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싶은 그대에게
- 작성자
- 운영자
- 등록일
- 2016-03-05 06:02:12
- 조회수
- 1,490
좋은 가르침이 있어서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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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엄마가 싫고..아빠도 싫어요..
모두 저를 생각하지 않아요..
죽어버려라고했어요..
죽어라고 했어요..
딸을 세상에나..하나밖에 없는 딸을..
그러고서 죽지도 못하게 하다니..
전 너무 괴로워요..
죽지도 못하게 하다니..
전 저를 죽여줄 사람이 필요해요..
무섭기도 하고..
부모님이란 사람들이 너무 미워요..
저는 어떡해요..
이제 어떡해요..
정말 죽어야만 할까요..
죽지 않으면..
전 또 이 힘든 세상에서 살아가야 할테지요..
<답변>
죽고 싶은 그대의 마음을 이해한다.
요즘 세상은 좋고 아름다운 일들은 찾기 힘들고
어렵고 나쁜 일들만 우리 주위를 가득 채우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요즘 사람들은 거의 모두 상처난 영혼이 되어 아픈 상처를 어루만지며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세상이 이렇게 어둡고 고통스럽게 된 이유는
이 세상 모든 것이 지은 대로 나타난다는 인과의 절대원칙을 무시하고
좋은 원인을 짓지 아니한 채 자신의 이익에만 집착하여 이치에도 맞지 않는 나쁜
원인들을 너무 많이 지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수많은 나쁜 원인들은 세상을 어둡고 불행하게 만들고
사람들은 어두운 세상 속에서 서로 불신하고 미워하면서
세상을 더욱 고통스럽게 만들어 나가고 있는 것이다.
그대와 부모님의 사이도 마찬가지이다.
서로 상대에게 좋은 원인을 지으려고 노력하지 않고
상대에게 원하기만 하기 때문에
세상에서 가장 가깝고 좋은 사이가 불행으로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이 세상사람들은 자신 속에 행복의 열쇠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부유한 환경 속에서도 불행한 가족이 있는가 하면
가난한 환경 속에서도 웃음이 그치지 않는 가족이 있는 것이다.
그 이유는 가족성원들이 자신 속에서 행복의 열쇠를 꺼집어 내어
활용하느냐 않느냐에 달려있는 것이다.
지금 그대가 불행하다고 느끼는 상황에는 그대 자신의 책임이 더 크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이 세상의 부모치고 자식의 인생을 걱정하지 아니하고
잘되기를 바라지 않는 부모가 없기 때문이다.
물론 부모님이 일시적으로 그대를 미워하고 욕할 수도 있다.
그것은 부모님도 평범한 일반인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것은 미워서 그런 것이 아니라
그대가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그대가 기대에 어긋나게 행동했기 때문에 실망감에서 그런 것이다.
그러나 그 근본은 그대를 사랑하고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다.
지금 그대가 부모님을 원망하고 있다면
과연 자신이 부모님을 원망할 만한 자격이 있는가를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부모님은 젖먹이 어린 시절 그대를 키우기 위해 밤을 세운 일이 많았으며
병든 그대를 돌보기 위해 자신이 대신 아프기를 바라며 그대를 오늘날과 같이 장성시켰다.
남보다 좋은 환경에서 그대가 공부할 수 있도록
일년 내내 하루도 쉬지 않고 일터로 나가
인격적 굴욕감과 절망감 속에서 악착같이 돈을 벌어 오셨고
그대가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그대보다도 더 그대의 학업을 염려하였다.
그대는 부모님을 원망하기 이전에
부모님이 어려운 현실 속에서 얼마나 고생하고 계신지?
그대가 부모님을 얼마나 편히 해드리려고 노력했는지?
필요도 하지 않은 일들을 하고 싶어 가정형편에 맞지 않은 요구를 하여
부모님의 속을 얼마나 썩였는지를 먼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그대는 자신이 죽음으로써 삶의 모든 무게에서 벗어나고
살아남은 모든 자에게 복수한다고 생각하는가?
그것은 오해이며 커다란 착각이다.
가치없는 죽음은 수천만 명이 죽어도 하늘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으나
가치있는 죽음은 한 명이 죽어도 하늘이 통곡하는 것이 하늘의 엄정한 뜻인 것이다.
만약 그대가 죽는다면 그것은 하루살이의 죽음과 같이 쉬 잊혀지고 말 것이다.
그대는 자신의 삶을 버림으로써 한낱 미물과 같이 무의미하게 사라지는 어리석음을 범해서는 안될 것이다.
인간은 동물과 같이 무의미하게 태어나 사라지는 존재가 아니라
신과 같이 완성되기 위해 태어난 고귀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사람은 지은 대로 이루는 완전한 이치 속에서
자신을 버리고 함부로 살면 벌레보다 못한 인생이 되고
자신을 귀하게 여기고 바른 이치대로 세상을 축복하며 살면
신에 이르게 되는 것이 고귀한 하늘의 뜻이다.
그래서 이 세상에는 맹수보다 못한 악인과 살인마가 있고
인류를 위한 사랑 속에서 성자가 되신 분들도 있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진리가 있는 완전한 세상을 외면하고
그대는 어찌 죽음으로 자신의 귀한 생을 마무리하려고 하는가?
그대가 죽는다해도 그대의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사람의 생명은 이 현실의 삶으로 끊어지지 아니하고
그 영혼의 씨앗으로 계속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자연계의 모든 생명은 나고 죽고 다시 태어나는 순환과정을 이루며 영원히 생명을 이어가고 있으며 인간의 영혼도 죽음으로 인하여 사라지지 아니하고 계속 윤회를 하며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지금 그대가 이 현실에게 좋은 인연을 짓는다면
그대의 영혼은 그 결과로 말미암아 맑고 큰 열매를 이루고 좋은 운명을 받게 되겠지만
만약 지금 그대가 나쁜 인연과 벗하여 어둡고 염세적인 것을 받아들이고
아무런 보람없이 죽어버린다면
그대의 영혼은 그 유약함과 세상에 남겨놓은 한들로 인하여
천하고 미약한 미물로 태어나는 결과를 받게 될 것이며
불행하고 미천한 운명을 받게 될 것이다.
사람으로 나서 해야할 일이 많은데 부모님에게 복수를 한다고 죽는다는 것은 너무나 어처구니없는 일이 아닌가?
그대가 죽는다면 그 일로 인해 부모님은 한 평생을 가슴아프게 살아가게 될 것이다.
자신을 그토록 길러준 부모님의 기대를 저버리고
죽음으로 복수를 하겠다는 것은 너무 과대망상이며
인간의 기본바탕인 양심을 버린 행동이 아닌가?
.
자살하기 이전에 그대는
부모님이 자신에게 어떤 은혜를 베풀었으며
그대의 죽음으로 인해 부모님이 얼마나 고통스럽게 인생을 살아갈 것인가를 생각해야 보아야 할 것이다.
그대는 지금 부모님이 자신에게 베풀어준 은혜는 생각하지 않고
한 순간의 소홀함과 섭섭함만 생각하며
죽음으로 이를 갚으려 하고 있다.
그것은 양심이 없는 비인간적인 행동인 것이다.
양심은 인간임을 지키고 사회를 유지하는 가장 중요한 등불이다.
지금 우리사회가 어둡고 혼란스러운 것은 인간으로서 지녀야 할 기본덕목인 양심이 사라져
함부로 도리를 어기며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인간으로서 남에게 불편함을 주지 않으려고 배려하지 않고
남의 고통 위에서 자신의 이익을 누리려하며
자신의 편함을 위해 지켜야 할 일들을 지키지 않아 사회가 무질서 속에 빠져있으며
자신의 이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아 온통 범죄가 만발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 세상은 빛을 잃어버려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인간이 얼마나 가치 있는지? 망각해버렸지만
이 세상은 신의 은총이 가득차 있으며
인간은 신과 같이 위대해질 수 있는 귀한 존재인 것이다.
아침에 일어나 맑은 태양과 신선한 공기와 아름다운 자연에 감사하고
가족들간에 서로 위해주는 마음으로 웃음과 축복을 주고
사회에 나가 친구와 동료에게 서로 도움을 주며
좋은 인연을 만들어가며
자신으로 인해 더 좋아지는 사회와 이웃을 보고
아름다운 가족과 세상을 만들어 나간다면
이보다 좋은 삶이 어디 있단 말인가?
하늘은 우리에게 노력만 한다면
충분히 이러한 좋은 삶을 주도록 배려해 놓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좋은 삶을 찾기도 바쁜데
어찌 자신에게 주어진 귀한 시간을 아무 보람없이 죽는단 말인가?
다시 한번 인간으로 태어난 고귀한 시간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를 생각해보고
이것을 기회로 나와 좋은 인연을 맺어주기를 바란다.
출처:진실의 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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