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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이루어진다 > 살며 생각하며

꿈은 이루어진다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07-04-25 18:43:11
조회수
1,687
글제목 : 꿈은 이루어진다
글쓴이 운영자
E-mail
등록일자 2007-03-07
조회수 137
파일 jpg.gif  DSC01320c.jpg (229.0 KB)
DSC01320c.jpg

<산을 둘러보려고 올라가서 뒤따라 올라오는 각시를 찍었습니다
계약한 산은 제가 서있는 뒤에 위치해서 안보임>


"꿈은 이루어진다"
월드컵때 유행하였던 말이었습니다
아래글에서 저의 경험을 올린적도 있지만
한가지 일을 줄기차게 생각하고 염원하면 주변의 상황이 묘하게도 내가 염원하는 대로 맞춰지는 현상...
저는 그 신비한 현상을 여러번 경험하였습니다
그래서 왜 좀더 큰 꿈을 꾸지않았나 후회하기도 하였구요

작년 봄 보고왔던 해남의 금쇄동 이후로 그렸던 나의꿈
사실은 15년전 고흥으로 봄벌을 키우러 다니면서부터 따뜻한 그곳에 봄 봉장을 마련해보고픈 꿈을
꾸었었고 5년전 무주 구천동 국립공원지역 안에 작은 터를 마련한것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잠시 주춤하던 지난가을
정읍의 고원 산내면의 진산골을 보고온 후 잠을 못자는 밤은 다시 시작되었고
그리고 5개월이 채 안된 어제 저의 꿈은 이루어졌습니다

진안군 부귀면...
꿈꾸었던 만큼의 면적 41,000평
급매물로 나왔지만 힘든 흥정이었고 그 산은 기적처럼 나에게 안겼으니
땅에는 임자가 있다는 속설을 다시한번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산 중턱에 자리한 그 위치는 만족할만큼의 높이인 약 400m쯤,정상은 500m쯤 될듯합니다
높다는 것은 더운 여름에도 시원하고 습도가 낮아 밤에 이불을 덮고 자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아래로 내려오면 사시사철 그치지않는 물이 흐르고
우거진 참나무와 낙엽송을 잘라 집을 짓는다면 귀틀집을 지어도 수백채는 지을 만하며
제가 너무 좋아하는 두릅나무도 사이사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옆의 산에는 훨씬 많은 두릅나무가 있었고
10년을 목적으로 가꾸는 더덕이 5년째라는데 산주가 저만큼 젊은 사汰繭撰?
좋은 이웃이 될듯합니다

이제 계약은 끝났으니 돈도 없으면서 덤벼든 댓가를 치뤄야 할때로군요
여유있는 친구는 첫번째 타켓이지요~~
애꿎은 형제는 다음 타켓이 될테고
이자가 나가는 빚은 맨 마지막입니다

믿을수 없겠지만 계악금 1천만원 치르고나니 등록세 취득세 낼돈밖에 남지않았습니다
그러나 무서움은 없습니다
제가 그려가는 그림은 신의 뜻에 어긋나지않으며
제가 먼저 변절하지않는다면 더 큰 꿈도 이루어줄수 있다는 것을 믿기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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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수

2007-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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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카 합니다. 꿈과 희망을 차곡차곡 심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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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길(발안)

2007-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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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 드림니다.남아 있는 재원 마련이 매끄럽게 진행되기를 빕니다.
한가지 여쭈고 싶은것은 그런곳은 매수자의 자격이 제한받지 않는지요?
가령 매매물건지의 거주자야 한다든지...... 많이 축하 드림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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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2007-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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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수님
심고 싶은것이 너무 많아서 걱정입니다~
고사리를 심어도 평당 1만원수입이 된다고 현지인은 권하던데 우리 실정에는 맞지않고
저는 두릅이 마음에 듭니다. 두릅을 너무 좋아해서 해마다 봄이면 두승산을 헤매이거든요....ㅎㅎ
또 두릅나무는 꺾꽂이도 잘되니 돈이 안들어서 좋습니다
여기저기 뽕나무와 대추나무 감나무도 심을것입니다.
나중에 놀러오세요~

잔금마련이 부드럽게 진행되면 종길님께서 축하해주신 덕으로 알겠습니다~
농지는 농지원부가 있는 농민이어야 한다는 조건이 있었으나 얼마전부터 도시인들도 일정규모 이하는 구입이 가능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임야는 거주지에 상관없이 누구나 구입이 가능하고 1년이 지나면 양도도 가능하다더군요
진안은 거의 90%가 산지라서 산에도 축사시설을 하기가 쉽다고 합니다.
좋은곳에 자리잡고 있는 축사시설을 여러군데 보았거든요
종길님께서도 산에 사는 꿈을 꾸신다면 저도 도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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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수
2007-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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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축하드릴 일이로군요.
사만천평이면 매일 내땅 다 밟아보기도 힘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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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2007-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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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저도 이제 덕수님 따라가네요~
시간을 두고 생각하며 가꿔가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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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문

2007-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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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자만의 특권이지요
언제나 준비하는 사람만이 이룰수있는것 그것이 꿈이지요
언제부턴가 느끼는것 준비하고 계획하면 어지간한 일들은 내앞으로 다가와 현실이 되더군요
이제 앞을 보며 나아가시는 동신님의 앞날에 축복만 드립니다
좋은곳에서 행복하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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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길(발안)

2007-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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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축종이 육견인지라 다량소비처및 저렴한 주사료 발생지인 수도권을 비껴나는 지역이어서는 힘들어요.제 생산시설과 관련되지 않는 부동산이라면(즉, 투자대상으로서)저의 신념상 소유하지 않는것을 원칙으로 하기 때문에.....다만,마음 한켠엔 (순전히 수구지심에서 생기는 마음)사방을 둘러보아서 주위의 경관을 압도하거나 거슬리는 인공물이 없는 곳에서 노후를 보내고픈 마음이 늘 저를 손짓하지요.
입지에 따라 차이 있겠지만 지가는 얼마나 하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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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2007-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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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는 안하고 꿈만꾸고 앞서서 지출하는것이 탈이로군요
좋은곳이라고 하시니 규문님도 산을 좋아하시나봅니다

주위의 경관을 압도하거나 거슬리는 인공물이 없는곳....
종길님의 기준 저와 비슷하군요
진안은 전북의 오지인 무진장지역중 가장 싸다고 하더군요
아직도 2000~3000원대가 있으나 쓸만한 산은 5000원 이상 가는듯합니다
종길님께서도 늘 꿈을 꾸셨다니 곧 현실이 될날이 오겠지요

그런데 옛날엔 다운계약서를 쓰는것이 관례였는데 지금은 실거래가로 쓰니 취득세 등록세가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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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수

2007-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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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임을 증명할수 있으면 취득세 등록세가 반 이하로 대폭 감면되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면에 가셔서 잘 알아보세요.
농지원부가 있으면 유리할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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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동왕자

2007-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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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건승 축하드립니다. 항상 항상 건강하시고 대성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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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2007-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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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님
농민이라도 임야는 해당이 안된다더군요~~에구 아까워라
복수동 왕자님 고맙습니다. 올해도 벌 잘키우셔서 대풍맞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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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min

2007-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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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겐 재벌로 보이네요-ㅎㅎ 너무 부럽군요-
신의 끗과 어긋나지 않은꿈 ,그리고 변절하지 않는 선의(善意) ,이것이야말로 이루어질 꿈의 조건이겠죠참으로 난 사람입니다.산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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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2007-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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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min님의 가치관이 보입니다
꼭 찾아올수 있을만한 곳으로 가꾸어놓을테니 나중에 피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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