 왜 삼겹살을 피하라고 하나.
“미국에선 그런 음식이 베이컨이다.
젊을 때는 괜찮다. 20대에는 동물성 기름을 먹어도 분해 효소가 왕성하게 분비돼 문제가 없다.
그런데 40대가 넘어서면 달라진다.
동물성 기름을 소화하는 효소가 적게 나온다.
그래서 기름이 몸 안에 쌓이게 된다.
서양인들이 동물성 기름을 먹으면 피부 아래 지방이 쌓이는 피하지방이 된다.
그래서 뚱뚱해진다. 동양인은 다르다.”
●동양인은 어떻게 다른가.
“동양인은 겉모습이 그다지 뚱뚱해지진 않는다.
대신 기름기를 많이 먹으면 내장에 기름이 찬다.
내장지방이 된다.
‘겉으로 보기에 나는 뚱뚱하지 않으니까 먹어도 되겠지’라고 다들 생각한다.
그건 큰 착오다.”
●왜 착오인가.
“나이가 들수록 혈관에 콜레스테롤이 쌓인다.
혈관벽에 기름이 찬다.
그런데 그게 들러붙어 있다가 어느 순간 뚝 떨어진다.
그리고 몸 안을 돌다가 조그만 모세혈관에 가서 달라붙는다.
뇌에 가서 들러붙으면 중풍이 오고, 치매가 온다.
간에 기름이 끼면 지방간이 되고, 간암이 된다.
췌장에 기름기가 차면 당뇨병이 생긴다.”
●그럼 어떻게 먹어야 하나.
“40대가 넘어가면 몸에서 분해 효소도 적게 나오고, 인슐린도 적게 나온다.
그래서 전반적으로 식사량을 줄여야 한다.
소식(小食)해야 한다.
삼겹살도 양을 줄여야 한다.
몸은 40대인데 20대 때 먹던 습관대로 먹으면 곤란하다.
나도 예전에는 배가 아플 만큼 많이 먹었다.
이젠 식사량을 줄였다.”
김 박사는 “암보다 더 무서운 게 혈관성 병”이라고 했다.
“나쁜 암은 진단 후 1년 안에 사망한다. 거기서 끝이다.
그런데 치매나 중풍 같은 혈관성 병은 10~20년씩 투병하며 가족을 힘들게 한다.
” 혈관성 병을 예방하다 보면 암 예방도 된다는 지적이었다.
김 박사는 ‘암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꼬집기 시작했다.
그는 “이 세상에서 가장 치료하기 힘든 암환자가 한국인이다.
그들은 암으로 죽기 전에 굶어서 죽는다.
치료를 견디지 못해서 죽는다”고 말했다.
●굶어 죽는다니. 무슨 뜻인가.
“암 진단을 받고 항암 치료를 시작하면 잘 먹어야 한다.
고기도 먹어야 한다.
그런데 한국의 일부 병원에서는 암환자에게 고기를 못 먹게 한다고 들었다.
항암 치료는 독하다. 일종의 독약을 먹는 셈이다.
그게 몸에 손상을 많이 준다. 우리 몸의 단백질을 파괴한다.
그래서 단백질을 보충해야 한다. 단백질이 가장 많은 게 고기다.”
●암 진단 후의 방사선 치료도 마찬가지인가.
“그렇다.
쉽게 말해 방사선 치료는 우리 몸을 확 구워버리는 거다.
불고기 굽는 것과 똑같다.
기운이 떨어지게 마련이다. 이때 고기를 먹으면서 기운을 차려야 치료를 견딜 수가 있다.
그런데 채식만 하거나 잘 먹지 못하면 체중이 빠진다.
암 진단을 받고 항암 치료나 방사선 치료에 들어가면 절대 체중이 빠져선 안 된다.
입맛이 없고 체중이 떨어지면 항암 치료제도 잘 듣지 않는다.
그래서 고기를 먹지 않는 암환자는 암 때문에 죽는 게 아니라 치료를 견디지 못해 죽게 된다.”
피자나 핫도그 등 기름에 튀긴 음식, 지방이 많은 삼겹살 등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청중의 눈이 동그래졌다. 삼겹살은 한국인에게 친근한 음식이다. 그런데 피하라니.
●주장이 과격하게 들린다. 왜 삼겹살을 피하라고 하나.
“미국에선 그런 음식이 베이컨이다.
젊을 때는 괜찮다. 20대에는 동물성 기름을 먹어도 분해 효소가 왕성하게 분비돼 문제가 없다.
그런데 40대가 넘어서면 달라진다.
동물성 기름을 소화하는 효소가 적게 나온다.
그래서 기름이 몸 안에 쌓이게 된다.
서양인들이 동물성 기름을 먹으면 피부 아래 지방이 쌓이는 피하지방이 된다.
그래서 뚱뚱해진다. 동양인은 다르다.”
●동양인은 어떻게 다른가.
“동양인은 겉모습이 그다지 뚱뚱해지진 않는다.
대신 기름기를 많이 먹으면 내장에 기름이 찬다.
내장지방이 된다.
‘겉으로 보기에 나는 뚱뚱하지 않으니까 먹어도 되겠지’라고 다들 생각한다.
그건 큰 착오다.”
●왜 착오인가.
“나이가 들수록 혈관에 콜레스테롤이 쌓인다.
혈관벽에 기름이 찬다.
그런데 그게 들러붙어 있다가 어느 순간 뚝 떨어진다.
그리고 몸 안을 돌다가 조그만 모세혈관에 가서 달라붙는다.
뇌에 가서 들러붙으면 중풍이 오고, 치매가 온다.
간에 기름이 끼면 지방간이 되고, 간암이 된다.
췌장에 기름기가 차면 당뇨병이 생긴다.”
●그럼 어떻게 먹어야 하나.
“40대가 넘어가면 몸에서 분해 효소도 적게 나오고, 인슐린도 적게 나온다.
그래서 전반적으로 식사량을 줄여야 한다.
소식(小食)해야 한다.
삼겹살도 양을 줄여야 한다.
몸은 40대인데 20대 때 먹던 습관대로 먹으면 곤란하다.
나도 예전에는 배가 아플 만큼 많이 먹었다.
이젠 식사량을 줄였다.”
김 박사는 “암보다 더 무서운 게 혈관성 병”이라고 했다.
“나쁜 암은 진단 후 1년 안에 사망한다. 거기서 끝이다.
그런데 치매나 중풍 같은 혈관성 병은 10~20년씩 투병하며 가족을 힘들게 한다.
” 혈관성 병을 예방하다 보면 암 예방도 된다는 지적이었다.
김 박사는 ‘암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꼬집기 시작했다.
그는 “이 세상에서 가장 치료하기 힘든 암환자가 한국인이다.
그들은 암으로 죽기 전에 굶어서 죽는다.
치료를 견디지 못해서 죽는다”고 말했다.
●굶어 죽는다니. 무슨 뜻인가.
“암 진단을 받고 항암 치료를 시작하면 잘 먹어야 한다.
고기도 먹어야 한다.
그런데 한국의 일부 병원에서는 암환자에게 고기를 못 먹게 한다고 들었다.
항암 치료는 독하다. 일종의 독약을 먹는 셈이다.
그게 몸에 손상을 많이 준다. 우리 몸의 단백질을 파괴한다.
그래서 단백질을 보충해야 한다. 단백질이 가장 많은 게 고기다.”
●암 진단 후의 방사선 치료도 마찬가지인가.
“그렇다.
쉽게 말해 방사선 치료는 우리 몸을 확 구워버리는 거다.
불고기 굽는 것과 똑같다.
기운이 떨어지게 마련이다. 이때 고기를 먹으면서 기운을 차려야 치료를 견딜 수가 있다.
그런데 채식만 하거나 잘 먹지 못하면 체중이 빠진다.
암 진단을 받고 항암 치료나 방사선 치료에 들어가면 절대 체중이 빠져선 안 된다.
입맛이 없고 체중이 떨어지면 항암 치료제도 잘 듣지 않는다.
그래서 고기를 먹지 않는 암환자는 암 때문에 죽는 게 아니라 치료를 견디지 못해 죽게 된다.”
암 환자에게 권하는 오리고기와 현미잡곡밥.
●어떤 고기가 좋은가.
“나는 개고기나 오리고기를 권한다.
동물성 기름이 적거나 불포화지방이기 때문이다.
MD앤더슨에서 항암 치료를 하다가 두 환자에게 2~3개월간 쉬라고 했다.
기운이 너무 떨어져서 그냥 쉬다 오라고 했다.
한 사람은 하와이에 가서 한국인이 운영하는 ‘건강 숙소’에 가서 채식만 하다 왔다.
얼굴이 반쪽이 돼서 왔더라.
또 한 사람은 한국에 가서 개고기 먹고서 체력을 보충하고 왔다.
이후 항암 치료를 두 번째 사람이 훨씬 잘 받았다.
” 이에 덧붙여 그는 “항암 치료를 받는 동안 물을 많이 마시라”고 주문했다.
독한 약을 먹는 만큼 물을 많이 마셔야 속에서 희석이 된다는 얘기다.
그는 암을 대하는 자세도 중요하다고 했다.
한국인과 미국인은 아주 다르다고 했다.
MD앤더슨에는 한국의 재력가도 꽤 온다.
김 박사는 “한국인 암환자들이 의사에게 꼭 묻는 질문이 있다.
미국인들은 그 질문을 하지 않는다”고 운을 뗐다.
●그 질문이 뭔가.
“‘선생님, 제가 얼마나 살 수 있습니까?’다.
나는 미국인에게서 그런 질문을 받은 적이 거의 없다.
의사가 그걸 어떻게 알겠나. 그건 하나님만 아는 거다.”
●그 물음에 미국 의사들은 뭐라고 답하나.
“‘잘 모르겠다’고 답한다.
그럼 한국인 암환자들은 ‘여기가 세계 최고의 병원인데, 어떻게 그것도 모르느냐?’고 따진다.
내가 옆에서 가만히 쳐다보고 있으면 미국인 의사의 말이 맞다.
몇 년이나 살지 그걸 의사가 어떻게 알겠나.
그런데 재미있는 건 한국인 환자 중에 직업이 의사인 사람들이 그걸 더 많이 물어본다.”
그 말 끝에 김 박사는 “한국인 암환자 중에 의사 말을 가장 안 듣는 사람들이 누군지 아느냐?”고 물었다.
고개를 저었더니 그는 “의사와 간호사, 약사, 변호사들이다.
그런 직업을 가진 암환자를 치료하기가 가장 어렵다”고 말했다.
●왜 그들을 치료하기가 어려운가.
“그냥 시골에서 온 순박한 사람들은 의사가 처방한 대로 따라온다.
그런데 의사 직업을 가진 한국인 암환자에게 항암약을 처방하면 집에 가서 밤새 인터넷을 한다.
약에 대한 성분과 부작용을 조사한다.
그런데 부작용 내용을 보다 보면 어김없이 ‘죽을 수도 있다’는 구절이 등장한다.
그럼 그 다음날 병원에 와서 따진다. 왜 내게 이런 약을 처방하느냐고 말이다.”
●환자 입장에선 그렇게 따질 수도 있는 것 아닌가.
“그게 문제가 아니다.
약을 의심하고, 의사를 의심하면 환자의 마음이 닫힌다.
마음이 닫히면 몸도 닫힌다.
그럼 치료가 안 먹힌다.
그게 진짜 문제다.
한국 사람은 ‘얼마나 사느냐, 이 치료법이 내게 잘 듣겠는가’만 묻는다.
그런데 그동안 복용한 약명과 용량을 정확하게 얘기하는 사람은 드물다.
미국인 환자는 반대다.
그들은 앞의 질문은 하지 않는다.
대신 자신이 지금껏 복용한 약명과 양을 정확하게 적어서 온다.
병실에 가도 한국인과 미국인 암환자는 다르다.”
●어떻게 다른가.
“제 동료 중에도 암으로 죽은 사람이 있다.
병문안 가서 나는 우는 걸 본 적이 없다.
31년 동안 숱하게 암환자를 대하면서도 미국인 환자나 가족이 우는 걸 거의 보지 못했다.
그런데 한국인 환자나 가족은 대화를 나누다가 울음이 북받쳐서 얘기를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왜 다른 건가.
“미국인은 기본적으로 삶과 죽음은 신이 결정한다고 믿는다.
그리고 병은 전적으로 의사에게 맡긴다.
자신은 마음과 몸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에 집중할 뿐이다.
그래서 묵묵히 자신이 할 일을 한다.
항암 치료를 받으면서도 회사에 출근을 한다.
죽기 전날까지 일을 하는 경우도 봤다.
그럼 암에 대해서 걱정하는 시간이 훨씬 줄어든다.
미국인 암환자들은 항암 치료를 받으며 구역질하는 경우가 드물다.
그런데 한국인은 다르다.
암에 걸리면 일단 직장부터 그만둔다.
그리고 하루종일 암과 죽음에 대해 걱정하기 시작한다.
그건 환자의 상태를 더 악화시킬 뿐이다.
그래서인지 한국인 환자는 대부분 구역질을 한다.”
김 박사는 30년 넘게 암을 연구하고, 암 환자를 상대하고, 암 치료를 해왔다.
그가 보는 암의 원인은 뭘까.
“우리 몸에는 좋은 성분과 나쁜 성분이 늘 같이 있다.
그 둘이 균형을 이루면서 말이다.
그런데 어떤 요인에 의해 균형이 깨지면 병이 생기는 거다.
암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균형을 깨뜨려 암을 발생시키는 요인이 너무 많아서 암의 이유를 딱히 뭐라고 지적할 수는 없다.”
그는 공기를 예로 들었다.
우리가 마시는 공기에는 균이 잔뜩 있다는 거다.
똑같은 곳에서 공기를 마셔도 어떤 사람은 감기에 걸리고, 어떤 사람은 건강하다.
“호르몬도 마찬가지다.
모든 사람에게는 남성 호르몬과 여성 호르몬이 함께 있다.
둘이 균형을 이뤄야 한다. 여성 호르몬이 너무 많으면 유방암이나 자궁암이 생긴다.
반면에 남성 호르몬이 너무 많으면 전립선암이 생긴다.
그래서 우리 몸 안의 균형이 깨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 박사는 “하얀 쌀밥을 조심하라”고 강조했다.
“흰 쌀밥은 완전히 흰 설탕이라고 보면 된다.
설탕을 숟가락으로 먹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실제 쌀밥을 오래 씹어 보라.
그럼 단맛이 난다.
내가 직접 실험도 해봤다.
흰 쌀밥만 먹고 나서 당을 측정하면 확 올라간다.
그런데 잡곡밥을 먹고 당을 측정하면 내려간다.
그런데 한국의 식당에 가면 대부분 쌀밥만 나온다.
보리밥이나 잡곡밥이 나오는 경우는 드물다.
심지어 병원에서도 식단에 흰 쌀밥을 내놓는 곳이 있다.
그건 상식 이하다.
정말 이해하기 어렵다.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차원에서라도 식당에서 흰 쌀밥이 나오면 곤란하다.
미국은 전체 예산의 17%가 의료비로 나간다.
그게 앞으로 25%까지 올라간다고 한다.
그러니 예방의학이 얼마나 절실하고 중요한 일인가.
흰 쌀밥 대신 보리밥이나 잡곡밥을 먹는 것도 그런 차원에서 중요하다.”
세월이 흐를수록 우리의 몸도 함께 변한다.
늘 청춘이 아니듯이. 김 박사는 “나이를 먹을수록 몸의 기관에 탄력성이 줄어든다.
탄력성이 줄면 구불구불하게 주름이 잡힌다.
그럼 구불한 지점에 변 같은 배설물이 고인다.
그럼 거기에 염증이 생기고, 암을 일으키는 주된 원인이 된다”고 설명했다.
●암에도 기적이 있나.
“있다. 암에도 기적이 있다.
지금껏 나는 기적적인 환자를 최소한 20명 정도 봤다.
우리 병원에서도 모두 포기하고 임종을 위해 호스피스동으로 간 환자가 있었다.
그런데 죽음을 기다리는데 안 죽더라.
한 달, 두 달, 석 달이 지나도. 검사를 해보니 암이 없어진 건 아니더라.
다만 암이 활동을 멈추고 있더라.
그건 과학적으로 도저히 설명이 안 되는 거다.
또 난소암 4기인 한국인 여성도 있었다. 정상인은 암 수치가 40~60 정도다.
당시 그 여성은 암 수치가 800이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수치가 점점 떨어졌다.
그러더니 정상치가 됐다. 검사를 해보면 암 덩어리는 그대로였다.
어떤 덩어리는 더 커진 것도 있었다.
그런데 지금껏 18년째 잘 살고 있다.”
●기적적인 치유를 한 환자들의 공통점이 있나.
“있다. 겸손이다.
모든 종교에서 말하는 공통분모이기도 하다.
자신을 완전히 포기하고, 내려놓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신에게 모든 걸 맡기기도 했다. 그럴 때 뭔가 치유의 에너지가 작동했다.”
●독자들이 암을 예방할 수 있게 조언해 달라.
“암의 원인은 정확히 모른다.
그런데 암은 유전적 성향이 있다.
그래서 가족력에 암이 있는 사람은 유심히 봐야 한다.
가령 아버지가 위암에 걸린 적이 있다든가, 어머니가 유방암에 걸린 적이 있다면 그 암에 대해 특별히 공부를 해야 한다.
그런 암이 왜 생겼는지 알아야 한다.
담배를 많이 피운 게 원인이라면 본인은 절대 담배를 피워선 안 된다.
그리고 해당하는 암에 대한 정기 검진도 자주 해야 한다. 남다른 관심을 가져야 한다. 암은 예방이 최고다.”
●그래도 암에 걸린 사람은 어떤 마음을 먹어야 하나.
“나는 크리스천이다.
기독교인의 눈으로 설명하면 이렇다.
암에 걸리는 것은 뭔가 시련을 줘서 나를 단련시키고자 함이다.
그렇게 마음을 먹어야 한다.
그렇게 마음을 먹으면 어느 순간에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
암에 걸린 덕분에 내가 소중한 뭔가를 새롭게 깨닫게 되기 때문이다.
그럼 치유의 에너지가 작동한다.
그런데 ‘암 걸린 게 억울해 죽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힘들다.
오히려 암이 더 악화하기 쉽다. 그러니 마음 가짐이 얼마나 중요한가.”
김의신 박사는
김의신 박사는 전북 군산 출신이다.
가천대학교 이길여 총장과 동향이다.
서울대 의대 선후배 사이이기도 하다.
그는 “나와 이길여 총장은 앞날에 대해서만 이야기할 뿐, 지나간 일에 대해 돌아보지 않는 점이 닮았다.
미국에서 쌓은 연구 노하우를 미래 암치료를 짊어진 한국의 젊은 의사들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31년간 몸담았던 MD앤더슨을 올해 떠나는 김 박사는 이런 인연으로 9월부터 가천 길병원에서 석좌교수로 일할 예정이다.
김 박사는 중학교 1학년 때부터 가정교사를 했다.
당시 교장 선생님의 아들이 그와 동급생이었다.
전교 1등이던 그에게 교장 선생님이 아들 방에서 함께 지내길 권했다.
그렇게 시작한 가정교사 생활은 대학 졸업 때까지 계속됐다.
군의관으로 베트남전에도 참전했다.
죽을 고비도 여러 번 넘겼다.
서울대에서 예방의학을 전공한 그는 1966년 서울대 의과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미네소타 주립대와 워싱턴대를 거쳐 존스홉킨스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내과, 임상의학, 핵의학 등 세 분야의 전문의다.
텍사스대 의과대학 내과 교수, MD앤더슨 암센터 종신교수, 미주 한인의학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나는 개고기나 오리고기를 권한다.
동물성 기름이 적거나 불포화지방이기 때문이다.
MD앤더슨에서 항암 치료를 하다가 두 환자에게 2~3개월간 쉬라고 했다.
기운이 너무 떨어져서 그냥 쉬다 오라고 했다.
한 사람은 하와이에 가서 한국인이 운영하는 ‘건강 숙소’에 가서 채식만 하다 왔다.
얼굴이 반쪽이 돼서 왔더라.
또 한 사람은 한국에 가서 개고기 먹고서 체력을 보충하고 왔다.
이후 항암 치료를 두 번째 사람이 훨씬 잘 받았다.
” 이에 덧붙여 그는 “항암 치료를 받는 동안 물을 많이 마시라”고 주문했다.
독한 약을 먹는 만큼 물을 많이 마셔야 속에서 희석이 된다는 얘기다.
그는 암을 대하는 자세도 중요하다고 했다.
한국인과 미국인은 아주 다르다고 했다.
MD앤더슨에는 한국의 재력가도 꽤 온다.
김 박사는 “한국인 암환자들이 의사에게 꼭 묻는 질문이 있다.
미국인들은 그 질문을 하지 않는다”고 운을 뗐다.
●그 질문이 뭔가.
“‘선생님, 제가 얼마나 살 수 있습니까?’다.
나는 미국인에게서 그런 질문을 받은 적이 거의 없다.
의사가 그걸 어떻게 알겠나. 그건 하나님만 아는 거다.”
●그 물음에 미국 의사들은 뭐라고 답하나.
“‘잘 모르겠다’고 답한다.
그럼 한국인 암환자들은 ‘여기가 세계 최고의 병원인데, 어떻게 그것도 모르느냐?’고 따진다.
내가 옆에서 가만히 쳐다보고 있으면 미국인 의사의 말이 맞다.
몇 년이나 살지 그걸 의사가 어떻게 알겠나.
그런데 재미있는 건 한국인 환자 중에 직업이 의사인 사람들이 그걸 더 많이 물어본다.”
그 말 끝에 김 박사는 “한국인 암환자 중에 의사 말을 가장 안 듣는 사람들이 누군지 아느냐?”고 물었다.
고개를 저었더니 그는 “의사와 간호사, 약사, 변호사들이다.
그런 직업을 가진 암환자를 치료하기가 가장 어렵다”고 말했다.
●왜 그들을 치료하기가 어려운가.
“그냥 시골에서 온 순박한 사람들은 의사가 처방한 대로 따라온다.
그런데 의사 직업을 가진 한국인 암환자에게 항암약을 처방하면 집에 가서 밤새 인터넷을 한다.
약에 대한 성분과 부작용을 조사한다.
그런데 부작용 내용을 보다 보면 어김없이 ‘죽을 수도 있다’는 구절이 등장한다.
그럼 그 다음날 병원에 와서 따진다. 왜 내게 이런 약을 처방하느냐고 말이다.”
●환자 입장에선 그렇게 따질 수도 있는 것 아닌가.
“그게 문제가 아니다.
약을 의심하고, 의사를 의심하면 환자의 마음이 닫힌다.
마음이 닫히면 몸도 닫힌다.
그럼 치료가 안 먹힌다.
그게 진짜 문제다.
한국 사람은 ‘얼마나 사느냐, 이 치료법이 내게 잘 듣겠는가’만 묻는다.
그런데 그동안 복용한 약명과 용량을 정확하게 얘기하는 사람은 드물다.
미국인 환자는 반대다.
그들은 앞의 질문은 하지 않는다.
대신 자신이 지금껏 복용한 약명과 양을 정확하게 적어서 온다.
병실에 가도 한국인과 미국인 암환자는 다르다.”
●어떻게 다른가.
“제 동료 중에도 암으로 죽은 사람이 있다.
병문안 가서 나는 우는 걸 본 적이 없다.
31년 동안 숱하게 암환자를 대하면서도 미국인 환자나 가족이 우는 걸 거의 보지 못했다.
그런데 한국인 환자나 가족은 대화를 나누다가 울음이 북받쳐서 얘기를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왜 다른 건가.
“미국인은 기본적으로 삶과 죽음은 신이 결정한다고 믿는다.
그리고 병은 전적으로 의사에게 맡긴다.
자신은 마음과 몸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에 집중할 뿐이다.
그래서 묵묵히 자신이 할 일을 한다.
항암 치료를 받으면서도 회사에 출근을 한다.
죽기 전날까지 일을 하는 경우도 봤다.
그럼 암에 대해서 걱정하는 시간이 훨씬 줄어든다.
미국인 암환자들은 항암 치료를 받으며 구역질하는 경우가 드물다.
그런데 한국인은 다르다.
암에 걸리면 일단 직장부터 그만둔다.
그리고 하루종일 암과 죽음에 대해 걱정하기 시작한다.
그건 환자의 상태를 더 악화시킬 뿐이다.
그래서인지 한국인 환자는 대부분 구역질을 한다.”
김 박사는 30년 넘게 암을 연구하고, 암 환자를 상대하고, 암 치료를 해왔다.
그가 보는 암의 원인은 뭘까.
“우리 몸에는 좋은 성분과 나쁜 성분이 늘 같이 있다.
그 둘이 균형을 이루면서 말이다.
그런데 어떤 요인에 의해 균형이 깨지면 병이 생기는 거다.
암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균형을 깨뜨려 암을 발생시키는 요인이 너무 많아서 암의 이유를 딱히 뭐라고 지적할 수는 없다.”
그는 공기를 예로 들었다.
우리가 마시는 공기에는 균이 잔뜩 있다는 거다.
똑같은 곳에서 공기를 마셔도 어떤 사람은 감기에 걸리고, 어떤 사람은 건강하다.
“호르몬도 마찬가지다.
모든 사람에게는 남성 호르몬과 여성 호르몬이 함께 있다.
둘이 균형을 이뤄야 한다. 여성 호르몬이 너무 많으면 유방암이나 자궁암이 생긴다.
반면에 남성 호르몬이 너무 많으면 전립선암이 생긴다.
그래서 우리 몸 안의 균형이 깨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 박사는 “하얀 쌀밥을 조심하라”고 강조했다.
“흰 쌀밥은 완전히 흰 설탕이라고 보면 된다.
설탕을 숟가락으로 먹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실제 쌀밥을 오래 씹어 보라.
그럼 단맛이 난다.
내가 직접 실험도 해봤다.
흰 쌀밥만 먹고 나서 당을 측정하면 확 올라간다.
그런데 잡곡밥을 먹고 당을 측정하면 내려간다.
그런데 한국의 식당에 가면 대부분 쌀밥만 나온다.
보리밥이나 잡곡밥이 나오는 경우는 드물다.
심지어 병원에서도 식단에 흰 쌀밥을 내놓는 곳이 있다.
그건 상식 이하다.
정말 이해하기 어렵다.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차원에서라도 식당에서 흰 쌀밥이 나오면 곤란하다.
미국은 전체 예산의 17%가 의료비로 나간다.
그게 앞으로 25%까지 올라간다고 한다.
그러니 예방의학이 얼마나 절실하고 중요한 일인가.
흰 쌀밥 대신 보리밥이나 잡곡밥을 먹는 것도 그런 차원에서 중요하다.”
세월이 흐를수록 우리의 몸도 함께 변한다.
늘 청춘이 아니듯이. 김 박사는 “나이를 먹을수록 몸의 기관에 탄력성이 줄어든다.
탄력성이 줄면 구불구불하게 주름이 잡힌다.
그럼 구불한 지점에 변 같은 배설물이 고인다.
그럼 거기에 염증이 생기고, 암을 일으키는 주된 원인이 된다”고 설명했다.
●암에도 기적이 있나.
“있다. 암에도 기적이 있다.
지금껏 나는 기적적인 환자를 최소한 20명 정도 봤다.
우리 병원에서도 모두 포기하고 임종을 위해 호스피스동으로 간 환자가 있었다.
그런데 죽음을 기다리는데 안 죽더라.
한 달, 두 달, 석 달이 지나도. 검사를 해보니 암이 없어진 건 아니더라.
다만 암이 활동을 멈추고 있더라.
그건 과학적으로 도저히 설명이 안 되는 거다.
또 난소암 4기인 한국인 여성도 있었다. 정상인은 암 수치가 40~60 정도다.
당시 그 여성은 암 수치가 800이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수치가 점점 떨어졌다.
그러더니 정상치가 됐다. 검사를 해보면 암 덩어리는 그대로였다.
어떤 덩어리는 더 커진 것도 있었다.
그런데 지금껏 18년째 잘 살고 있다.”
●기적적인 치유를 한 환자들의 공통점이 있나.
“있다. 겸손이다.
모든 종교에서 말하는 공통분모이기도 하다.
자신을 완전히 포기하고, 내려놓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신에게 모든 걸 맡기기도 했다. 그럴 때 뭔가 치유의 에너지가 작동했다.”
●독자들이 암을 예방할 수 있게 조언해 달라.
“암의 원인은 정확히 모른다.
그런데 암은 유전적 성향이 있다.
그래서 가족력에 암이 있는 사람은 유심히 봐야 한다.
가령 아버지가 위암에 걸린 적이 있다든가, 어머니가 유방암에 걸린 적이 있다면 그 암에 대해 특별히 공부를 해야 한다.
그런 암이 왜 생겼는지 알아야 한다.
담배를 많이 피운 게 원인이라면 본인은 절대 담배를 피워선 안 된다.
그리고 해당하는 암에 대한 정기 검진도 자주 해야 한다. 남다른 관심을 가져야 한다. 암은 예방이 최고다.”
●그래도 암에 걸린 사람은 어떤 마음을 먹어야 하나.
“나는 크리스천이다.
기독교인의 눈으로 설명하면 이렇다.
암에 걸리는 것은 뭔가 시련을 줘서 나를 단련시키고자 함이다.
그렇게 마음을 먹어야 한다.
그렇게 마음을 먹으면 어느 순간에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
암에 걸린 덕분에 내가 소중한 뭔가를 새롭게 깨닫게 되기 때문이다.
그럼 치유의 에너지가 작동한다.
그런데 ‘암 걸린 게 억울해 죽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힘들다.
오히려 암이 더 악화하기 쉽다. 그러니 마음 가짐이 얼마나 중요한가.”
김의신 박사는
김의신 박사는 전북 군산 출신이다.
가천대학교 이길여 총장과 동향이다.
서울대 의대 선후배 사이이기도 하다.
그는 “나와 이길여 총장은 앞날에 대해서만 이야기할 뿐, 지나간 일에 대해 돌아보지 않는 점이 닮았다.
미국에서 쌓은 연구 노하우를 미래 암치료를 짊어진 한국의 젊은 의사들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31년간 몸담았던 MD앤더슨을 올해 떠나는 김 박사는 이런 인연으로 9월부터 가천 길병원에서 석좌교수로 일할 예정이다.
김 박사는 중학교 1학년 때부터 가정교사를 했다.
당시 교장 선생님의 아들이 그와 동급생이었다.
전교 1등이던 그에게 교장 선생님이 아들 방에서 함께 지내길 권했다.
그렇게 시작한 가정교사 생활은 대학 졸업 때까지 계속됐다.
군의관으로 베트남전에도 참전했다.
죽을 고비도 여러 번 넘겼다.
서울대에서 예방의학을 전공한 그는 1966년 서울대 의과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미네소타 주립대와 워싱턴대를 거쳐 존스홉킨스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내과, 임상의학, 핵의학 등 세 분야의 전문의다.
텍사스대 의과대학 내과 교수, MD앤더슨 암센터 종신교수, 미주 한인의학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김의신 박사가 말하는 암 예방법
① 가족력에 암이 있는 사람은 해당하는 암을 공부하라. 그리고 해당 암에 대한 정기검진을 자주 하라.
② 동물성 기름 섭취를 피하라. 흰 쌀밥도 마찬가지다. 카레에 담긴 카카민이란 성분은 항암 효과가 크다. 카레를 자주 먹어도 좋다. 고기는 기름이 적은 개고기나 오리고기가 좋다.
③ 40대가 지나면 몸에서 분해효소도 적게 나온다. 적게 먹어라.
④ 적당한 운동을 하라. 걷는 운동이 좋다. 심장에 무리를 주지 않기 때문이다.
⑤ 마음을 편하게 가져라. 죽고 사는 문제를 넘어서는 데는 종교가 도움이 된다.
[출처: 중앙일보] 채식 아닌 개고기만 먹은 암환자, 놀랍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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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문용희님의 댓글
개고기나 오리고기로 체력보강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지방이 쌓여 비만인분들은 조심해야 할것입니다.
김종길님의 댓글
처음 전개한 운동이 개고기 소비촉진용 홍보동영상 제작이었습니다.
김의신 박사께서 주장한 내용을 넣으려 했으나 행간이 너무 짧아 보류했습니다만
짧으나마 강한 멘트여서 여전히 여운이 남습니다.
먹는 문화는 그냥 생겨서 그냥 없어지는게 아닐겁니다.
필요가 있어서 생겨났고 오랫동안 사랑받았으니만큼 합리적인 이유가 있었을텐데
서구문화가 들어오면서 요상스런 요설들이 사익적 목적하에 악의적으로 유포되었습니다. 논리적이지 못하고 감성팔이에 기대어 단체 기부금과 유기동물 처리비용을 독식하기 위한 일부 동물보호단체가 애완용 개 한마리 기르면 문화적으로 우월한것처럼 호도하고 도취를 부추기며 개고기를 야만으로 몰아갔습니다.
그러하지 않은 분들께는 양해를 구합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먹기 싫은 사람에게 억지로 먹이려하면 안되듯이 먹겠다는 사람에게 먹지말라고 하는것도 횡포일것입니다.
먹고싶은 사람은 먹고 먹기싫은 사람은 안먹으면 되는것이지요.
아래는 검색해서 퍼왔어요~
======================
포화지방은 우선 모든것이 수소로 연결되어있어서 안정하고 그로인해 유동성이 낮고 녹는점이 높습니다.
이는 사람의 체온(36.5도)에서 고체의 형태로 있게됩니다.
혈관에서도 마찬가지구요.(포화지방이 많으면 많을수록 이 지방을 분해하려는 단백질의 생성을 억제해서 더 쌓이게 됩니다.
이게 안좋은 이유라고 생각하셔도 될듯해요)
반면에 불포화지방은 포화지방과는 반대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다음으로는 트랜스지방인데 트랜스와 시스의 개념은 약간 아셔야되긴하는데 생략할게요.
어쨋든 트랜스지방산은 불포화임에도 그형태가 포화지방산과 아주 비슷합니다.
그래서 안정한 형태를 취하고 녹는점이 높습니다.
우리가 대부분 흔히 말하는 불포화지방산은 모두 시스 지방산입니다.
이분자는 분자간 공간이 넉넉해서 유동적이고 녹는점이 낮습니다.
오리고기 개고기가 시스 불포화지방 입니다.
몇몇의사들은 수술후 빠른회복을 위해 개고기 섭취를 권한다고도 합니다.
그만큼 우리몸에 맞습니다..
예민정님의 댓글
근데 집에서 삶아먹는 게 아니라면...식당에서 파는 것들은... 거의 조미료를 들이붓다시피 넣는거 같습니다 ㅠㅠ~~~그게 문제인 듯 합니다.ㅋㅋ
개고기 수육이라는걸 먹어보면 배고파 좀 많이 먹었음에도 속이 거북하거나 하질 않더라구요. 기름기도 별로 없는거 같구요.. 그런데 개고기를 먹는 문화가 너무 발전하다보면 이런것도 우려가 되네요..
tv를 보면 먹을 것이 없기는 하지만 전 그래도 tv프로를 자주 봅니다. 소를 키우는 농가들이 고기를 많이 얻기 위하여 소들에게 사료나 먹여서는 안되는 것을 먹인다던지 하는거 말이죠..
개고기도 좁은 우리 속에 가두고 개들의 본능 등은 철저하게 무시될 채 오로지 사람에게 고기를 주는 목적으로만 길러져 기름기만 많고 몸에 하등 좋을 게 없는 고기처럼 만드는 게 아닐까요?ㅎㅎ
운영자님의 댓글
저도 먹을줄 아는데 창피하게 생각한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옛날에 봄벌 기르러 진도로 내려간 봉우형님이 현지에서 진도개 고기를 얻어먹고서는
무지무지 맛있더라고 하던데 어떤 가축이건 방목해서 기른 고기가 맛있는것은 당연하므로 개도 역시 해당되겠지요.
역시 옛날에...
제가 기르던 발발이를 마눌이모부님이 잡아먹자고해서 난 못잡으니 이모부님이 잡어유~
해서 같이 먹었더니 아 글쎄 발발이도 무척 맛있더군요.
그래서 전 발발이와 진돗개가 떵개보다 맛있다고 생각합니다~
허참, 다 탄로나네~~ㅎㅎ
msg안먹는 분들에게 msg많이 들어간 식당의 음식은 어떤것이든 고역이지요.
유무해를 따지기전에 음식고유의 맛을 느낄수 없고 음식을 못하는 식당이 그 부족함을 msg로 가리려는게 아닐까 합니다.
김종길님의 댓글
식당에서 사용하지 않으면 손님이 뭐라하고. . ,
또 어떤 손님은 싫어하시고. . ,
그래서 저희 식당에서는 주방 책임자에게 아예 레시피를 정해
그 양을 지키라고 교육합니다.
방사를 해서 사육이 가능한 가축이 있고
그러지 못하는 가축이 있지요.
경제성을 무시하고 축산이 이루어지기도 어렵구요.
케이지에서 사육 하드래도 기름지지 않게 사육할 수 있으며
사람이 먹고 남은 음식과 가금류 도축 부산물 및
부분육 발골 후 남는 부위등 상당히 위생적인 사료로
키워지는게 현대식 육견축산입니다.
동물보호를 위장한 단체들의 자료들은 왜곡,폄훼 자료가 대부분 입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이정도로 고객을 배려하는 식당이라면 충분히 믿을만 할것입니다.
성장홀몬등이 첨가되지않은 사료를 이용하여 기름지지않은 깨끗한 고기라면 저도 먹고 싶은데 종길님이 운영하시는 식당을 공개하시면 안될까요?
기회가 되면 가보고 싶습니다
울 형님이 부천? 어느곳에 소문난 집이 있어서 친구만나러 갈때마다 먹는다던데 혹시??
문용희님의 댓글
김종길님의 댓글
저희 농장 직영식당은 경기도 화성에 있습니다.
농장이 커지니 아내와 제 명의로 분산된 사업자등록으로도 경영이 복잡해지고
세금등 여러가지 감안해서 영농조합법인으로 변경할려고 농장골 이라는 상호로 개업을 작년 5월에 했습니다.
음식업에서 돈 벌려고 하는것이 아니라 판로의 안정성을 확보하고자 시작했었고
경영자의 남편이 초등 한동네 친구였고 50:50 자본 투자하며 친구도 아예 육견사육을 위해귀농해 제 농장에서 3년차 사육기술과 경영수업을 하고 있고 이번에 평택에
큰 아들,친구,저 이렇게 3명이 공동투자로 영농법인을 설립하고 있습니다.
평택농장은 이제 3분의 1정도 진척을 보이고 있습니다.
관심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위생적인 농장에 직영식당이라니 축산업의 성공사례로 꼽을만 하군요.
검색해보니 향남읍에 있군요.
식당도 크고 주변환경도 깨끗하고 바로앞에 공영주차장까지....
참 좋은 위치에 자리잡으신것같습니다.
전화번호도 확인되니 지나는길에 꼭 한번 들르도록 하겠습니다.
맛있는 고기로 주세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