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은 ?
- 작성자
- 벌집아씨
- 등록일
- 2017-02-07 10:32:36
- 조회수
- 1,336
지금까지 살면서 갑상선으로 오래전에 고생했던것외엔
꿀벌을 키우는 일이 노동이기에 이 노동을해서 육체적으로 잠시 아푼것 외엔 그래도
건강이란넘한테는 자신만만했다
물론 울신랑처럼 튼튼한 사람하고야 다르지만
그래서 2년전부터는 로얄제리도 가끔 어쩌다 먹고 화분만 지난해 먹다 말다
예전에 정말 심하게 갑상선으로 합병증이 왔을때는 로얄제리와 프로폴리스를 신처럼 모시고
하루에도 몇번씩 먹었었다
손목을 많이써서 손목아푼것외엔 건강에 자신이 있었다
그런데 지난번 허리 통증으로 병원에 있다 나온뒤 이상하게 면역력이 약해진건지
늙는건지 조금만 온도가 내려가도 이상할정도로 추위를 많이 느끼게되었다
지난주 저녁에 한시간 외출했는데 다른 사람들은 티에 조끼하나 걸쳐입고도 그냥 싸할정도라하는데
나는 말 그대로 개떨듯 추운것은 왜냐구요
집에 돌아와 춥다고 보일러를 돌리고 이불속으로 쏘옥 들어갔는데
그날밤 코도 꽉 막히고 숨도 쉬기 힘들정도로 목도 꽉 막여 잠을 잘수가 없다
나와서 할수없이 프로폴리스를 들이붓고는 다시 눈을 조금 붙였는데
헐~~ 요즘 감기가 독종이라고하더니 잘 안떨어진다
냉장고에 두세번 타먹을수있는 양의 로얄제리가 남아있긴한데 비상약으로 남겨둔것이라
할수없이 주말이 끼어 병원에 가기 힘들거같아 약국에서 약을 사왔다
와~~ 요즘은 약국에서도 자연에서 나온것으로 주네
이렇게 바뀌었나?
갈근탕과 한약으로 된것을 준다
그것을 이틀 먹었더니 조금 덜하기는한데 기침은 그치질 않는다
기침을 하니 목에 염증이 오는지 가래가 심해진다
우리집 싱크대위에 언제나 자리를 차지하고있는 프로폴리스
그래 잠시 너를 멀리했었지
이제 다시 너와 친해져야할것 같다
기침을 했더니 목과 위에 구멍이 난듯 아프다
하루에도 몇번씩 물한모금 물고 스포이드병을 입속에 짜댄다
이그 써라~~~
울신랑 벌 화분떡 줘야한다고 하는데 이상태로 나가서 일은 엄두도 못낸다
열이 어찌나 나던지
그날 추운데 화분떡 넣어주던 울신랑도 목이 칼칼하니 안좋다며 나보고 돌아다니다
감기 옮겨왔다고 잔소리를 한다
냉동고에 로얄제리 조금있는데 그것좀 타주라했더니 타다 준다
그것을 먹고 잠시 누워있으니~~~ 가슴이 편안해진다
역쉬 난 로얄제리 채질인가봐
울신랑 왜 그러냐고
가슴이 편안해졌다고하니 자기 아니면 죽었을거라고
어찌되엇거나 몸이 회복되어가는데 확 가버린 목소리가 문제다
전화 받기가 민망할정도
지금까지 독감주사 한번 맞아본적없고 1년12달 병원 갈일이 없었는데
골골해진 나자신이 너무나 싫다
호되게 몸 혹사시키고 제대로 먹을것은 안챙겨준 나진신한테 미안하다
집에 좋은것이 있음 뭐하나
챙겨먹어야지~~
올해는 일단은 내몸부터 챙겨야할듯
100세시대라고하는데 골골해서 오래살면 아니되겠지요
댓글목록
문용희님의 댓글
안그러면 고생 합니다
요놈의 독감들이 항생제에 면역이 생겨서인지
점점 더 독해지니 큰일입니다
면역력에 로얄제리같은 좋은건 없지만
에방 주사 맞으셔요
권효정님의 댓글
몸이 아프면..정말 모든게 다 소용없게 느껴집니다.
요즘감기 정말 무서워요...전 조금만 목이 칼칼해도 꿀차를 타서 계속마십니다.덕택에 이번겨울은 잘 넘어갔네요^^
벌집아씨님의 댓글
효정님 건강 잘 챙기셧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그래서 부뚜막에 소금도 집어넣어야 짜단말이 있었나봐요
올해는 다시 꿀벌들이 우리에게 베풀어준 상품들과 친하게 지내려구요
두분도 건강 잘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