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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를 타게되나? > 자유게시판

지상파를 타게되나?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08-09-13 06:21:35
조회수
1,604

남들은 잘만나오는 티비~
우리도 몇년전 vj특공대를 촬영하기는 했지요
그런데 그해는 한국의 모든 양봉가들이 평생에 처음이라는 벌꿀의 대흉작을 만났던 해입니다
아카시아꽃 따라 아무리 이동해도 꿀은 뜨기 힘들고
작가의 지시를 받는 촬영자는 로얄제리 생산과정이라도 찍자고 하는데
꿀이 안나와 배고픈 꿀벌에게서 젖인 로얄제리 생산이 가능할리 없습니다

할수없이 포기했더니 급하게 다른 양봉가를 찾아 찍었더군요
저는 꿀이 안나와서 포기한것을  그 농가는 임기응변으로 넘겼고
그걸 알아보는 소비자는 사실 없었을것입니다
양봉가만 알고 웃었을 뿐이지요~

얼마전 방송작가라고 하는 어떤분에게 전화를 받았는데
그런 사기성전화는 가끔 있는지라 그리 기대는 하지않았습니다
그런데 어제 전화가 왔군요
무사히 촬영 마쳤고 상품권보내준다고

오늘 10:50분 mbc  추석특집프로 우리땅 우리명품에 나온답니다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이영자씨가 진행하던데 우리 꿀식초덕분에 영자씨가 뜰것같습니다...ㅎㅎㅎ~
반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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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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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작성일
약속과 달리 마지막에 두승산밑 꿀벌집 자막만 후다닥지나가네요~
ㅎㅎ~참
역시나 또 사기당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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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수님의 댓글

이덕수
작성일
방송?
처음 귀농하여 시골생활을 하며 저희에게도 그런 기회가 있었지요.

텔레비젼을 보며 그때까지 방송에 가지고 있던 신뢰와 기대가 방영이 된 이후
실망이 더 컷던 기억이 납니다.

그 후로 타 방송국에서 몇번 촬영 의뢰가 왔지만 거절했지요.
사기 당했다는 표현을 보니 저도  웬지 씁쓸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