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쫌 한가해서 남의 집에 와서 오만데를 헤집고 다니다 내가 쓴 글 내가 꼬리달고 있네요. ㅎㅎ 사실은 1시부터 시험인데 공부하기 싫어서 이러고 있어요.
바쁜 집에 와서 헤메도 아무도 안 놀아주네요. 그만 갈래요.

작년 이맘때쯤 꿀에 마늘 절여 놓았는데 아직도 생생~숨이 죽질않아요.
아삭아삭한게...오래오래두면 마늘이 까맣게 될거라고 그냥두라고 하긴 하던데
그냥 두어야하는건지...
두승산 떼죽꿀이 이상한건가?
아님 의성 밭마늘이 이상한건가? ㅎㅎㅎㅎㅎ
아무튼 그냥 고이 모셔두긴 했는데 경험해보신분이 없으신지 궁금^^

꿀에재워둔것이 까맣게 변한다구요?ㅎㅎ 울신랑 오만것하는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2년전 마늘을 꿀에재워 저보고 먹으라하는데 안먹었는데 어쨌나 모르겟네요.ㅎㅎ 그런데 마늘님 무슨시험을 보시나요? ㅎㅎ 가만보면 한가한사람 한사람도 없다니까요. 성경님 그마늘과 꿀이 만나서 나온 즙을 얼굴잡티에 바르면 끝내준다고 하던데 한번 해보시지요.

성경님! 오래둔다고 까맣게 되지는 않아요. 그리고 아씨님말씀처럼 그 즙에다 녹차분말을 개어서 팩을 하시면 보습,살균,미백효과까지 볼수 있어 정말 좋아요.녹차분말없으시면 그냥 꿀만 발라도 되요.그리고 마늘이 아직도 아삭하다면 끄집어내서 고추장,파,참기름,볶은깨 조금넣고 버무려 여름 밑반찬으로 쓰시면 되겠네요.아씨님! 뒤늦게 사이버대공부하는데 기말고사기간이라서요. 열심히 할려고 시작했는데 농땡이학생이 되버렸네요. 늘 작심삼일이라서 일을 벌이기는 잘해도 마무리가 잘 안되네요.ㅠㅠ

지도한번 해보고싶어 말만 꺼내면 울신랑이 초를처서 시작못했는데 대단하네요.
어째서 배움의 길엔 끝없이 욕심이가는지 모르겟어요. 이제 이 머리로 될런지 염려도 되어 용기를 못내고있긴 하지만여. 부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