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꾸지 않아도~~
- 작성자
- 벌집아씨
- 등록일
- 2021-07-06 08:43:12
- 조회수
- 1,921
참 신기합니다
농작물들을 잘 가꾸기위해 약을주고 걸음을 주고 그래도 병이 많고 잘 안되는데
풀들은 아무것도 안주는데 어쩜 그리도 잘되는지
올해 2봉장 다니면서 잠깐 안봐줬다고 마당 한가운데 풀이 참으로 튼실하게도 자랐습니다
그뿐 아닙니다
해마다 보살펴주지않아도 이쁘게 잘자라는것
바로 능소화 입니다
능소화는 예전엔 양반집에서만 있엇던꽃이라 양반꽃이라고 불리웠다는데
울서방 몇년 조금 자라면 잘라버리더만 끈질기게 살아남아 어느해인가 한두송이 피기 시작하더니
몇년전부터는 너무나 이쁜 모습으로 우리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어느집에 있던 어쩜 그리도 모습이 이쁜지 모르겠습니다
일부러 모양을 잡아준것도 아닌데
벌들이 제일 좋아합니다
다른꽃보다 오래 가기도 하는데 올해는 일찍 바람과 빗님이 몽땅 떨어 놓았습니다
잔듸밭에 떨어지 모습조차 어찌 이쁘던지 ~~
옛날 중국 궁궐의 소화라는 예쁜 이름을 가진 궁녀가 있었단다
얼굴도 이쁘지만 마음씨또한 고왔던 소화
어는날 임금의 눈에띄어 빈이 되었지만 그 사랑은 오래가지 못했다
임금의 발길이 뚝 끊겼던것
그렇게 밤낮 임금을 기다렸지만 오지않고 소화는 결국 죽고 말았다
몇년후 소화가 묻인 담장밑에서 나팔꽃 모양을 한 어여쁜꽃이 피었다
사람들은 그꽃을 능소화라 불렀으며
꽃말은 여성 명예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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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예민정님의 댓글
운영자님의 댓글
부득이 그리되었습니다.
당분간 이 홈피 쓰다가 대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예민정님의 댓글
크롬으로 사용하기가 다시 불편해졌군요..ㅋ
그나저나...음... 옻나무백숙을 해먹어보려고 여기저기 검색해보니 옻나무 파는 곳은 많고 많은데 과연 어떤 걸 사야 좋은 건지 모르겠군요.
요즘은 옻나무도 대량 재배해서 파나보더라구요.. 전에 지인이 옻나무를 한아름??음..ㅋ 이걸 한아름이라고 하기엔 뭔가 양이 적은 걸 갖다주셔서 압력솥에 넣고 끓였는데 백숙에서 옻 특유의 구수~한 맛은 하나도 안 나더라구요.그냥 마늘 넣고 삶은 백숙 맛만 났어요.
너무 아쉽더라구요. 그 지인분이 옻나무를 압력솥에 넣고 약한 불에 삶았는데 뭔가 잘못 삶은 걸까요? 아무튼 무지무지 아쉬운 맛이어서 다시 해먹어보고싶어졌어요 ㅎㅎㅎ
운영자님의 댓글
올가을쯤에나 새로운 업체를 물색해서 재오픈하겠습니다.
근데 옻은 안타시나봐요?
그거 엄청 무서운데...그냥 먹는것은 괜찮지만 옻나무 닥달하는 과정에서 여기저기 묻은 옻액으로 고생한 기억이 많네요.
그렇지만 옻은 흉터가 안남는다는 말이 맞는가봅니다.
지난해 잘라낸 옻나무가 또 자라서 그만큼 자라고 있으니 올가을에 다시한번 일을 벌여볼까 생각중입니다~
마눌이 가장 많이 먹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