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매미는 왜 밤에 허물을 벗을까요
- 작성자
- 운영자
- 등록일
- 2007-09-03 07:07:39
- 조회수
- 2,662
우리 홈에 오시는 오솔길님 처럼 따뜻한 글을 쓰시는군요
마치 한분이 쓰신 느낌도 들정도로.....
그 사진은
미치도록 자연이 좋은 저의 습관~
낮에 보는 모습과 밤에 보는 모습은 색다르답니다
저녁에는 후래쉬를 들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구석구석 관찰해보지요~
낮에 볼수 없는 것들이 눈에 많이 띄는데
잠을 자는 잠자리,허물벗는 매미등 여러 곤충들도 볼수 있고 나무의 새싹도 저녁엔
더욱 새롭답니다
그 산새 가족도 역시 그렇게 본것인데 처음엔 모두 눈을 감고 자고 있었어요
그런데 카메라 가져오고 애들과 각시 불러서 구경시키느라 바스락거리니
눈을 떠버렸지요
아참!
왜 매미는 밤에만 나와서 허물을 벗는줄 모르시죠?
아마 저만 알고 있는 비밀일지도 모릅니다
허물벗는 전과정을 동영상으로 찍는다고 후레쉬를 비쳤더니.....
허물벗는 과정이 거의 한시간정도 걸리는데 빛에 오래 노출되니 안타깝게도.....
요즘 내박쳐놓다시피 한 방들이 많은데
이렇게 구석구석 돌아보는 소비자님들이 있으니 때빼고 광내지않을수 없겠네요
다시한번 돌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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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나절 예빼를 드리고 온 후 줄곧 홈을 샅샅이 구경했답니다.
사진방에 들어가 호기심어린 마음으로 남의 집안을요.ㅋㅋㅋ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세아이들의 성장과정을 담아두신 정성과 센스에
뭔가 텔레파시가 통하는 듯해서 정우,주명,영섭이의 모습을 유심히
보았답니다.
각박하고 자연미 부족한 도시 아이들과 달리 순수함과 넉넉함, 귀여움이 물씬 풍기는
아이들의 모습이 보기 좋아요.
어쩜 부부가 참 많이 닮으신 듯도 하구요.
어제 다 읽어보지 못한 여러 형태의 주인댁의 글도 읽어보았습니다.
미처 접하지 못했던 뉴스와 관심밖의 양봉업계의 애로 등등...
이제 마마츄어가 아님 프로의 대열에서 부단한 연구와 노력으로
꿈을 실현하실 거라는 믿음이 갔답니다.
참, 제가 예쁜 산새들을 가져왔답니다.ㅎㅎㅎ
네마리가 밤잠을 자는 모양인데 .. 깜작놀란 표정이 어찌나 귀엽든지...
그럼, 다음에 또 ....정우,주명,영섭이의 가정에 하나님의 은총과 축복이 가득하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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