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쫓겨나겠다.
- 작성자
- 벌집아씨
- 등록일
- 2008-10-06 18:31:35
- 조회수
- 1,906
요즘 무슨 정신으로 사는지 모르겠다.
이것저것 생각하는것이 많으니 하는것도없이 정신만 더 없는것같다.
얼마전에도 교육받고 10시나되어 같이 저녁먹는데 울 신랑핸폰이 울린다.
신랑 메세지 확인하더니 날 보여주는데 얼굴이 화끈
"아빠 생신 축하드려요" 라고 써있었던것
이게 무슨일이란말인가?
8월 26일이라 추석명절때문에 잘 잊지도 않지만 불과 3일전에 달력보며 확인하고
막내한테 3일뒤에 아빠 생신이라고까지 말해놓고 내가 까마득하게 잊고있었던것.
하긴 울랑이도 지금까지 마눌 생일한번 기억해준적 없는데 마눌이 한번 잊고있었다고
뭐 쫒아내지야 않겠지만...
영~~~~~~기분이 ~
지난해엔 어느날 갑자기 연말이라고 떠들썩해서 생각해보니
결혼기념일이 후딱 지나갔던것...
에고 남들은 남편이나 각시나 다들 기억하고 챙겨주더만
우리는 둘다 다 이런 기념일 잊는것은 기본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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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하 헌모님의 댓글
아들둘 딸하나 동신님 부모님과
우리부모님이 약속을하셨나 ..?
이덕수님의 댓글
대신 내년에는 뻑저직하게 차려주세요.
저는 건망증 생길까봐 생일날이 명절날인 1월1일인 집사람을 맞아들였습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음력이 맞나요? 그렇다면 이거 보통인연이 아닌데~
아들둘에 딸하나에 직업까지 같다니....
제가 술을 한다면 한번 만나서 거하게 마셔야 하는건데~ㅎㅎ
그렇잖아도 엊그제 대둔산 넘어가면서 생각나더군요
구경가면 곶감은 좀 얻어먹을수 있을것같기도하고....
덕수님
전 생일같은거 안따지고 산지 오래되었어요~
정서룡님의 댓글
그리고 헌모님과 벌집쥔장님 기가 막힌 인연이신 것 같습니다...그럴 수도 있구나..
벌집아씨님의 댓글
정말 놀랍습니다. 같은나이, 같은직업, 아이들까지...언제 만나셔서 두분 짠^^하셔야
될듯합니다.
자유인님의 댓글
살아 있으면 날마다 생일인데...
벌집아씨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