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님의 이사(배송변명입니다~)
- 작성자
- 운영자
- 등록일
- 2008-12-23 10:02:29
- 조회수
- 1,557
날씨가 춥습니다
우리는 요즘 전주의 하나로클럽에서 열흘
그리고 롯데백화점에서 5일
둘이서 전주로 출근하여 각시는 백화점앞의 광장에 있는 행사장으로 저는 하나로클럽의 행사장으로 출근하였습니다
하나로클럽 행사는 전통식품협회에서
그리고 롯데백화점 행사는 전주 국제발효식품 엑스포 본부와 백화점에서 주최하는
행사입니다
하지만 추운날씨로 인해 찾는사람도 적고 당연히 매출도 신통치않습니다
고객들은 대부분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가서 차를 주차하고 쇼핑후에는 역시 바로 내려가서 차를 몰고 나가버리니 지상에 있는 정문을 들러야 할일이 거의 없겠지요
8시에 끝나고 집에 오면 9시가 다되어버리는 행사가 끝났나했더니 어제는 새벽부터 수원의 농촌진흥청으로 줄달음질쳤습니다
내년에 벌꿀을 이용한 다른 신상품을 개발하려고 사업신청을 했는데 심사위원들 앞에서 본인이 직접 설명해야 하는 자리입니다
신청자가 많으니 떨어뜨려야 할사람도 많겠지요~
저는 마눌의 기사로 운전만했습니다
배송이 늦는 변명을 하다보니 길어지네요~
죄송합니다
토요일에 주문하신 분도 계신데 오늘에야 배송합니다
모든 행사는 끝났으니 오늘부터는 좀 한가해지겠네요
어제 수원에서 이사오는 마눌의 이모님댁엔 짐 한개도 못날라주고 저녁9시가 넘어서야 인사를 갔습니다
오래 비워둔 집이었지만 다행히 이상은 없고 방이 따뜻하였습니다
이사를 오게된 사연은 이모님께서는 약 10여여년 전에 우리가 있는 마을로 이사를 오고싶다고 하여 빈집을 샀는데 바로 내려오지못하고 비워놓으니 다 허물어져버렸고 마침 그 옆집 사시던 노부부가 재작년에 서울로 이사를 가고 내놓은 집이 또 나왔습니다
담을 헐어버리고 터를 합치면 더욱 넓어서 좋겠지요
함께 산 논 900평은 이곳에서 많이 재배하는 복분자를 심는다는군요
사시던 아파트는 이미 가격이 많이 떨어졌다던데
서둘러 빠져나왔으면 좋았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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