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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겨울 속으로 > 자유게시판

점점 겨울 속으로

작성자
이덕수
등록일
2008-11-25 00:31:20
조회수
1,734

무더위를 이기지  못하고 이마와 등줄기에 땀이 주루루 흘러내려 덮다고 짜증을 부리던 여름이 그리워집니다.

이제 첫 눈도 내렸고,  몇  일 전에는 영하 12도까지 기온이 내려가며 본격적인 겨울로 접어들었는가 했더니 어제 오늘은 낮기온이 10도가지 오르며 또다시 포근한 날이 이어지며  잠시 움츠렸던 가슴을 펴게 만듭니다.

지난 토요일엔 김장해서 묻어둔 독에 넣어 저장을 해 놨고, 이제는 봉이들 월동포장만 끝내면 조용히 겨울방학을 맞아 공꽁 얼어버린 동토의 땅을 밟으면서도 생각은  꽃이 피고 봉이들이 붕붕 날아다니며 꿀을 따 날으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지내게 되겠지요.

금년 겨울엔 그동안 손을 놨던 춘천호 피라미 낚시도 다니고 내년도 사업을 위해 하나하나 잘 준비하여  금년같은  시행착오도 줄이고 수확도 많이 거두었으면 하는 바램인데 바램처럼 잘 진행이 되려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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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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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작성일
강원도의 더위야 이곳에 비할만하겠습니까~
이곳은 아직 -2도 이하로 내려간적이 없는데 벌써 12도라니 무섭네요
이제 길고 긴 충전의 시간....
그리고 다시 새봄
금새 아카시아꽃 따라 마음설레겠지요
누가뭐래도 바꾸고 싶지않은 직업입니다

올해 꿀벌을 새로시작한 정읍의 유명 철강판매회사 사장님
저랑 동갑이더군요
그나이에 많이도 벌었네....^^
꿀벌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지만 한입에 꿀꺽하려고 합니다
"절대로 한두해만에 배울수있는것이 아니니 올해는 이것으로 만족하세요"
조금 풀이 죽더군요~~ㅎㅎ

덕수님께서도 시행착오 많이 하셨으니 내년엔 많은 수확거두셔서 돈많이 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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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수님의 댓글

이덕수
작성일
고맙습니다.
격려의 말씀 힘이 많이 됩니다.
동신님도 이제 남은 작업 잘 끝내시고 내년에도 대 성공 이루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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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인님의 댓글

자유인
작성일
강원도 원통에서 군생활을 했습니다.
눈이 얼마나 야속하던지... 보급로 쓸고 돌아서면 또 쌓이고.. 양 볼은 사과처럼 동상이 들고.. 제대할 때 강원도 쪽으로 오줌도 싸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을 했지만 자주 강원도가 그립습니다. 청정지역.. 푸짐한 인심과 풍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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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작성일
안먹는다고 침뱉은 우물 다시 먹게된다는 속담이 있죠~ㅎㅎ
약간 다르긴하지만 지나고나면 아련한 추억이됩니다
모든것이 그렇지요
기쁨도 슬픔도 고통도 한순간
영원한것은 없는것.....
일희일비할것이 아닌데 고비를 못넘기고 목숨까지 끊는 사람들이 안타깝습니다
그렇다고 끝낼수 있는게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