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은 눈세상
- 작성자
- 벌집아씨
- 등록일
- 2017-01-26 10:14:40
- 조회수
- 1,276
겨울이면 눈이 많이내려 일주일씩 집안에서 꼼짝못하는일이 자주 있는편인데
방송에서 무섭도록 강추위가 올거라고 노래를 하더니 하나님이 노했나 봄같은 날씨가 이어지고
눈이란것은 살포시 날리다 말더니
그래도 한번쯤 흠뻑 내려야 속이 시원한건까지
며칠전 전국에 눈소식이 이어지더니 정읍도 하루 밤낮을 내렸다
오랫만에 보는 눈이라 보는것만으로도 그냥 행복해지는것은
하얀 눈이 우리에게 주는 특별한 선물인듯하다
지금도 거실에 앉아있으면 온세상이 하얗다
하얗다는것은 그냥 좋은것 같다
그 무엇을 부여하지 않아도~~
시커먼 숮 검정보다 더 검은 이들이 이나라를 힘들게하고 온 국민을 꽁꽁 얼어붙게 하더니
새하얀 눈이 우리의 마음을 그렇게 녹여주는것 같다
김영란법이니 뭐니 ~~뜻이야 좋지만
외식이라고해야 짜장면 한그릇이면 되는데 우리같은 서민들이 무슨 몇만원짜리를 먹는다고
여러계층 다 생각하고 누가 힘들어질지 생각지도 않고 턱하니 통과시킨 그넘의 법때문에
여러사람 힘들다
하염없이 내리는 눈을 보며 얼마나 더 오려나 자꾸만 하늘을 올려다보게되는것은 왜일까
봄인듯 착각하고 겨우내 나들이를 하던 우리 봉이들은 펑펑 내린 눈때문에 또 얼마나 놀랬으려나
그래 꿀벌들아 너희도 잠깐이라도 쉬고 올한해 우리랑 열심히 일해보자
우리도 그동안 너무 부려먹은 몸과 마음 잠시 내려놓고 쉬련다
이명절 떡국 한그릇 먹고 나이도 한살 더 먹고 그리고.......
올한해 열심히 살아보련다
소복소복 내린 눈을 보면서 잠시 횡설수설하다 갑니다
꿀벌집을 찾으시는 모든 분들 행복한 명절 보내세요
지난 한해도 감사했습니다
댓글목록
문용희님의 댓글
강원도 사람들은 눈을 별로~하도 고생하니까 그런가봐요
예민정님의 댓글
꿀벌집도 올 한 해 좋은 일들만이 가득하시길 빕니다^^*근데.. 김영랑법이요.
공직자가 아니면 상관 없는거 아닌가요? 이거 참.. 요새는 마트에 가도 김영랑세트라고 해서 39990원짜리 물건도 있고 그렇더군요? 음식점도 횟집 같은 곳도 김영랑코스라는 것도 있구 말예요. 어쩌자는건지..
근데 이 법도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라고 높은 사람들ㅇ느 쏙쏙 잘도 빠져나가고 서민들만 잡는 법이겠죠??물론요 암요 ㅎㅎㅎ
운영자님의 댓글
어제 명절보내러 서울갔다가 집에 왔더니 역시 아직도 눈이 남아있는곳은 거의 정읍이 유일하네요~
오늘은 비가 온다니 눈은 모두 녹을것같고 올겨울은 별다른 추위없이 물러가는듯 합니다.
그럼 곧 벌을 키워야 하니 우리도 바빠지는군요.
올해는 아마 작년만큼 대박은 터뜨리지못할것 같습니다만~ㅎ
두분께서도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새해되세요~
벌집아씨님의 댓글
공직자들이 선물을 하는데 5만원이 넘으면 안되니 우기처럼 쇼핑몰을 운영하는 모든 농민들도 문게가 크답니다
예민정님의 댓글
꿀을 1.2kg를 만들 수도 없고 어쩌나요?ㅠㅠ
1.2kg를 만들면 김영랑법에 ㅇ나 걸릴 텐데 ㅋㅋㅋㅋ 아 그냥 농담이긴 하지만 정말 문제가 크군요 ㅠㅠ
운영자님의 댓글
그만큼 깨끗해진 나라가 된다면 모두가 감수해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문용희님의 댓글
농수축산물은 예외하면 좋겠어요
운영자님의 댓글
이런법이 필요없는 세상이 오길 바래야지요.
그리고 힘들때일수록 농촌이 상대적우위를 보인다는것이 제 생각입니다.
영농자재나 교육등...이런저런 지원을 받을수도 있고 욕심을 버리면 건강에 더 좋은 것이 사실이니까요.
흔히 자녀교육때문에 도시를 못떠난다는 분 많은데 요즘은 대학졸업장이 실업증명서가 된 시절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