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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꾼 > 자유게시판

사기꾼

작성자
벌집아씨
등록일
2008-05-28 16:25:14
조회수
1,695

3일전 벌놓은곳 땅주인 아저씨가 마을 이장님과함께 놀러오셨다.

 "전 이리저리 쫒겨다니는 사기꾼인줄 알았습니다"

벌만 가져다놓고 며칠동안 얼굴한번 못보니 그렇게 생각한 모양이다.

그분은 우유를 싣고다니는 분이라 새벽 5시면 출근을하고

우린 집에서 그시간에 벌있는곳으로 로얄제리하기위해 출근을하니 마주칠 시간이없고

 6시전에 일끝내고 집으로오면 그분은 그시간에 퇴근을해서 집에오므로

며칠동안 만날시간이 없었던것.

로얄제리하는것을 보고 무엇을하는거냐고 묻더니 다음날 바로 한세트 달란다

그곳에서 채밀한 꿀맛을 보여주니 지금까지 먹던꿀맛과 많이 다르다며 꿀도

구입을하며, 이장보고 하는말씀 "내가 먼저먹어보고 효과 좋으면 말해줄께"

그소리에 이장님은 "꼭 말해줘야해. 나도 한번 먹어보게" 하며 꿀만 구입해 가셨다.

이장님 얼굴에 어찌나 로얄제리를 먹어보고 싶어하는지 쓰여있는듯하다.

그 다음날 꿀이 얼마나 들어왔는지 저녁무렵 갔더니 꿀을 사려고 회사분들이

와서 기다리다 그냥 돌아갔다며 빨리 명함을 달라고 한다.

 회사분중 한분이 예전에 취미로 벌을 조금했는데 로얄제리를 하더란

소리를듣고 몸에 무척 좋은거라고 이야기를 하며 지금따는 꿀엔 절대로 설탕이 안들어

간다며 안심하고 먹으라고 알려줬단다.

"설탕이요? 지금 꿀을 가져다 벌통앞에 부어놓아도 벌들은 그리로 안붙어요. "

"꽃이있는 산으로 가지"   그소리에 웃기만 하신다.

울 신랑 " 이 산골짜기에서 로얄제리를 팔게될줄이야"

휴^^산중에서 로얄제리 판것도 그렇지만 사기꾼될뻔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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