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뒤로

아카시아꽃은 피는데 > 살며 생각하며

아카시아꽃은 피는데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07-04-25 17:51:56
조회수
2,472

글제목 : 아카시아 꽃은 피는데
글쓴이 관리자
E-mail
등록일자 2004-10-13
조회수 29


  

  
항생제와 화학약품을 쓰지않고 친환경 유기양봉을 한다고 헤메이는 사이
어느새 아카시아꽃 소식이 들려옵니다
옆동네 꺽달씨와 발발이로 통하는 또 한명은 그저께 저녁 경북 왜관쪽으로 이동하고
일부 봉우들은 비온다는 날씨때문에 주저하고 있는데
비를 피하는것도 중요하지만 비온후의 온도상승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요

아무리 꽃이 많아도
꿀분비에 적당하도록 온도가 맞지않으면 꽃들은 꿀을 내지않습니다
가장 중요한것은 약간 후덥지근한 날씨..바로 습도가 높아야 하지요
그리고 밤온도가 차지않아야 하고.......

음양오행을 신봉한다는 봉우한명은 올해 60년만의 꿀풍년이 된다고 주장하기도 하는데
그말이 정말이면 좀 좋을까요

양봉업이라고 하는것은 벌을 잘 길러 꿀을 잘 뜨면 되는것입니다
꿀을 많이 뜨려면 꿀벌을 잘 길러야하고 꿀벌을 잘기르려면 주변의 환경도 중요하지만
꿀벌의 병을 예방하는것이 더 중요합니다
꿀벌에 치명적인 병은 두가지
애벌레가 썩는 병인 부저병.....항생제로 잡을수 있습니다

또 한가지는 꿀벌에 붙어 체액을 빨아먹고 사는 응애....즉 진드기입니다.
진드기는 꿀벌과 양봉농가에 치명적인 피해를 줄수있는데
요놈의 진드기는 너무 작아 꿀벌의 몸 마디마디에 숨어들어 살고 있어
잘 보이지않는 것이 문제
조금만 방심하면 수백군의 꿀벌통이 불과 몇달사이에 수십여통으로 감소해버리는 경우가 비일비재..양봉농가들은 진드기를 잡는데 비용과 노력을 아끼지않을 수밖에 없습니다

꿀벌은 죽이지않고 꿀벌몸에 붙어있는 진드기만 죽이는것
일일이 꿀벌을 한마리씩 잡고 검사하여 진드기를 떼어놓을수도 없고
손쉽게 약을 써야 하는데.........

이 무서운 진드기를 인체는 물론 꿀벌에게도 피해가없는 천연물질이나 친환경적인 자재를 찾아내어 사용법을 정립하는것...올봄 많은 댓가를 치뤘습니다
아직 자신있게 내놓을 정도는 아니지만 길은 보이기 시작합니다
사진과 기록으로 남겨 만 1년이 지난후 보고하도록 하겠습니다


본문

다음글 장고중...... 07.04.25
이전글 별사람 다있네 07.04.25

댓글목록

댓글쓰기

자동등록방지 숫자를 순서대로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