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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집으로 > 자유게시판

혼자 집으로

작성자
벌집아씨
등록일
2007-06-04 08:51:22
조회수
2,354

그 어느해보다 모든꽃은 허드러지게 잘 피었으나 전국적으로 꿀이 잘나는 해는 아닌것 같습니다.

꿀이 잘 날때는 이른봄 벚꽃부터 잘 들어오는 것을 알면서도 환하게 핀 꽃에 양봉인들이 마음을 빼앗겨 기대를 너무 많이 했었던것 같습니다.

때죽꽃 역시 기대를 했지만 생각보다 적은양을 채밀했습니다.

두번 채밀을 기대했었는데 한번으로 만족해야할것 같습니다

꿀은 적게 들어왔지만 향만큼은 기가 막힐정도로 좋습니다.

채밀기를 돌리는데 향에 취할정도입니다.

우리보고 때죽꿀을 채밀했다며 대단하다고 말씀하는 분들이 계시지만 강화로 갈것인지 무주로 갈것인지 머리가 아프도록 생각하고 생각했던 결과이기도 합니다.

배가 뽈록뽈록하게 들어오던 꿀이 묽어 농축되기를 기다려 한번 채밀하여 때죽꿀과 함께 저도 어제 천막에서 쫒겨 집으로 왔습니다.

울 신랑은 조금씩 유밀되고있는 야생화꿀을 채밀할수 있을지 좀더 기다려보고

철수를 할지 결정을 해야할것 같습니다.

올해 꿀 농사도 그렇게 끝을 보이고 있습니다.

야생화꿀 한번만 채밀하면 좋을텐데.....기대를 해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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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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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수님의 댓글

이덕수
작성일
금년 특히 북부지방은 꿀이 영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아까시꿀도 두번 채밀해야 하는데 금년은 한번만 하고 야생화꿀과 합하여 이제 겨우 채밀 할 단계에 들어갔습니다. 무주에서 야생화꿀 많이 받아 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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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집아씨님의 댓글

벌집아씨
작성일
1차지역에서 벌 모두 떨어져 이동하면서 겨우 두번 채밀한분들도 있더라구요. 조금씩 쌓여가고 있다고하니 좋은결과 있을것 같습니다. 덕수님도 야생화꿀 많이 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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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수님의 댓글

이덕수
작성일
오늘 두말반 떳습니다. 농도가 되서 그런지 예상보다 양이 훨씬 적게 나왔습니다만 맛은 아주 그만입니다. 에고 이것이라도 소중하게 생각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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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작성일
집에 있는 쪼무래기 벌통들 꿀을 떠야할것 같아서 오늘집에 왔습니다
집에 있는 벌통에서 딴꿀이 합 3말...너무 진하고 좋네요~
내년엔 집에 계상 50군 남겨놓고 이동해야 할것 같습니다
막판에 이동양봉이 재미있어지고 있으니 어떻게된일인지 모르겠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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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수님의 댓글

이덕수
작성일
막판이 재미있어 진다니 흐믓한 소식입니다. 희생군과 유모벌군을 잘 모아두고 떠나면 이동에서 돌아올때 큰 선물을 준비하고 기다리고 있을것 같네요. 저도 잘 구상을 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