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포드대 기침감기에 약보다 꿀이 더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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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20-08-20 13:4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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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뉴스이기는 한데 댓글들은 너무 무지하군요.
아직도 진짜,가짜타령...
설탕이나 기타물질이 혼입되면 안되는것은 당연하고 벌통안에서 조금이라도 더 숙성시켜야 맛과 향이 유지되는데
설탕이 들어갔느냐 안들어갔느냐만을 기준으로 여기는 소비자들이 많습니다.
아래는 퍼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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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이 약보다 기침·감기에 더 좋다" 옥스퍼드대 연구결과
신진호 입력 2020.08.20. 11:46 수정 2020.08.20. 12:11 댓글 171개
기침·감기를 치료하는 데 꿀이 약보다 더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9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영국 옥스퍼드대학 의과대학 연구진은 꿀이 일반 약물보다 감기나 독감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며, 항생제 내성 문제에도 더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 동안 민간요법 수준에서 감기 증상 완화에 좋다고 알려진 꿀의 치료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했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14개 선행 연구 결과를 취합해 꿀이 흔히 감기로 알려진 코, 인두, 후두, 기관 등 상기도의 감염성 염증 질환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분석, 증상 개선에 탁월한 효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상기도 감염 대다수가 바이러스성이기 때문에 항생제 처방은 효과적이지 않고, 부적절하지만, 마땅한 대안이 없기 때문에 의사와 환자 모두 항생제에 의존해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꿀이 “항생제 내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저렴한 대안”이라고 조언했다.
즉 감기는 바이러스성 질환이기 때문에 치료제가 없고 증상을 치료하는 대증요법이 이뤄지는데, 내성 위험성이 있는 항생제보다 꿀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의미다.
이전 연구에 따르면 꿀의 항균 작용은 대장균과 살모넬라균 등 수십 가지 변종 박테리아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뉴질랜드에서 생산되는 마누카 꿀과 말레이시아의 투알랑 꿀은 포도상구균과 소화성 궤양인 헬리코박터균에 특효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어린이 감기 환자를 대상으로 한 또 다른 연구에서는 기침 억제제로 널리 판매되는 덱스트로메토르판과 항히스타민 성분의 다이펜하이드라민보다 기침 완화와 수면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영국의학저널(BMJ) 최신호에 실렸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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