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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화분 모두 품절입니다 > 자유게시판

밤화분 모두 품절입니다

작성자
벌집아씨
등록일
2016-07-25 12:34:18
조회수
1,433

너무나 더워 손도 까딱하기 싫은 날씨네요

매미조차 더운지 울지않고 바람에 살랑거리며 흔들리는 나락들이

싱그러움을 더합니다

우리는 오늘 로얄제리 쉬는 날

그나마 다행이지 싶습니다

거실에 온도계는 31도를 가리키고 있네요

그래도 조금씩  불어주는 바람때문에 이 더위를 이겨낼수있지 싶습니다

이 더운날 우리집 고물 에어컨은 가스가 다 빠졌나봅니다

더운 바람이 나와서 죄없는 선풍기만 돌리고 있습니다

요즘 이른 나락에서 화분이 좀 들어와 벌들에겐 그래도 신나는 날이지 싶습니다

그동안 양이 적어서 상품으로 올려놓지도 않고 판매하던 밤화분 모두 품절입니다

밤화분을 맛본 본들은 복받은 분들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다래화분만 남았으니 참고해주세요

늘 두승산밑꿀벌집을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말씀 드립니다

달콤하고 시원한 꿀차로 더위 잘 이겨내시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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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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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정님의 댓글

예민정
작성일
휴~~저는 이번 달, 1주일에 한 두번씩 서울을 당일치기로 왕복하느라 진이 다 빠질 지경입니다..ㅠㅠ~~~
7년 동안 다니던 직장을 그만뒀어요..한시적으로 좀 더 벌이가 괜찮은 일이 생겼거든요 히히^^*
그나저나~~저희 집 병 속의 매실액은 나날이 그 풍미와 맛을 더해가며 익고 있네요.. 이젠 저 밑에 조금 가라앉아 있어 매일 저어주던 꿀도 다 녹았고, 액이 과연 다 빠져나올까?걱정하던 것도 기우였네요.. 나무주걱 같은것으로 젓기가 수월해질 만큼 제법 액이 많이 우러나왔습니다.. 나무주걱에 남은 걸 빨아먹어보니 청매로 담글 때 느껴졌던 시고 떫은 맛이 아닌, 상큼하고 새콤함 뒤에 숨은 꿀맛까지 3박자가 고루 갖춰진 맛있는 매실액이 되고 있어요..꿀벌집에게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요~~
캬~갑자기 입안에 군침이 싸악 도는 게 한 잔 마시고싶어집니다.. 남은 청매실액을 다 써야 할텐데...이제부턴 설탕이든 꿀이든 청매실로는 매실액을 담그지 못할 것 같아요.. 황매실의 매력에 폭 빠졌거든요..
휴~~꿀벌집에선 요즘 반찬 어떤 걸 해 드시나요? 입맛도 안 살아나고.. 자꾸자꾸 물김치류만 당기고 있네요.. 입맛 없다고 자꾸 냉면 같은것만 먹어서는 안될 것인데.. 보리밥 해서 강된장에 쓱쓱 비벼먹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ㅋㅋㅋㅋ 전느 이만 자렵니다. 내일 하루 쉬고 수욜에 또 서울 가야 되거든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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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집아씨님의 댓글

벌집아씨
작성일
익은 매실로 그것도 꿀로 담근 매실액을 맛보면 절대로 청매실로 안하지요
그 달콤하고 향긋한 맛과 향은 그 어떤것으로도 비교가 안되는것 같아요
청매실액을 뒤로하고 올해 만든것을 먼저 드세요
휴~~ 여름엔 밥 안해먹고 사먹었으면 좋겠어요
하루 이틀도 아니고 하루세끼 챙겨먹는것이 고역입니다
요즘은 너무 바쁘다보니 김치를 사먹고 있네요
실은 김치냉장고가 수명이 다해서 김장김치가 다 물러버렸어요
마눌이 한가해야 반찬도 이것저것해서 먹는데 우리도 대충 먹고 살아요
어제는 호박이랑 감자 양파등 넣고 고추장 찌게와 콩가루를 넣은 오이냉국 풋고추
여름 반찬 거기서 거기지요. 주방에서 살림만 하는 사람도 아니고보면
...1주일에 한번씩 서울 다니는것 무더운날시 보통 일은 아니지만 7년 다디던 직장보다
수입이 좋다하니 다행입니다. 더운날씨 조심해서 다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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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정님의 댓글

예민정
작성일
헐 콩가루 넣은 오이냉국요?만드는 방법 조 ㅁ갈켜주세요오오오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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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집아씨님의 댓글

벌집아씨
작성일
오히려 편하답니다. 지난해 박람회장장 갔다가 정말 맛난 콩가루를 만났지요
울신랑 콩국수 해주려고 사왔던 콩가루인데 오이 채썰어넣고 콩가루 풀고 소금으로 간하면 끝나요.
보통 냉국은 식초와 마늘을 넣어야하는데 마늘도 식초도 넣지않고 콩가루만 넣지요
그럼 콩가루의 그 고소하고 맛난 콩국 냉국이 되어 정말 맛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