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허 이거야 나원잠..
- 작성자
- 시골뜨기
- 등록일
- 2008-01-19 09:14:00
- 조회수
- 2,139
허허...
이거야 나원참
오늘 아침에도 건조장에
연장하나 가지러 갔다가 오면서
욕만 잔득 어더먹고 왔다.
아침부터 뭔일을 어떻게 했기에
뭔욕을 얻어 먹었냐 하시겠지만요.
긍게 그러니까
뭔야그냐 하믄요
울집 마음이와 두레의
얼레리 꼴레리 사건이후
그들의 지그마한
분신들이 자그마치나
다섯마리를나 태어났었지요.
이제 태어난지도 두달이 다 되어 가면서
제각각 세상구경도 하고
새로운 삶을 찾고자
엄마 아빠 품을떠나고
이젠 달랑 한 가시나(구름이)만 어미곁 남았었는대
며칠전에 사료를 밀어 주다보니
어라이 이게 뭐시고
원 개덩이 사료조에서 뒹굴고 있는것이 아님감요.
사실 목장에는 집 지키는 개는 필요할찌 모르더라고
울 우부인들 식사허는대
개떵을 썩어서 줄수 있는감요.
글찬아도 우려했던 일이 발생했던지라
그날로 당장 구름이는
지는 싫다는것을 마다하고
어미곁을 떠나 머나먼 축분장으로
유배를 가게 되었지요.
글타보니 어쩌다 축분장에만 가면
평소엔 지 어미곁에 있을적엔 눈낄한번
아양한번 안떨고
사람곁을 멀리하던 가시나가
사람 발소리라도 날라치면
앙탈이 이만저만이 아닌던지라
가끔 들어가 귀여워해주곤 했었는대
헌대
오늘 아침
바삐 연장을 하나 같으러 갔다
그냥 왔더니만
잠시후 벼락같은 괘성이 들리내요.
이곳에 대려다 놓고 유배시겻음
얼굴이라도 한번 디밀구 가야허는것이 아니냐구
지금도
귀가 따가운게....
(얼굴 한번보자내요ㅎㅎ)
오랜만에 들러가내요
두분도 안녕하시져
이곳 두승산 꿀벌키우는집에
다녀가시는 모든님들 올 한해도
건강하시고 모든 하시는일
두루두루 만사형통하시게 이루어 지시길 기원드립니다.
무자년 새해에
시골뜨기가 ㅎㅎ
댓글목록
서윤엄마님의 댓글
가끔 재미난글 올리시와여 ~~ㅋㅋ
운영자님의 댓글
그 강아지 불쌍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