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이 되기전에 갈것입니다.
- 작성자
- 운영자
- 등록일
- 2022-12-26 23:44:18
- 조회수
- 3,730
기회는 항상 오지않습니다.
기회가 왔는데도 그 기회를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니 이 꼴이 나는것이지요.
그것때문에 저는 그를 무능하다고 미워했었지요.
진작에 온 국민들에게 통일교육을 시켰었더라면...
좀 더 일찍 우리 국민들에게 북한의 실체를 더 알렸었더라면...
요즘 북한에서 남한 노래를 들었다고 처형시켰다는둥의 dog소리가 난무합니다.
북한을 제대로 모르는 국민들은 이런 기사에 분노하고 저주를 키웁니다.
온국민에게 미움의 불씨를 되살리고 저주를 조장하는 이들...
얼마나 갈까요?
손으로 해를 가릴수는 없는법
그저 세월이 약이지만 저도 60을 넘었습니다.
한때 금강산관광이 한창이었을때
저도 훗날 당연히 가게 될줄 알았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갈수 있었으니까요.
그런데....
저도
금강산, 백두산과 천지를 보고 싶습니다.
남의나라 통하지않고 내나라 내강산을 밟고 가서....
이 좁은 땅덩어리가 답답하지도 않던가요?
깊고 깊은 원시림
이땅의 지붕이라는 개마고원
철광석을 노천에서 퍼담는곳
조상대대로 물려내려온 내나라에 이런곳도 있는데
저는 70이 되기전에 가볼것입니다.
그들이 못가게 막는다면 철책을 넘어서라도 갈것입니다.
죽기전에....
가다가 죽더라도 갈것입니다.
홀로아리랑과 통일의 노래는 남한 노래입니다.
남한노래를 북한에서는 좋아하고 즐겨부릅니다.
옛날 남북관계가 좋았을때 평양공연에서 북측은 남쪽의 좋은노래를 알고 있다며 불러줄수 있느냐는 부탁을 받고 조용필이 부른 '홀로아리랑'입니다.
저는 통일의 노래도 좋아하고 홀로아리랑도 좋아합니다.
2 곡 모두 듣다보면 금새 눈물이 나지만 그렇게나마 저의 통일에 대한 열망을 달래고 있습니다.
제가 빨갱이 인가요?
제 생각이 빨갱이라면 저는 백번이라도 빨갱이로 살다 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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