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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맞은것같네 > 자유게시판

폭탄맞은것같네

작성자
벌집아씨
등록일
2008-09-29 00:45:11
조회수
1,600

토요일 조금도 쉬지않고 바람이 불어대더니 우리집 마당 난리가 낫습니다.

꼭 폭탄맞은것같습니다.

매일 아카시아나무와 상수리나무잎이 떨어져 지저분하던 대문앞거리는 바람이 싹쓸어

놓아 먼지하나도없이 깨끗하게 해놓고 깔끔하던 우리집 마당은 처다보기 민망할정도로

만들어놓았습니다.

요즘 구왕 제거하고 신왕넣어주고  다른 식구들하고 같이넣어두면 싸우기때문에

가운데 신문지로 막아놓는 작업을해주고 은박지덮어주던 작업을하던터라

밤사이 온마당엔 신문지날아다니고 감나무를 얼마나  흔들어댔던지

마당엔 새파란 감나무잎으로 가득합니다.

한마디로 누가 들여다볼까? 겁날정도입니다.

오늘 친구의 결혼식장에 가기전에 얼른 화분떡을 주자는 신랑

추리닝입고 나가 신문지 주워놓고 정신없이 화분떡을 넣어주었습니다.

지금 화분이 잘들어오기는 하지만  늦 산란을 좀더 받아보려는 속셈입니다.

화분떡 올려주고 따뜻하라고 은박지를 덮어주었습니다.

얼른 주인의 마음을 알고 산란 쫙쫙밀어 겨울월동들어갈때엔 더 많은 식구가

겨울을 보낼수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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