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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먹은 사람과 안먹은 사람 > 자유게시판

꿀먹은 사람과 안먹은 사람

작성자
벌집아씨
등록일
2008-07-19 22:52:03
조회수
1,662

DSC07193c.jpg

정읍에서 홈페이지 교육과정을 끝내고 쫑파티로 식사를 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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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센타 계장님이 자리를 같이해주셨는데 이분은 유머감각도 뛰어나시고, 말씀을 재미있게 잘하셔서 모두를 즐겁게해주십니다.

저 세분중 나이많은분과 제일 어린분을 한번 찾아봐주세요.

어제 계장님 덕분에 1년웃을것을 하루에 다 웃었지 싶습니다.

말씀을 그대로 옮겨봅니다.

"여기 꿀벌집과 나와 동갑이여"

그소리에 주위에 앉았던 모든 분들이 놀라 처다봤습니다.

"여긴 꿀 많이 먹은넘"

"난 아주 쬐끔 먹은넘 "

"그리고 저옆은 꿀 아주 안먹은넘"

그소리에 모두들 뒤로 넘어갔습니다.

머리를 뒤로 묶고 수염을 기른 분이 제일 어리거든요.

나오시면서 "앞으로 꿀 10병 먹어야될넘."

"난 5병만 먹으면 될넘" 하자   수염기른분이 나는 자연이라서 그렇지

가꾸면 나도 멀쩡하다니까요. 해서 또 한바탕 웃었습니다.

DSC07197c.jpg

여기 또 있습니다.

"꿀만 먹은넘과 꿀 안먹은넘 "

그옆에 막내둥이가 점심도 못먹고 일을 했다며 열심히 먹자

"저긴 밥만 먹는넘"

막내는 우리가 왜 웃는지 모르고 식사만해서 더 웃었지요.

그렇게 낮에 일하고 밤에 교육을 받으며  바쁘게 뛰며 앞날의  희망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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