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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병원에서 하루 > 살며 생각하며

종합병원에서 하루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07-04-23 22:55:07
조회수
1,105

글제목 : 종합병원에서 하루
글쓴이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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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자 2004-09-29
조회수 31

등록일자 2004/01/06
조회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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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정우의 턱뼈가 이상하다는 각시의 성화다
넓지도 않은 턱뼈가 한쪽이 약간 길게 보이긴 하네

한창 자라는 중에 흔히 일어날수 있는 일이니 괜찮다는 내주장은 애들을 끔찍히 생각하는 각시를 이길수 없으니

하루를 희생하기로 하고 고속도로를 달려도 거의 한시간이 걸리는 전주에 있는 종합병원에서
각시는 정우를 데리고 길게 늘어선 인파에 줄을 서고
난 이리저리 거닐며 시간을 보내는데

치과를 찾아들어가 진료시작
오후에까지 계속된 두세차례에 걸쳐 대여섯장의 사진을 찍어보고 나서야
아직은 크게 문제는 아니고 3개월 후 다시 사진을 찍어
이번 사진과 비교해봐야 확실히 알겠다고 한다

내 나이 또래의 여의사님
엷게 화장을 했더구만~~
집에 있을때도 화장을 곱게 하던 누구각시는
몇년을 못넘기더니...
그렇게 쉽게 사람이 변하면 안된다니까

엊그제는 학교에서 누구랑 싸웠는지 한쪽 볼이 시퍼렇게 멍이
들어 돌아오질 않나 가지많은 나무 바람잘날 없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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