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을수 없는 삶의 버거움......
- 작성자
- 마늘사랑~
- 등록일
- 2008-04-12 14:18:32
- 조회수
- 1,770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듯한 스산한 날입니다. 살다보면 어느날은 산들바람에 날아갈듯한 날도 있도 모든것을 다 휩쓸어버릴것 같은 폭풍이 부는날도 있고 한겨울 눈보라치는 날 들판에 버려진것 같은 힘든 날도 있습니다. 아마도 오늘은............ 모든 푸르름이 다 사그러지고 앙상한 가지만 남은 나무에 한줄기 바람이 휭하니 지나가는 그런 날입니다. 눈을 들어 먼산을 보니 만물이 소생하고 꽃들이 지천으로 피어 유혹을 하는데 마음속에는 비가 내립니다. 이런 날은 땅속으로 꺼져 소리없이 사라져버리고 싶습니다.
............................ 40대 아줌마의 이유없는 넋두리입니다. |
본문
다음글 벌들도 자리를 잡아가고 08.04.13
이전글 오늘 받으실 분 입니다. 08.04.12
댓글목록
작은공간님의 댓글
그러한 마음을 보는이야말로 님의 참모습 인겁니다...^^
님의 참모습은 비에 젖지 않는겁니다...
땅으로 꺼지려해도, 하늘에 머무르니 그리 못하는 겁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날씨탓은 아닐테고...아마 또 힘든일이 있으셨나봅니다
그렇지만 영원한 고통은 없답니다.
지나고나면 그 순간은 너무도 짧은 시간이라는 것을 알게되고
그 순간을 현명하게 넘긴 자신이 대견하게 생각될수도 있을것입니다
신은 바늘구멍 한개도 놓치지않고 잊지않고 있답니다.
현재가 끝이 아니고 언젠가는 정상으로 돌아올테니 너무 힘들어하지마세요
저와 인연된 많은분들의 눈물을 씻어줄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