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뒤로

오늘 받으실 분 입니다 > 자유게시판

오늘 받으실 분 입니다

작성자
벌집아씨
등록일
2016-07-16 10:09:20
조회수
1,234

31234_Dsc00029%5B1%5D.jpg

서 종달님 : 밤화분 3병과 다래화분 4병

김 영미님 : 다래화분 2병

이 정아님 : 아카시아꿀

곽 동수님 : 밤꿀 2병

전 주희님 : 밤꿀 3병

유 충열님 : 옻나무꿀 1병

이 저향님 : 다래화분

최 명숙님 ; 건조화분 3병

박 연배님 : 로얄제리 5병세트

모두 감사드립니다. 주말 행복하게 보내세요

본문

다음글 오늘 받으실 분 입니다 16.07.19
이전글 오늘 받으실 분 입니다 16.07.15

댓글목록

profile_image

예민정님의 댓글

예민정
작성일
ㅎㅎ 안녕하세요?이 늦은 밤에 문자를 보내면 절대 안될거 같아서 이곳에 남기는데 보실지 모르겠네요 ㅎㅎ
어제가 초복이었는데 삼계탕이라도 한 그릇씩 잡수셨는지 궁금합니다..금요일부터 주말에 걸쳐 내린 비로 무척 시원하니 활동하기 참 좋은 것 같아요^^*
에그~~ㅋ 다름이 아니구요^^* 매실즙을 하루에 한 번씩 꼭 저어달라고 도우미 선생님께 부탁을 드려놨는데요.. 그분이 엑기스 이런거 한번도 담아보지 않은, 음식도 별로 할 줄 아는 것이 없는 초보인지라 못 미더워 오늘 제가 낑낑대며  싱크대 앞에 갖다놓고 뚜껑을 열었는데요.. 아흐 ㅠㅠ~~ 대충 저었는지 아래쪽은 안 녹은 꿀이 조금씩 남아 있더라구요.. 한 5분 동안 열심히 저어주고 다시 뚜껑을 덮어놓았습니다.. 뭐~~내일 도우미 선생님이 다시 오시면 곰팡이가 피었는지 물어봐야 하는데요.. 일단 곰팡이가 안 피었다고 치고 질문 드립니다..
4년 전 청매실을 담글땐 황설탕을 사용해서였는지 청매실과 황매실의 차이점인지?? 몇 달 지난 매실이 쪼글쪼글해져 거의 씨만 남았더라구요..
음...그런데 이 황매실은??? 즙이 우러나오긴 했으나 양은 얼마 안되고~ 위생장갑을 끼고 매실을 하나 꺼내 만져보니 아주 쪼~~금 쪼글쪼글해질락말락 하고 있더라구요..
그이래도 되는건지 잘 모르겠어서요.. 꿀로 담아서인지 아니면 황매실은 원래 그런건지 ㅎㅎㅎ~~
운영자님이 이제 걸러도 된다고 하셨지만 아직 신맛보다 단맛이 많이 나서 조금 더 신맛이 우러나올때까지 기다려보는 중입니다^^* 만약에... 아주아주 오래 둬도 안 쪼글쪼글해지면 저 건더기는 건져서 뭘 해야 하나요?ㅠㅠ~~~
다음엔 청매를 꿀로 함 담궈서 확인해봐야겠습니다.. 이런 엑기스류는 담을때마다 신기한거 같아요~~
몇 년 전엔 오디주를 담금했는데... 원래는 오디5kg에 꿀 2.4kg를 부어 발효주처럼 만들어볼 생각이었는데 한 번도 안해본 오디가 다 식초로 변하거나~~음... 암튼 다 망칠까봐서 그냥 오디5kg에 담금주 1.8리터짜리 5병을 부어 숙성하는데, 이건 신통하게 숙성을 하면 할수록 맛이 있더라구요..
우와 신기했습니다~~^^ 근데...기껏 담가놓은 오디주는 울 남편이 그닥 좋아하질 않아 이곳저곳에 나눔하고 이제 없네요 ㅎㅎㅎ
혹시 꿀로 술도 담궈보셨나요?이런거 엄청 신기해서 막 자꾸자꾸 해보고싶어요 ㅎㅎㅎ
profile_image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작성일
황매실은 익었기때문에 더 크고 포동포동한게 살이 많은 탓입니다.
이것이 꿀이건 설탕이건간에 어느정도 발효되면 매실자체에서 가스가 생기며 통통해지며 청매실보다 섬유질도 많아 쪼글쪼글 해지는것이 덜한것 같더군요.
그리고 신맛도 훨씬 덜한것같은 느낌...
사실은 제가 덜익은 청매실로는 담아본적이 없어서~~ㅋ
오디건 복분자건 꿀과는 참 잘 어울리고 만나면 발효도 잘됩니다.
당도의 강약에 따라 발효되는상태가 다르고 적당한 상태의 꿀차는 냉장실에 넣어두면 톡쏘는 맛이 강한 아주 맛있는 사이다가 되지요.
그 맛을 유지한채 상품화시킬수만 있다면 대박칠텐데 발효가 계속 진행되어버리므로 그것이 안되는게 문제입니다.

그러니까 꿀은 물과 만나면 발효되어 술이되고 결국은 식초가 됩니다.
적정한 온도등 조건을 맞춰주었을때....
그러니까 우리의 꿀식초는 꿀술로 부터 시작된것이라는 말씀인거죠~
술은 식초와 달리 상품화해봐야 판매도 까다롭고 제가 술을 좋아하지않아서 포기했지만..
근데 술이건 식초건 원료의 꿀이 좋아야 됩니다.
그전에는 정리꿀로도 식초를 만들어본적이 있지만 상품의 아카시아나 때죽나무꿀보다 향이 못해서 쓰지않고 있습니다.
갓 만들어진 꿀식초의 향기로운 맛은 참으로 환상적인데...
오래묵으면 그향이 없어지더군요.
오래묵은 식초가 좋다고는 하지만 저는 갓 만들어진 식초맛을 더 좋아합니다.

식초항아리들이 비어가니 올해는 새로 만들어야 하고...
갓 만들어진 상큼하고 향기로운 식초맛을 보게될지 모르겠습니다.
아주아주 잘만들어졌을때 맛볼수 있거든요.

아참 발효되는 과정에서는 곰팡이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더 궁금하신점은 또 다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