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꿀속의 보툴리누스 균
- 작성자
- 운영자
- 등록일
- 2008-10-01 09:29:46
- 조회수
- 2,011
오늘 어느사이트에 우리홈 가장많은 질문방에 있는 글들을 퍼다 사용하면서 출처를 허위로 표시해놓은것을 보았습니다. 저작권 주장하는 사람들도 좋게보이지않지만 저런류의 사람들은 더욱 한심하군요
오늘 그방에 새로 올린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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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 소비자보호원에서 벌꿀속의 보툴리누스라는 균이 존재할수도 있으며 이것이 아기에게 병을 일으킬수 있다고 발표하여 9시뉴스에 보도된적이 있었습니다
당시의 보도내용을 간추려보면
벌꿀에 보툴리누스라는 균이 있을수 있고 그 균이 한국의 벌꿀에서는 없었지만 외국에서 발견된적이 있다. 외국에서는 몇명의 아기들이 감염된적이 있다
아래 기사 본문을 보면 미국의 벌꿀은 13%나 감염되어있으니 그것을 환기시켜야 할텐데 무엇을 하였는지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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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꿀이 1세 미만의 아기에게만 발병하는 영아 보툴리누스증(infant botulism)의 원인물질로 밝혀져 미국과 일본 등의 보건당국에서는 영아에게 벌꿀을 먹이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다. 영아 보툴리누스증은 근골이 쇠약해지고, 심할 경우 호흡곤란으로 사망할 수도 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널리 알려져 있지 않아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 영아보툴리누스증 : 12개월 미만의 영아에게만 발병하며, 보툴리누스균 *아포(극한 환경에서의 생존을 가능케 하는 특수한 세포 구조물)가 영아의 장내에서 발아하고 증식하며 만들어내는 독소에 의해 발병함.
영아 보툴리누스증은 주로 벌꿀 속에 아포 형태로 존재할 수 있는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균(clostridium botulinum)으로 인해 발병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미국 식품의약품청(FDA)과 질병통제센터(CDC), 소아과학회(AAP)는 물론 일본의 후생노동성과 스웨덴 소비자원 등에서는 1세 미만의 영아에게 벌꿀을 먹이지 않도록 지도하고 있다.
이에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시중에서 유통되는 국산 및 수입벌꿀 30종을 수거해 시험한 결과, 다행히 보툴리눔균이 검출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13%의 꿀이 보툴리눔균에 오염된 것으로 조사되었고, 매년 벌꿀 수입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국산은 물론 수입산을 포괄하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영아 보호자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22%가 1세 미만 아기에게 벌꿀을 먹인 적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인터넷 쇼핑몰을 대상으로 한 표시·광고 모니터링에서는 골격형성이나 영양보급에 도움이 된다며 아기에게 벌꿀을 먹일 것을 직접적으로 권하고 있어 개선방안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었다.
□ 시험결과 보툴리눔균은 검출되지 않았으나 지속적인 모니터링 필요
시중에 유통중인 국내산 및 외국산 벌꿀 30종에 대해 보툴리누스 중독의 원인균인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균(C.botulinum) 오염여부를 시험한 결과, 다행히 보툴리눔균이 검출되지는 않았다.
※ 보툴리누스 중독은 아프리카를 제외한 전세계 모든 대륙에서 발병사례가 보고되었으며, 국내에서는 강력한 독성을 이용한 생물테러의 가능성으로 제4군 법정전염병으로 분류됨.
그러나 보툴리누스 중독에 관한 연구 및 모니터링이 가장 잘 이루어지고 있는 미국의 경우 13%나 되는 꿀이 보툴리눔균 아포를 가지고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금번 조사결과만으로 벌꿀이 영아에게 안전하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또한 벌꿀 수입량이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며 상품 거래의 국경이 점차 무너지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국내산은 물론 수입벌꿀까지 포괄하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외국과 달리 광고에서 아기에게 벌꿀을 먹일 것을 권하고 있어
2004년 상반기 매출액 기준 상위 5개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벌꿀광고를 모니터링한 결과, 일부 업체는 벌꿀이 아기의 발육이나 영양보급에 도움이 된다는 표현과 함께 아기에게 벌꿀을 먹일 것을 직접적으로 권하는 광고를 게재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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