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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검사 받으러 갔다가 > 자유게시판

자동차 검사 받으러 갔다가

작성자
벌집아씨
등록일
2017-10-24 12:28:10
조회수
1,197

오늘 새벽 이불속에서 울 서방님 그럽니다

"어제 말이야~~"

"자동차 검사 받으러 갔었잖오"

사무실 접수받는 사람이 40대 중반쯤 됐을거 같은데

나보고 인상이 너무 좋아서 자동차 검사비 2천원 깎아준다고 그러네

그럼서 자기도 그나이쯤 되면 그런 인상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자동차 검사비도 마음대로 깎아줄수 있는거야?"

"예약 해놓으면 2천원이 저렴하다네"

"근데 그 뒷이야기를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그뒤 제가 무어라고 했는데 그말은 까묵었어요

암튼 내말이 끝나자 울 서방님 그럽니다

그남자 뒷쪽에 현수박에 이렇게 써 있잖오

"교통안전공단 고객만족도 10점 만점에 10점 달성 "

그소리에 나도 모르게 웃었습니다

어찌되엇거나 2천원도 아끼고 인상 좋다는 소리 들었으니 100% 만족했을테고

자동차 검사소는 고객 만족시킨것 맞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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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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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희님의 댓글

문용희
작성일
이쁘게 잘생겼다는말을 그렇게 한거네요
나같은 직언으로 이쁘시네요
2천원 깍아드립니다
만족해 주세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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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작성일
마눌이 아니고 제가 갔거든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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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집아씨님의 댓글

벌집아씨
작성일
울신랑 깍아놓은 밤톨같이 이쁘더니 세월은 어쩔수 없나봅니다
요즘은 말 안듣게 생긴 밤톨보다는 울퉁불퉁하다는 생각이 드니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