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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천원의 행복 > 자유게시판

7천원의 행복

작성자
벌집아씨
등록일
2017-04-03 11:11:54
조회수
1,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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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회원들과 함께 선유도를 다녀왔습니다

자그마한 선유도가 이쁜곳이라 들었는데 막상 가보니 관광객들을 맞이하기위해 공사들을 많이하고있어 어수선햇습니다

쌀쌀한 날씨임에도 이곳을 찾은 분들에게 어여쁜 진달래꽃이 반겨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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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팀은 갯벌에 들어가  아주머니들과함께 바지락도 캐고

우리는 한참을 걷다 너무추워 되돌아왔습니다

갯벌에 들어갔던 팀들 이야기가 아주머니들이 물빠진후에 낙지도 줍고 바지락이 크다며 다음에 물빠질때 다시 오자고들 합니다

여행은 보는재미 먹는재미가 최고이지요

마을에 횟집에 들어갔는데 가격에 비해 양도 많고 회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지금까지 먹어본 회맛중 최고

쫄깃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그대로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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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아는 분들과 이렇게 나들이를 합니다

사실은  아무리 바빠도 몸에 때는 벗기고 살아야해서 7천원들고 찜질방을 가는 날입니다

좀 일찍 나서서 내소사를 좀 걷고 점심을 먹는 중이지요

과일에 견과류 간식까지 쌓들고와서 먹는 재미가 솔솔합니다

7천원으로 느낄수있는 가장 큰 행복이 아닐까 합니다

처음 만날때 40대였던 분들이 이렇게 연세들이 들어 가슴이 좀 아픕니다

걷다보니 어느 마을에 이렇게 반가운것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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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한 이름이 뻠푸인지 펌푸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마중물을 넣어야 물을 끌어올릴수있는

어린시절 많이 썼었는데 이젠 보기 힘든것이 되었지요

어제 다시 내소사를 찾았습니다

지난번에 갔던 길이 아닌 다른 산길을 택해서 올랐지요

가는 길목마다 진달래꽃이 얼마나 이쁘게 피었는지 모릅니다

집에서 먹던 반찬이지만 일직 준비해서 나오려면 바빴을텐데...

수고해주시는 분이 있으면 그것으로 인해 맛있게 먹는 분들도 있지요

서로가 주는 행복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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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딸아이와 친구인 집사님 아들도 따라 나섰습니다

한분이 빠지니 다른 사람이 그자리를 채워줍니다

어쩌다 재미없게 나이많은 우리와 어울리냐고했더니 밝게 웃습니다

언제봐다 귀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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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사람의 아들이지만 늘 밝고 성격좋은 모습이 이쁘기만 합니다

꼭 말잘듣고 애교많은 막둥이 딸같은 그런 역활을 하는 청년입니다

토요일 철도청에 들어가기위해 실기 시험을 보고 왔다고하는데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이 청년도 산을 오르면서 가슴이 시원하고 행복했겠지요

7천원의 행복이 어떤것인지도 같이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어제가 이런 작은 행복을 맛보는 마지막 날일것 같은 예감입니다

이젠 앞으로 쭈욱 바쁜 일들만 남아있으니까요

저 팀에서 나만 빠지게 될것같은 슬픔 예감입니다

ㅎㅎ

낮에는 우리 벌들과함께 저녁엔 교육장으로 달려가는 시간들이 될것 같습니다

행복 별것 있나요. 이런것이 행복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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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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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정님의 댓글

예민정
작성일
선유도요? 군산 근처에 잇는 그 선유도 말씀하시는 거죠?ㅋㅋ
맞아요. 울 신랑 가게에서 한 번 거기 갔다가 공사해서 드라이브만 하고 왔다네요. 그나저나~~으아악!!얼굴에 보약 좀 주려다가.. 미치겠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
화분 약간에 꿀을 약간 개어 얼굴에 바르면 좋다길래 해보다가.. 얼굴이 아주 그냥 막 그냥 확 뒤집어져버려 진정시키는 중이에요.아흐~~화끈화끈 장난이 아니네요..허허허!!!
뭐든 좋은 것도 안 맞으면 할 수 없나봅니다 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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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작성일
서방은 날마다 2봉장으로 출근하는데 마눌은 유람에 맛있는 생선회까지 먹고왔다니 어찌 이럴수가!!!
민정님, 그러니까 저처럼 아무것도 바르지말고 자연미인으로 사세요..
그래도 저는 피부만 좋더구만 참...이해가 안간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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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집아씨님의 댓글

벌집아씨
작성일
와~~ 민정님 꿀하고 화분넣고 맛사지를 하면 그보다 더 좋으것 없는데요
오히려 뒤집어졌던 얼굴도 가라앉는데 혹시 봄이라 바람쐬고 다녀서 그런것은 아닌지요?
내소사 다녀온뒤 얼굴이 거무티티 얼룩진것 같더니 하루지나니 괜찮아졌어요
봄에는 기미를 비롯 뾰로지같은것들이 피부속에 대기하고 있다고 앞다투어 나온다는데
얼른 진정 시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