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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을 위한준비 > 살며 생각하며

내년을 위한준비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07-04-23 20:09:00
조회수
1,968

글제목 : 내년을 위한준비
글쓴이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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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자 2004-09-23
조회수 12

등록일자 2001/08/16
조회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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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코앞에 두고 내년을 준비한다
각 벌통의 여왕을 새왕으로 바꿔야 하는것이다
여왕의 수명은 적어도 3 년은 되지만 너무 늙으면 산란이 적어지게되어 불리하므로 노련한 양봉가들은 해마다 신왕으로 바꾼다

그중에서도 요즘 준비하는 왕으로 바꾸면 내년봄에 훨씬
좋은 결과를 보기때문에 심혈을 기울여야한다

각시는 엊그제부터 교회에서 야유회 간다는계획에도 빠지고 부지런히 일을 돕는다
미안해서 한마디 할라치면 올해는 옛날에 증권한다고 빼앗다시피 빌려간 돈을 갚으라 한다

한수더떠 한해에 10 통씩 주기로한 벌통을 올해는 꼭 달라한다 사실 올봄에도 10 통은 팔아서 현금으로 주기로 했고
또 정말이지 줄려고 했었다
근데 그것이 항상 계획대로 어긋나다 보니 .....

그돈도 달라 빌려간돈도 달라...참 ~~~~
그래 내년엔 꼭 줘야지???

여름에 미리 갖다놓은 스치로폴 벌통 100 개를 모두 사용해서 벌통을 늘려놓았다
각기 왕대 한개씩을 넣어주면 거기에서 처녀왕이 출방하게되고 그리고 그왕이 무사히 교미를 마치고 귀환하게되면 약 1주일후 부터 산란을 시작하는것이다

이렇게 새로 산란을 시작하는 왕의 가치는 한마리에 2 만원정도를 보면 될거같다
사실 그러고도 신왕이 부족해서 무주의 봉우님에게 100 마리를 사오기로했으니까

로얄제리만을 신경쓰다보니 돈이 엉뚱한곳으로 빠져나간다
하지만 한사람이 모든것을 다할수는 없는것이니...

항상 계절을 앞서가야 하는것이 양봉농가이다
이가을에는 겨울과 내년봄을 대비해서 미리 준비해야 하고
또 내년의 아카시아 꿀 수확과 내년여름의 로얄제리 생산을 위해 지금부터 여왕을 바꾸어야 하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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