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 작성자
- 벌집아씨
- 등록일
- 2018-10-16 08:50:51
- 조회수
- 1,642
우리집~~
마당에 내리니 너무나 좋다
밤 12시가 넘었는데도 주렁주렁 달린 감들이 보이고
상큼한 공기가 넘 좋다
이런~~
못보던 똥강아지가 한마리 보인다
울신랑 어디에 빠지면 헤어나오지 못하는 몹쓸병을 가진 사람
가기전 한달여 매일같이 멍멍이 동영상만 보더니 똥개를 또 데려온것이다
이런들 어쩌리 저런들 어쩌리 그냥 난 피곤하고 다리 길게뻗고 눕고 싶을뿐
미국에서 급체해서 약을 먹어도 안되고 같이간 사람들 덜덜떨며 엄지손을 바늘로 찔러댔지만
여전히 답답하고 울렁거렸다
같이 버스에 탄 분중 다행 사혈침을 가져와 그분이 다시 찔러대도 피가 안나오니
새끼 손가락밑을 찌른다
검은 피가 펑펑
그렇게 조금 살만했는데 다시 기내식으로 나온 샌드위치 먹고 다시 답답
나 죽을것 같오 손부터 따줘봐~~~
서방 떠나면 그런거라며 따준다
남들은 시차가 어떻고 하는데 얼마나 피곤했던지 아침까지 골아떨어졌다
긴시간 집비워 미안한 마음에 일어나 아침을 준비한다
마당을 내다보니 파랗던 감들이 어느사이 옷을 갈아입고 있다
아고고 이뻐라~~~
울신랑 대추를 따다주며 먹으란다
한입 깨어문다 달콤함이 입안가득 퍼진다
그래 이맛이야
미국 마트에가서 어찌나 이쁜 과일들이 유혹을 하던지 같이간 사람도 나도
밥보다는 과일만 있음 사는 사람들이라 잔득 사들과 와서 먹는데
색깔만 맛있더라는것
그들이 제일 맛없다고하던 포도가 우리는 제일 맛있던데
마지막날엔 머리통만한 메론을 두개 사서 저녁대신 그것으로 먹고
아침에도 남은 메론으로 대신했다
메론과 포도만큼은 정말 맛있었다
울신랑 아침부터 상추를 잔득 뜯어온다
먹고 싶던 김치찌게 끓이고 상추 걷절이하고 흰밥 한그릇퍼서 맛나게 먹었다
역시 우리는 우리땅에서 나는것을 먹어야 산다니까...
우리나라 우리집 우리 음식이 최고임을 ~~~
댓글목록
문용희님의 댓글
어제 오후에 도착하고 한국으로 오면 하루가 더 지나가 잇으니 시차에 따른 피로가 변이 안나옵니다 그래서 남미 축구팀이 한국에서 경기 하려면 10일 이전에 와야 하는데 경비가 부담돼서 대게 2일전에 오거든요 끝나면 바로가고해서 선수들 파김치되고 우리나라선수는 시차 없으니 잘 하는거랍니다
벌집아씨님의 댓글
지금도 8시가되면 잠이 죽도록 오고 새벽에 눈떠서 한잠도 못자고 있어요
몸이 내몸같지 않습니다
돌아오니 처리해야할것들은 많기도 하구요
행사는~~이곳에서도 구절초 행사 이제 끝나고 내장산 행사가 또 기다리고있고 회원들과
마지막주에 제주행이 있어요
그래서 추억여행 행사는 포기했습니다.
예민정님의 댓글
저도 일본 여행을 한 적이 잇는데 2박 3일이었는데도 집에 오니 너무 좋더라구요 ㅎㅎ
벌집아씨님의 댓글
민정님 다 쓰러져가는 집이라도 내집이 최고입니다
일복 하나는 타고난듯 합니다
아무 복이라도 있음 좋은거겠지요.ㅎㅎ
요정핑크님의 댓글
이름이 예쁘네요~
구절초 보라색의 아주 소담한 꽃으로 기억해요
벌집아씨님의 댓글
구절초 축제는 정읍에서 하는 행사중 큰 행사입니다
소나무밑이 구절초로 꼭차있어 멀리서보면 하얀 소금밭 같아요
향기또한 엄청 좋구요
진짜 구절초는 흰식꽃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