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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과 지문 > 살며 생각하며

손톱과 지문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07-04-25 18:04:05
조회수
1,906

글제목 : 손톱과 지문
글쓴이 운영자
E-mail
등록일자 2005-06-01
조회수 128

손톱이 닳으면 손톱깎이로 자른것처럼 매끈하지 않고
쥐가 뜯어먹은것처럼 됩니다
일을 많이 하면 손톱이 닳는답니다

손톱이 너무 닳으면 그 공간의 허전함과 불편함이란
겪어보지않으면 모를것입니다

그리고 또
일을 많이 하면 지문도 닳습니다
지문이 닳으면 물건을 집을때 미끄러워 불편하다는것 역시
겪어보지않으면 모르겠지요

일을 많이 하면 발바닥도 얼얼하지요
제가 주로 고무신을 신고 일하는데다
현재 벌통을 놓은 곳이 크고작은 돌들이 많아
더욱 그렇습니다

일하면서 장갑끼는 것을 귀찮아 하다보니
손바닥은 그물처럼 되어있고
손가락 끝은 굳은살이 박혀 있는것이 현재 저의 상황인데
요즘 제주변 사람들 대부분이 저와 같을것입니다

오산에서 중단한 로얄제리 작업을 다시 시작하였고
찔레 다래가 한창이니 화분도 좀 받아야겠고.....
요즘은 생산에 열중해야할 시기라서
판매에는 좀 소홀한면이 있군요

어젯밤엔 막대기에 낚시바늘을 묶어
밤낚시를 하였습니다
산골로 가면 좋은 것중의 하나가
물 흐르는 계곡에서 돌메기 낚시를 하는것인데
이 돌메기란 녀석은 야행성이라서 캄캄한 밤에만 활동하니
밤낚시를 해야만 잡을수 있지요

지렁이 끼워서 그냥 물에 넣고 있으면 메기가 와서 타탁!~~
얼른 꺼내면 됩니다
한여름 피서객들은 물가에서 텐트를 치고 놀면서도 바로 그곳
커다란 바위밑 깊은곳엔 돌메기가 우글우글 하다는것을 모르겠지요
그거 잡는것은 너무 쉬운데~~

기타 물고기들은 어항을 넣어서 잡고~~~
오늘아침과 점심은 그것들로 때웠답니다

잡는것이 재미있기는 한데
각시의 매운탕 끓이는 솜씨가 서툴어 걱정이네요

비가온다고 합니다
이동중에 만나는 첫번째 비인것 같습니다
얇은 천막지 위로 떨어지는 요란한 빗소리가 싫기도 하고
벌통을 늘려야 할 자재가 필요해 집에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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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춘욱

2005-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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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재가 필요해서 집에오신 정우아빠에게 때죽나무꿀 3병을 구입했습니다. 바쁘신데 손수연락주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로얄제리의 효능에 대해 말씀해 주셔서 일끝나고 집에 오시면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바로 찾아뵙도록하겠습니다. 장인어른의 기력이 자꾸자꾸 떨어지시니 뭘 해드려야 할지 걱정했는데, 정우아빠 말씀 듣고보니 좋은 선물이 될것 같아 몇자 적어봅니다. 무주에 가시더라도 건강하시고, 벌집아씨, 정우엄마!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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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2005-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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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도착하는대로 연락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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