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06 23:02조회79
지난주 일요일에 때죽나무꿀을 따다가 중단했었습니다.
중단한 까닭 첫번째는 양이 너무 적은것이었습니다.
채밀작업은 너무 힘드는데 똑같은 힘들이고 따는 꿀의 양이 적다면 너무 힘이 빠지는 상황이지요.
두번째는 20.3%정도의 농도가 너무 아쉬운것입니다.
단 며칠만 더기다리면 이 아까운 향기를 고스란히 보존할수 있는데...
어쨌든 농축을 하면 원본만 못한것이 사실이니까요.
그리고 딱 1주일만인 오늘 다시 시작한 채밀작업...
꿀의 농도는 만족할만큼이 되어 비농축으로 판매는 가능할정도가 되었지만 양은 전혀 더 늘지않고 기대이하입니다.
그리고 지난번에는 때죽향이 더 진했지만 이번에는 야생화꿀과 섞여 때죽향은 줄고 색상은 진해졌습니다.
그러나 초콜렛향이 나는 꿀맛은 너무 좋습니다.
혼자서 채밀기 담당하는 마눌...
꿀이 안나오니 벌들은 얼마나 많이 달려드는지...
꿀이 적게 나면 이래저래 너무 힘들어요
마눌 이모부님은 항상 손수레 담당...
양은 겨우 1드럼...
올해는 어디나 마찬가지로 잡화도 흉년이라고 합니다.
아무리 힘든일도 끝은 있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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