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해지려고 먹는 식품을 가지고 장난치는 사람들은 분명 언젠간 큰벌을 받지싶다.

로얄제리 하면서 심심치않게 받는 전화는

"로얄제리 선물받아 먹었더니 배가 아프던데 왜. 두승산꿀벌집에 오는 분들은 좋다해요?" 하는 전화를 심심치않게 받는다.

"국산인가요?"

"아니, 호주산인데요"

"받으실때 포장상태는 어떠했는지요? 얼음과 같이 왔나요?"

"아니요"

대부분 이런식이다.

"그럼 100% 상했다고 보시면 되구요. 그것은 중국산이 호주산으로 둔갑한거네요."

상한것을 먹었으니 배가 아픈것은 당연하다.

신선도가 제일 우선시되는것을 먼 중국에서 호주로 호주에서 한국으로 그것도

냉동포장도 안된 상태로 몇나라를 돌아왔으니 멀쩡하면 이상한것이 아닌가.

얼마전 우리 고객분이 오셨다.

먹던 로얄제리 한병을 가지고 맛을 분별해달라는 말씀인데

이럴때가 제일 난감하다.

일단 맛을보니 로얄제리향이 나고 맛도 나는데, 분명 우리것하곤 또 다른맛이 난다.

로얄제리맛도 무엇인가 아주 부족한 맛이 나면서 또 다른맛

그 또다른맛이 무엇인지 알수가 없다.

그렇다고 우리것만 진짜요. 이것은 가짜요 할수도 없는 노릇인데, 그렇다고 다른맛이

나는데 이것을 좋다고 말씀드릴수도 없고 ...

가져오신분도 우리것을 맛보곤 확실하게 다르다며 한병을 가져가 그 친구한테

먹어보게 한다하고 가셨다.

그런데 어제 그 친구분하고 같이 오셨다.

모두 환불 받았다며, 아는분이 벌을 하기에 그분이 로얄제리를 하신것인줄알고

구입을 했는데 그분도 다른곳에서, 또 그분도 다른 곳에서 알아봣더니 몇 단계를

거쳐서 왔더라는것.

자기는 그래도 건강한 편이라 배만 아팠는데 아는 분은 응급실까지 갔다왔다고 한다.

먼저도 친구따라 오셔서 생화분과 꿀등을 많이 구입해 가신분인데, 우리집을 알기전에

다른 곳에서 로얄제리를 구입해 먹고있다 했었다.

어제 친구따라 오면서 한번 속았던 마음이 있기에 로얄제리 믿을수있는거냐며

친구한테 몇번을 확인하고 오셨다고 하기에 울 신랑 하루된것을 꺼내다 보여주며

설명을 해준다.

우리야 매일 밥먹고 하는것이니 언제든지 오시면 보여드릴수있다.

답답한 마음에 설명을 끝내고 여왕집위에 지은 꼬깔콘처럼 생긴것을 보여주며

이것만큼은 사람이 일부러 만들수없는 것이니 우리집 아니더라도 이것을 확인하고

구입하시라고~~~ 로얄제리 하는 집이면 이것이 분명 다 있다며  보여주니

그때서야 끄덕이신다.

내친김에 하루전에 시간없어 못먹은 충을 가져다 주며 3일만에 큰것을 꺼내놓은거라

알려주고 우리가 먹는다고 하니 본인들도 먹어본다고~~~

그친구는 일주일동안 이것먹으러 오면 안되냐고 묻는다.

며칠이야 조금씩 나눠줄수있지만 1주일후에도 떼쓰면 안된다고 하자 알았다고 한다.

우리야 한분이라도 더 오셔서 직접 확인하고 구입하시면 더 좋다.

우리가 이야기하지 않아도 대신 말씀드려줄 분들이 생기는것이니~~

암튼 건강챙기려고 거금드려 먹었다 고생한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같은

양봉인으로서 미안한 마음도 생긴다.

건강하려고 거금드려 먹었다 고생만 했으니~~

덕분에 우리야 6세트와 함께 꿀도 같이 판매를 했으니 좋지만  이렇게 작은꾀를 써서

로얄제리의 효과를 떨어트리는 사람들이 많기에 선량하게 피해보는 양봉인들도

있다는것을 그들은 왜 모르는지.

노력하지않고 거져 먹으려는 사람들의 마음과함께  싼것을 찾으시는 분들때문에

이런 사람들도 생기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어느분의 말씀이 생각난다.

"우리는 가격은 비싸도 정말로 좋은 제품을 구입해 먹고싶어요" 

이런 마음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있기에 또 좋은 품질로 승부하려는 우리같은

양봉농가들도 있음을 기억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우리는 로얄제리 얼었다 녹았다하면 품질 떨어질까봐 얼음도 로얄제리 보관하는

냉장고에선 얼음도 얼리지않는다.

소비자가 알아주던 않던 우리제품이 나가서  다른것도 아니고 아파서 고통받는

분들이 많이드시는 것이기에 우리가 할수있는한  최선을 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