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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17
이곳에서는 가장 시간보내기 만만한곳이 30분이면 갈수있는 갯벌입니다 그저께 밤 서울에서 내려온 동생네 식구들과 함께 물이 가장 많이 빠지는 시간을 맞춰 후레쉬,장화, 바께스 등을 준비하여 또 갔습니다 밤에는 미쳐 빠져나가지 못한 물고기들과 게가 많다는 것을 그전에도 가보았기에 알고 있지요
그곳은 갯벌이 아니고 끝없이 이어진 암반지대라서 곳곳에 웅덩이가 많고 그 웅덩이에는 썰물때 미쳐 빠져나가지 못한 고기들이 꽤나 많아서 그것 잡는맛이 사람 죽인다니까요 떼지어 다니는 멸치떼는 쪽대로 잡고 바위틈새의 꽃게가 20여마리 해삼 4마리와 꽤 큰 우럭. 망둥어.놀래미,감성돔등... 각시는 후레쉬가 밝지않아 눈이 빠질뻔 했다지만 이것보다 재미있는 놀이가 또 있을까~ 다음엔 잠자리채를 준비해야겠습니다
멸치는 금새 죽어버렸지만 바로 초장을 찍어먹고 생선은 회로 먹고 꽃게는 게장을 담기엔 부족하여 삶아먹었는데 거무튀튀한 색깔은 어디가고 먹음직한 빨간 빛깔에 속이 가득찬것이 맛이 기가막힙니다 조금만 컷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긴 그것이 더 컷으면 우리손에 잡히도록 남아있질 않겠지
우리만 즐기기엔 아까운 갯벌놀이 관심있으신분은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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