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게 먹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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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영자
- 등록일
- 2015-12-31 09:25:20
- 조회수
- 1,444
우리 조상님들은 아이가 밤에 이불에다 오줌을 싸면 소금을 얻으러보냈습니다.
저도 애들이 어렸을때 이웃집 돌무산 할머니댁에 소금얻으러 보낸적이 있었지요~
그때는 거기에 숨은 조상님들의 숨은 뜻을 이해하지못하고 시켰었지만...
아래기사에도 나왔다시피 소금은 몸안에서 물을 잡아두는 역할을 합니다.
바다에서는 아무리 목이 말라도 절대로 바닷물을 먹으면 안되는 까닭이 짠물은 먹으면 먹을수록 더욱 목이 마르기 때문이지요.
몸에서 염분농도를 체액수준에 맞춰 희석시키기 위해 담수를 요구하는것입니다.
그런데 현대의학의 수준은 아직도 걸음마 수준에서 헤매고 있나보네요....
이런 현대의학을 믿고 염분 수준을 극도로 제한한 국민들은 과연 그만큼 건강했을까요?
요즘 1주일에 한번 구례의 목공방에 목공을 배우러 다닙니다.
기초부터 배우고 짜맞춤까지 배우려고요.
제 나이를 거의 10년쯤 적게 보고 있는 선생님의 경우도 별로 새삼스럽지는 않아서 그리 놀랍지는 않더군요~
무슨 얘긴가 하면 제가 요즘 기준대로라면 무지 짜게 먹거든요.
밖에서 식사를 해결하려면 아예 작은 소금통을 들고 들어가는정도...
그만큼 싱겁게먹어야 좋다는 잘못된 정보가 많이 퍼져있습니다.
아래 기사에는 심부전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입니다만 다른병의 환자들도 연구해보면 다르지않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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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분 섭취 제한, 심부전 환자에겐 해로워"
연합뉴스 입력 2015.12.29 11:02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염분 섭취 제한이 심부전 환자에게는 오히려 해롭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러시 대학 메디컬센터 심장전문의 라미 두키 박사는 심부전 환자가 염분 섭취를 제한하면 제한하지 않았을 경우보다 사망과 입원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28일 보도했다.
염분 섭취를 제한한 심부전 환자 130명과 제한하지 않은 환자 130명을 3년 동안 지켜본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는 것이다.
염분 섭취를 제한한 그룹은 사망하거나 입원한 경우가 42%로 염분 섭취를 제한하지 않은 그룹의 26%보다 훨씬 많았다고 두키 박사는 밝혔다.
이는 염분 섭취를 제한한 환자가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사망 또는 입원 위험이 85%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심부전 환자는 염분 섭취를 제한해서는 안 된다는 것으로 이 결과를 해석해서는 안 되며 철저한 임상시험을 통해 확인할 필요하다고 두키 박사는 강조했다.염분을 많이 섭취하면 체내에서 수분이 빠지면서 순환 혈액량이 증가해 혈압이 오른다.
혈압 상승은 심장병 위험요인인 만큼 심부전 환자에게는 염분 섭취가 좋을 게 없다고 의사들은 믿고 있다.
그러나 염분 섭취를 제한하면 체내 수분량이 줄면서 수분유지를 위해 일부 호르몬의 활동을 자극, 심부전의 진행을 촉진할 수도 있다고 두키 박사는 말했다.
심부전이란 심장의 좌심실이 좌심방에서 혈액을 받아들이고 이를 전신에 펌프질해 내보는 기능에 이상이 생겨 체내의 모든 기관과 조직에 대한 혈액공급이 부족해지는 현상이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심장병학회(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학술지 '심부전'(Heart Failure) 온라인판(12월28일 자)에 게재됐다.
skh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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