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라벤보다 강하다는 태풍
- 작성자
- 운영자
- 등록일
- 2020-08-26 10:18:54
- 조회수
- 2,124
시골에서는 태풍이 가장 무서운것같습니다.
몇년전 볼라벤이 왔을때도 무서웠는데 이번 태풍은 사상최고의 태풍이 될거라니 마음이 심란하네요.
벌통뚜껑이 날아가기도 하고 벌통이 넘어질수도 있을테고
나무가 뽑힐걱정, 거실 유리창걱정, 두승산에서 내려오는 개울을 복개하여 도로를 만든 울집 뒤편도 걱정....
가장 무서운것은 작년에 지어놓은 포도비닐하우스입니다.
최고 두꺼운 비닐로 새로 씌워놓기는 했으나 기둥이 뽑혀 날아갈수도 있으니까요.
100만원을 넘게들여 새로 씌운 비닐을 작년처럼 미리 제거할수도 없고...
이곳저곳 손보고 치우고 고정하고..
어제는 2봉장까지 가서 손보고 왔는데 그래도 걱정이 태산이네요.
아래는 2012년 태풍지난후....사진게시판 링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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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울나라 기상청 믿다가 작년에도 올해도 손해막심합니다.
이번에도 겁먹고 커다란 엄나무가 수난을 당했군요.
백에 하나 강풍에 넘어져 비닐하우스 다칠까봐 미리 손보느라고...
태풍불때 비닐이 찢어져서 구멍이 나면 끝장이랍니다.
기상망명족이 있다더니 저도 어젯밤부터 한국기상청 탈출했습니다.
적어도 태풍정보는 이곳이 잘 맞고 보기도 쉽고
다음주에 오는 또다른 태풍은 남쪽에서 동해로 빠진다고 하네요.
https://www.windy.com/?35.550,126.850,5,i:pressure
예민정님의 댓글
무사히 지나가 다행이네요. 아침 뉴스를 보니 완도 등 섬에서는 그래도 피해를 좀 본 것 같은데 수해가 심했던 남원 이쪽은 이번 태풍에 아직 수해복구도 제대로 안되고 참 힘들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우리는 지금 코로나 때문에 비상입니다 휴~ 사회적 거리두기와는 먼 곳에서 지내는 두분이 오늘은 부럽기까지 하네요.
3단계로 격상되면 업장이 휴업하게 될텐데 그럼 생계가 어찌 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장애를 가지셨는데도 민정님처럼 의욕적이고 적극적인 분을 만나기는 어려울듯합니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니 희망을 가지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