쥔장님...
- 작성자
- 권성경
- 등록일
- 2008-11-14 14:23:50
- 조회수
- 2,337
산도라지랑 재배도라지 구분은 뇌두를보고 안다고 하던데요~
재배된 도라지는 아무리 오래되어도 뇌두가 없다고...저는 그냥 쉽게 산에서캐면
산도라지라고 생각하고 싶네요. ㅎㅎㅎ
전에와 달리 산에가보면 여기저거 구덩이처럼 파여진 산보고 마음 많이 상해서 돌아
오거던요.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것만큼 우리가 돌려줄것역시 있는데도 안하니...
어디에 좋다하면 너도나도하는 마구잡이 싹쓸이 채취에 마음 씁쓸하기도 하구요~
올해는 뭐가 그리 바쁜지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감기로인해 콜록이는 탓에 힘이듭니다. 목간질거림에 생기침해대면서...ㅎㅎㅎ
그래서 가을이면 슬금슬금 준비해두게 파뿌리랑 흰부분 말려두는거~도라지,생강,유자,모과 배를 청으로 만들어 두었다가 온식구가 즐기곤하죠.
겨울되어 갑자기 쓸려면 이곳 도시에서는 파뿌리도 귀하거던요.
도라지도 말렸다가 중탕을 해먹곤 했는데 올해는 산에 가질 못해서 잡마니한테 구입해서 말려두었는데 가루낼려구요. 이른봄엔 직접 채취해서 효소담을까해요.생강이나 모과처럼...여자이다보니 바위타는거 못하니 그렇게 좋은거 할순ㄴ 없겠지만 울신랑이 인정하는 산도라지는 할수있으니 필요하시면 조금 드릴수도 있네요..ㅎㅎㅎ
지금은 가루낼 준비를하는 마른거밖에없고~내년봄에...조금만하면 식구들 감기예방할수있는 일년치는 될테니까~하긴 이보다 더좋은걸 가지셨으니...ㅎㅎㅎ
재배도라지보다 산도라지의 효능이 180배가 된대요. 이렇게 엄청난줄 혹시 아셧나요?
배역시 그러하다네요. 하찮은것같은 돌배의 효능은 대단하대요. 올해는 그마저 못햇으니 사는게 갈수록 뻑뻑합니더~ㅎㅎㅎ
늘 건강하시고 아씨님이랑 더불어 행복하시길...
그리고 정우도 바라는 대학에 꼬옥 합격하길 바래요^*^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여름에 산에가면 가끔 보이던 파란 도라지꽃을 보면 너무 반가운 이유입니다
오히려 더덕은 숲이 우거져도 어느정도는 버티는데 산도라지는 그렇지않은것같습니다
뇌두를 보면 구별할수 있다니 아마 뇌두가 많은것이 산도라지일테니 꼭 확인해봐야겠어요
우리 정읍에 6년생 도라지를 재배 가공하시는 분을 알고 있어서 관심이 많은터에 산도라지의 효능이 180배라니.....
돌배와 산도라지 거기다 꿀까지 들어가면 금상첨화겠지요~
아카시아꿀 4병 어제 보냈습니다
비밀글 해제했어요....^^
권성경님의 댓글
토요일날 꿀받았어요. 전화할랬는데 서울넘이랑 함께온 혹(며느리가 될지 어쩔지..ㅎㅎ)온식구가 모여 객지생활에 식당밥먹는 아들넘 집밥 먹이고싶어 애썼더니 보내고나서
몸이 영 안좋네요.자식이뭔지...자식들이 모이면 엉덩이 잠시 안붙이고 보따리 뽀따리 싸던 내부모님이 생각나더군요. 에휴~그땐 그리 하지말라고 말했는데 이제사 부모의 마음을 알듯합니다. 달콤한 꿀 맛나게 먹을게요. 식탁위에 향좋은 모개 꿀에 절여야 할텐데...
권성경님의 댓글
도라지에 대해 많이 알고계시는분에게 들었답니다. ㅎㅎㅎ
도라지사랑이 남다른 분이시죠. 그분이 담근 도라지주 한잔에 반했다는...
그맛이 환상이었습니다. 입안에서 느끼던 박하같이 하한맛과 은은한 도라지의향~
아직도 잊지를 못합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근데 6년근 재배도라지도 뇌두가 있다는군요~
물론 옮겨심어서 그리되었지만....
권성경님의 댓글
인삼도 6년을 키우자면 힘들다고 하던데 도라지도 마찬가지이겠죠?
뇌두가 있는지 어쩐지 무심히 보았는데 재배랑 야생을 쉽게 구분하는 방법이라고
얘기해주길래 그런가 했어요.
그리고 6년씩 재배하는건 드물지 않을까요?
조건이 안맞으면 뿌리가 녹아내린다고 하더라고요.
인삼도 도라지도 당귀도...진짜인지 아닌지는 저도 모릅니다.
주워들은 얘기라서...ㅎㅎㅎ
벌집아씨님의 댓글
그래서 6년산이 나올수있어요. 가까운곳에 아시는분이 지난해 3년산을 모두 옮겨심는 작업을 하시더라구요. 안그러면 모두 썪어없어진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