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급한데...
- 작성자
- 벌집아씨
- 등록일
- 2017-03-20 11:34:31
- 조회수
- 1,160
봄바람 살랑거리더니 앞산에 매화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잔디로 쩔어있던 마당은 어느새 풀밭이 되어 자잘한 아기꽃들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잔디약을 하라고해도 말 안듣던 울신랑 어제는 잔디약을 했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헐~~ 아니되옵니다
벌들이 꽃에 저리 붙는데 ..
할수없이 올해도 울신랑 마당에 풀 깎으려면 고생좀 하게 생겼습니다
그러니 마눌말을 잘들어야지는
요즘 하루에도 몇번씩 울려대는 전화내용은 화분과 로얄제리를 찾는 분들입니다
찾는분들의 마음도 주인장의 마음도 급한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얼른 꽃들이 피어나고 벌들의 식구가 늘어나서 화분이며 로얄제리를 빨리 생산했으면 하는것이지요
요즘 화분들이 곧잘 들어오긴 하지만 지금은 벌 새끼를 키울때이기도하고
양이 작으니 받을수도 없습니다
그냥 머리가 반들거리도록 꽃과 사랑을 나누고 가져오는 벌들이 이쁘고 귀엽고 그렇습니다
건강이 좋지않아 로얄제리며 화분을 찾는 분들께 빨리 공급해드릴수있도록 얼른 4월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하루하루 갈수록 우리 일은 늘어나고 얼굴은 거무티티하게 그을리겠지만
그만큼 마음은 뿌듯하겠지요
꽃도 벙긋거리고 아프신 모든 분들도 건강을 회복하셔서 같이 환하게 웃는 봄날이었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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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예민정님의 댓글
본격적으로 바쁘기 시작할 날이 머지 않은것 같네요. 겨울에 다친 허리 조심하세요!
운영자님의 댓글
저는 날마다 2봉장으로 출근하여 나무심으랴 터 다듬으랴...
아마 죽을때까지 일에서 못벗어날듯~
문용희님의 댓글
바쁜일상이 행복이랍니다
건강 하십시요
l운영자님의 댓글
저는 오늘도 나무심고...
몸은 힘들어도 잘먹고 잘자고 흡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