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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 웃어보세요. > 자유게시판

함 웃어보세요.

작성자
벌집아씨
등록일
2008-11-13 13:52:28
조회수
1,874

 

군입대를 앞둔 언눔이 어떤 사이트에 올린 글인데...

참으로 잼있어 올립니다.꼬리글이 더 쥐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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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입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군입대 걱정됩니다.

제가 12월에 춘천으로 군대가는데염 춘천은 장비가 열악해서

총을 사서 들어가야 된다고 옆집 형이 그랬거든여.

춘천훈련소 갔다오신분은

총 어디서 사야되는지 말좀 해주세염.

그리고 가격은 얼마정도 하는지도여

아참..그리고 총알도 따로 사야 하나요?

아니면 총알은 셋트로 파는건가요?

 

경상도에서 보리문딩이가 ...

 

-------------------------------리플

[ 김두한 ] ⇒ 미치겠군... -.-

[ 난감하네 ] ⇒ 울 옆집사는 형이 전투기 유리창 닦다 깨뜨렸다고 30만원 부쳐달라는 이래 최대 유머다!!!!  

[ 아이린 ] ⇒ 미치겠다....웃겨서...ㅜ.ㅜ 말년병장인 앤한테 이글 보여줘야겠네여....

[ ㅋㅋㅋ ] ⇒ 저도 얼마후 입대하는데... 지금 총은 구했는데 수류탄과 탱크를 구하는 중입니다..

                      저는 탱크부대로 배치될 것 같아서여...ㅋㅋㅋㅋ 탱크는 어디서 팔아요?

[ 람보 ] ⇒ 하이마트에 가보시오 총과 수류탄 요즘 세일기간이오

[ 젠장.... ] ⇒ 난 해군 지원했는데 잠수함 사오라고 하네요..... 혹시 해군이거나 나오신분들중에 제대 하실때 되서

                      싸게 파실분은 연락해주세요. 잠수가 되지 않아도 상관없습니다.

[ 컹 ] ⇒ 이거 히트네요..-_-;;;

[ 진짜루.. ] ⇒ 푸하하~~너무 웃기네...유머 게시판으루 옮깁시다!!!;;;

[ 공익근무요원 ] ⇒ 우리는 걸레를 사오라고 하는군요. 마대걸레가 좋을까요? 아님 손바닥 걸레가 좋을까요?

[ 경찰 ] ⇒ 저는 의경배치 예정인데....방패하고 봉을 사가야 한다는데요.....

[ 사이버수사대 ] ⇒ 여러분들을 총포 암거래 혐의로 체포하겠습니다.

오늘 수능보는 부모님들  저와 똑같은 마음일겁니다.

며칠전부터 내가 시험보는것도 아닌데 안정이 안됩니다.

오늘 하루를 모두 기도하는 마음으로  보내고있습니다.

한번쯤 웃어보시라고 가져온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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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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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이님의 댓글

소망이
작성일
웃다가 웃다가 하두많이 웃으니깐 눈에서 코에서 눈물 콧물이..ㅎㅎㅎ
한바탕 웃고 나니까 기분이 좋아지네요^^
아씨님 오늘도 아들 수능위해 기도와 하룻동안 해야할 일들로 무지
힘드셨죠?^^
아들은 성적 잘 나올거에요^^
하나님을 믿습니다,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해주셨으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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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작성일
기도로서 가능하다면 종교인들이 가장좋은 점수가 나오겠죠~
저는 시험에 그리 신경쓰지않는데 마눌은 저와 많이 다르군요
"그래도 우리 정우는 행운의 사나이야, 아빠랑 같이 숲을 가꾸러가면 될테니까...."
제가 시험을 마치고 온 정우에게 방금 해준말입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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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룡님의 댓글

정서룡
작성일
쥔장님 아씨님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정우 정말 고생 많았다...쥔장님 말씀 들으니 정말 정우가 행운의 사나이 맞군요...가꿀 숲도 있고...부럽슴다.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라는 말, 실감이 나는 요즘입니다. 서울대 졸업생 50% 이상이 백수상태...행복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게 젤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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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집아씨님의 댓글

벌집아씨
작성일
아빠는 숲과 관연된 과를 가기를 바라는데 아이들이 그것을 이해를 해야말이지요.
자기도 꿈이있고 하고싶은일이 따로있으니...그래서 대학을 보내야맞는건지 안보내야맞는건지 아이들도 부모들도 모두가 힘든때사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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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이님의 댓글

소망이
작성일
아씨님 힘내세요~
두번이나 글을 지웠다 다시 쓰고 다시 지우고 이번 글은 그냥 이렇게 올려요~
여러분들 모두 아시나요?
대한민국의 모든 어머니들은 위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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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집아씨님의 댓글

벌집아씨
작성일
넵^^ㅎㅎ 소망이님  오랫동안 알고지낸 지기처럼 편하게 쓰시어요
아내노릇도 힘들지만 엄마노릇은 더 힘든것 같아요. 가끔은 신랑과 자식틈에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