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두승산 꿀 품질시험
- 작성자
- 운영자
- 등록일
- 2012-02-21 19:10:47
- 조회수
- 2,844
애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3~4분 정도 되는줄알았는데 생각보다 많네요~
제가 좋아하는 분들이 생각이 많고 머리속이 정리된 분들이기에 과학자라면 더욱 좋아합니다
이해가 빨라 제가 편하니까요~ㅎㅎ
벌꿀의 품질을 구별하는 방법중의 하나인 탄소동위원소 분석법에 대해서는 저도 위의 양봉산물-벌꿀편에서 언급 했습니다만 요즘에는 고객님들께 별로 강조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탄소동위원소 검사를 통과하는 벌꿀은 얼마든지 있으니까요
그리고 사탕무우로 만든 설탕은 사탕수수 설탕과 달리 탄소동위원소가 벌꿀과 다름이 없습니다
일반 설탕보다 가격이 더 비싼 사탕무우 설탕도 소량이지만 수입되고 있으니 탄소동위원소 검사법은 의미가 없다고 봐야겠지요
당비율과 여타 정황으로 천연벌꿀과 구별할수 있다고는 하나 그것도 수백개 이상의 시료를 검사한 전문기관의 경우에 가능하겠지요
수분 역시 좋은 꿀을 구별하는 기준은 되지못하는것은 당연히 아실테구요
며칠전 복분자즙을 새로 만들면서 복분자 열매를 압착할때 쓰는 자루를 새것으로 교환하게되었습니다
건강원이나 즙을 짜는 업체는 모두 기성품인 자루를 사용하고 이 자루는 당연히 전문업체에서 식품용으로 허가를 받고 만들어 유통이 될것입니다
자루의 재질은 좀 굵은 베로 된 자루와 부직포로 만든 자루가 있는데 저는 압착에 강한 굵은 베로 만든 자루를 주로 사용합니다
희고 깨끗한 새자루....
저는 너무 하얗고 깨끗하기에 더 의심합니다
당연히 이번에도 끓는물에 30분 이상 삶았습니다.
삶아낸 물은 약간 혼탁해지기도 하지만 정체를 알수없는 낯선 냄새가 나지요
꼭꼭 짠후 몇번을 맑은 물로 헹구어 사용하는것이 저에게는 당연하고 아마 일반 가정에서도 이런경우에 삶아서 사용하겠지만 과연 수많은 건강원과 한약방등에서 그 자루를 삶아낸후 사용하는지는 미지수입니다
제가 이런말씀을 드리는 것은 모든것을 과학으로 구분할수는 없다는 뜻입니다
식품이 우리입으로 들어오기까지는 너무도 많은 과정을 거쳐야 하고 그 과정은 어느누구도 철저히 감시할수 없습니다
결국 생산자의 의식구조에 달려있는 문제이고 주변에 산재한 수많은 위험요소들을 인지해야 합니다
아무리 잘하고 싶어도 모르면 못합니다
쬐끔 길어졌네요
우리 고객님중에 그렇게 쟁쟁하신 분이 있는줄은 몰랐습니다
좋은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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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두승산꿀을 소개해서 고객이 된 사람이 적어도 10가구 이상 되리라 봅니다.
그중에 한사람이 연구소에서 가스 분석하시는 분인데, 몇 일전에 탄소동위원소 분석법으로
꿀을 분석해달라는 의뢰가 들어왔다는군요. 그분은 이참에 자신이 먹고 있는 두승산꿀도 같이
분석해보셨다고 합니다. 분석 의뢰가 들어온 꿀은 상당히 된 꿀이었고, 두승산꿀은 묽은 상태였다고 합니다.
분석해봤는데, 의뢰 들어온 꿀도 괜찮았고, 두승산 꿀은 설탕이 안 섞인 고품질 꿀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하더군요.
그분께 두승산에 그 시험데이터 주면 좋아할 거라고 말했는데, 그게 분석 한 건당 공식적으로 30만원 정도 하고, 본인이 국가장비를 임의로 사용한 셈이 되기 때문에 외부에 그 자료를 공개할 수는 없다고 합니다.
또 저희가 소개해서 두승산 봉산물 드시고 계신 분이 있는데, 이 분의 남편이 과학계에서 상당히
유명한 분입니다. 노벨상 후보로 물망에 오르고 있는데요, 술을 자주 마신다고 합니다. 로얄젤리를
드셔보시더니 숙취 효과가 그렇게 좋았나 봅니다. 다음날 말짱해진다고. 그리고 또 술을 드신다고 하네요.
그 집은 로얄젤리 단골 고객이 된 듯 합니다.
두승산 꿀과 로얄젤리는 과학자들도 인정하는 꿀임을 알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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