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발효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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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08-10-01 08:46:50
- 조회수
- 1,925
오랜만에 가보았더니 좋은 프로가 있군요
퍼온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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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로병사의 비밀 3부작 >
미래를 위한 과거의 선물,
우리음식 3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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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일시 : 2008년 10월 5일/12일/19일 (일) (KBS1TV 22:20~23:15)
■ 담당 프로듀서 : 신호균 PD
▷우리는 무엇을 먹어야 하는가
인간을 살게 하는 원동력이자 문명과 문화의 또다른 이름, 飮食!
오랜 세월동안 우리의 입맛을 지켜온 건강한 음식들이 밥상에서 사라지고 있다. 슬기로운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전통 발효음식도 점점 관심에서 멀어지고 있다. 그 대신 ‘빨리’ 만들어지고 ‘편리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 우리의 식생활을 차지하고 있는데.. 우리의 눈을 유혹하고 우리의 혀를 자극하는 수많은 음식들! 우리는 과연 무엇을 먹어야 하는가?
7개월 간, 유럽과 아시아 8개국을 넘나드는 취재!
생생한 HD 영상으로 만나는 다양한 음식들!
<생/로/병/사/의 비밀> 특집 3부작 [미래를 위한 과거의 선물, 우리 음식]에서 우리의 삶을 윤택하게 할 건강한 밥상과 음식을 집중 조명한다.
▷왜, 발효인가
우리의 혀에는 셀 수 없이 많은 돌기들이 솟아있고, 그 돌기를 통해 우리는 시고, 달고, 짜고, 맵고, 쓴 다섯 가지의 맛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세계의 식품 전문가들은 새로운 제 6의 맛을 주목하고 있다. 삭힌 맛, ‘발효미醱酵味’가 바로 그 것. 과연 그 이유는 무엇일까? 세계 각국의 오래된 마을에서 전해오는 오래된 발효 음식을 찾아나선 <생/로/병/사/의 비밀>. 일본의 낫토와 중국의 두시, 스위스의 치즈와 위구르의 요구르트, 스페인의 하몽과 중국의 쭈퍼로우로 이어지는 발효음식 지도를 통해 오랫동안 우리의 입맛을 지배한 놀라운 힘을 만난다.
▷발효의 정점(頂點), 한국 음식
- 발효 기술은 우리 민족이 가진 원천 기술이다 -
- 이철호 교수 / 고려대학교 생명과학 생명공학부
오래된 음식의 대부분은 ‘발효’의 과정을 거친다. 더 좋게, 더 맛있게 음식을 보관하기 위한 인류의 고민이 발전시킨 최고의 저장법이 발효인 셈이다. 전 세계 곳곳의 다양한 발효음식 중 가장 돋보이는 것은 우리나라의 전통 발효식품이다. 장수의 비결이자, 병을 낫게하고, 인류에 나쁜 균을 사멸시키는 우리의 발효음식! 구문으로만 전해지던 전통 발효음식의 효능이 점점 베일을 벗고 있다.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국내외의 전문가와 함께 과학적, 의학적 접근을 통하여 발효의 비밀을 밝힌다.
▷느린 음식이 대안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사회. ‘건강하지 않은 음식’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전 세계 곳곳, 그리고 한국까지 침투한 고단백, 고지방의 서구식 음식문화! 빠르고 쉽게 맛과 칼로리를 채우는 서구음식들이 만들어낸 새로운 질환들에 세계는 신음하고 있다. 과연 우리가 버린 것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우리에게‘다시 옛날처럼’ 먹으라고 충고하고 있다. 슬로시티, 슬로푸드로 대변되는 ‘느림’의 미학. 자연과 시간의 흐름을 거스르지 않고 살아가는 삶이 ‘진짜’ 삶이라 말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난다.
▷포크와 칼을 놓고 숟가락과 젓가락을 들다
2006년 ‘헬스’지 - 세계 5대 건강식품의 하나로 김치 선정
건강식으로 평가받는 세계의 다양한 요리들. 하지만 ‘한국 음식’에 대한 세계의 반응은 남다르다. 하늘을 나는 비행기에서, 다이어트를 위한 미국 비만인의 식탁 위에서, 그리고 약을 대신하는 치료법으로 다양한 역할을 해내고 있는 한국 음식! 숨쉬는 밥상, 한식의 비밀은 과연 무엇일까?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한식의 우수성을 밝히기 위한 다양한 실험을 실시하고 세계화를 위한 방법을 모색한다.
▷우리와 함께 숨쉬는 음식.
늘 밥상 위에 있어서, 늘 당연히 먹는 것이라 미처 깨닫지 못했던 놀라운 힘이 우리의 음식에 숨어있다. 인간의 힘으로는 불가능한 일들을 실현시키는 발효와 음식의 신비. 이것이 바로 현재와 미래를 살아가는 우리를 위한 과거의 선물이다.
<생/로/병/사/의 비밀 특집 >
- 미래를 위한 과거의 선물, 우리 음식 3부작
10월 5일부터 3주 연속, KBS 1TV 일요일 밤 10시 20분
■ 제 1부 10/5 - 오래된 마을에서 찾은 비밀, 발효
■ 제 2부 10/12 - 느리지만 건강하게
■ 제 3부 10/19 - 한식, 건강을 요리하다
< 미래를 위한 과거의 선물, 우리음식 3부작 >
제 1부 오래된 마을에서 찾은 비밀, 발효
■ 방송 일시 : 2008년 10월 5일/12일/19일 (일) (KBS1TV 22:20~23:15)
■ 담당 프로듀서 : 신호균 PD
▷ 오래된 마을, 오래된 음식
발효된 날다람쥐는 우리 조상의 필수품이에요
조상들이 어떻게 하면 음식을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는지 알려주었어요
- 대만 고산족 싸이커 족 랴오밍쯔(53세)
아이가 성장하고 결혼을 했는데도 이 물고기는 아직 여기 있어요
50년이 된거죠. 그렇게 오래된 거에요
- 중국 동족마을 양춘란(66세)
패스트푸드점과 화려한 네온사인이 자리잡은 대만의 타이페이. 하지만 타이페이 뒷골목에는 취두부를 전문적으로 파는 거리가 있고, 대만의 고산족은 전통 방식 그대로 날다람쥐를 사냥해서 발효시켜 먹는다. 시대가 변하고 다양한 음식이 생겨도 전통의 맛은 살아있다. 그리고 그 전통의 맛에는 발효라는 과정이 들어있다. 50년간 발효된 잉어와 오리가 있는 중국의 동족마을, 전통 음식을 뛰어넘어 세계의 기호식품이 된 스페인의 하몽에서 입맛을 지배하는 발효의 힘을 만난다.
▷ 제 3의 맛, 발효를 주목하라
제 1맛이 소금이었다면 제 2맛은 양념, 제 3맛은 발효미이다
-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
프랑스 알자스 지방에서 만난 양배추 발효 음식 슈크르트, 직접 젖을 짜서 손으로 저으며 전통 방식 그대로 만들어지고 있는 스위스의 치즈들. 제작진이 찾은 세계 곳곳의 오래된 마을에서는 여전히 다양한 발효음식을 먹고 있었다. 우연의 발견으로 인류의 식생활에 깊이 관여해 온 발효. 최근 세계는 삭힌 음식이 만들어내는 ‘발효미’를 주목하고 있다. 다양한 맛과 향으로 우리의 혀를 만족시키는 발효음식. 그 깊은 맛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 발효, 베일을 벗다
우리 조상들이 발효음식을 개발해서
후손인 우리들이 먹을 수 있는 것은 큰 축복이다
- 신동화 교수 / 전북대 응용생물공학부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우리 조상들은 말린 고추를 빻아 김치를 담고, 삶은 콩을 치대어 메주를 만들어 처마 밑에 달았고, 아랫목 가장 따뜻한 곳에 짚에 싼 콩을 두고 발효시켰다. 겨울을 나면서 발효된 음식들은 우리의 가장 중요한 맛이자 문화이기도 했다. 최근 다양한 효능이 밝혀지면서 또 다시 주목받고 있는 전통 발효음식. 제작진은 전북대병원 임상실험센터와 함께 비만억제효과가 밝혀진 된장과 고추장을 환으로 만들어 BMI수치 25이상의 사람들에게 제공했다. 그 후 3개월, 과연 피험자들에게는 어떤 변화가 생겼을까? 청국장을 먹고 암을 치료했다고 믿는 한국의 김영희 씨. 그녀는 손수 청국장을 만들고 주위에 나누며 완치의 단계를 밟아가고 있는데.. 면역력 증강에서 항암효과까지 우리를 건강하게 하는 발효의 신비를 밝혀낸다.
▷ 과학의 다른 이름, 발효
발효 음식은 맛을 넘어 과학의 세계로 범위를 넓히고 있다. 제작진은 전북대 신동화 교수팀, 부산대 박건영 교수팀과 함께 식중독균과 농약, 암유발 물질을 김치에 투여하는 실험을 실시했다. 김치 속 유산균은 어떤 효과를 발휘할까? 최근 청국장에서 추출해 낸 폴리감마글루탐산이 암을 개선시킨다는 연구도 발표되었다. 속속 밝혀지는 발효의 과학! 발효 음식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의 세계를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만난다.
댓글목록
이덕수님의 댓글
운영자님의 댓글
그런데 청국장이건 식초건 효능을 광고하면 법에 위배된대요~
북한은 로얄제리의 항암효과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는데 우리 남한은....
어떤것이건 인연이 되어야 만나게 됨을 느낌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