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분이 많은 붉나무는 꿀도 많이 나옵니다.
꿀에서도 염분이 많아 꿀벌에게는 해롭다고 주장하는 양봉가도 있습니다만 꿀을 딸만큼 분비되는 해는 거의 없더군요.
늦여름 붉나무꽃이 만개된 시기의 벌집을 보면 푸르스름 신비로운 색상을 머금은 꿀이 조금식 보이기도 합니다.
몇년전 열매에도 소금기를 잔뜩 머금은 모습을 사진게시판에 올리기도 했었는데 붉나무열매에 함유된 소금을 배추를 이용하여 뽑아내는 기발한 방법입니다.

열매에 맺힌 소금의 맛은짠맛보다 신맛이 더 많이 느껴지더군요.
이 소금으로 두부를 만들면 무지무지 맛있다는데....
결국은 또 먹을것타령입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