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나쁘면 몸이 고생한다고
- 작성자
- 벌집아씨
- 등록일
- 2016-01-27 17:13:04
- 조회수
- 1,557
옛말 그른것 하나도 없다더니 딱 맞는 말인것 같습니다
울 신랑을 보면 그렇습니다
밖에 나가면 아랫층에서 무엇좀 가져다 줘~~
어~~
대답은 정말 잘합니다.
그런데 들어올때보면 덜렁덜렁 몸만 들어옵니다
며칠전부터 시내 나가면 아이스박스 작은것좀 사오라고 몇번이나 말했습니다
그러나 갔다올때마다 빈손
자기한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것만하고 옵니다
좀전에 시내 나가기에 부탁 부탁했습니다
아이스박스 꼭 잊지말고 사와야한다고
눈때문에 미끄러져 마당안에 들어온 트럭빼는 소리가 나고 방으로 들어오기에
"사왔지" 하고 물으니 눈만 껌벅껌벅하며 무슨소리냐는듯한 표정입니다
"아이스박스 사오라고 했잖오~~"
화분 1키로 포장할 박스가 없다고....
"안사왔어? 설마 아니지" 하도 장난을 잘 치는 사람이라 그렇게 물어보니
안사왔답니다~~ 한번 더 물어보는데 표정이 진짜 안사왔다는 느낌이 듭니다
"까마득하게 까먹었네" 합니다
좀전에 택배 포장하면서 다시 나갔다오라고했더니 "내가 미초" 합니다
참말로 울 신랑땜시 내가 미초요~~
머리가 나쁘면 육체가 고생하는것 맞습니다.
확실해요
본문
다음글 금요일 발송건입니다 16.01.30
이전글 오늘 받으실 분 입니다 16.01.26
댓글목록
예민정님의 댓글
벌집아씨님의 댓글
남자와 여자는 확실하게 다른것 같아요
나이먹더니 이젠 어떤일을 해놓고도 안했다고 무조건 오리발입니다
뻔히 보이는데도 그러는걸보면 웃음이 나기도하구요. 그래서 남편들을 아들하나 더 키운다고 하는지도 모르겠어요
운영자님의 댓글
그런데 진짜 복잡한것은 의외로 또 잘해요~
문용희님의 댓글
두 분 행복하셔요
운영자님의 댓글
용희님께서도 더욱 건강하시고 풍성한 시절 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