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재가 이어지네요~
- 작성자
- 운영자
- 등록일
- 2008-03-18 23:50:28
- 조회수
- 148,236
어제는 전라북도에 2개 밖에 없는 사업중 하나가 정읍에 배정되었고
그 사업을 제가 할수 있게 되었다는 농업기술센터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 사업이란 양봉관련 사업으로서 시범사업이라는 이름으로 1200만원이 보조로 주어지며 양봉사를 지을수 있는 돈입니다
보조란 공짜란 소리지요~
농촌에서 농민들에게 주어지는 보조사업이 참 많기는 하지만 대개가 50%보조이고
50% 자부담인데 이렇게 100%가 보조인 사업은 극히 드뭅니다
혹시 부러우시다면 시골로 오세요~
오디,복분자,고구마등....또 각종 과수별로 작목반이 부지기수로 많고
작목반에 가입하여 부지런히 농사짓다보면 이런거 많이 받을수 있습니다~
농민들에게 주어지는 이 혜택은 그 덕분에 농산물 생산이 많아지고 가격이 내려가는것이니 결과로 보면 소비자에게 이익이 되는 것이지요
어찌보면 농민은 보조금의 노예가 되어 국민의 머슴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도 나쁘지는 않지만요~
정읍에서 로얄제리를 생산하는 농가는 우리뿐이고 그래서 다른 회원들이 양보해주신 덕분에 덕분에 횡재를 했습니다만 다른 회원님들께 너무 미안할 따름입니다
덕분에 올해는 로얄제리 생산하는 일이 작년보다 좀 수월할것 같군요
생산량도 좀 늘어야 하는데....
양봉사를 다시 지어도 그위에 칡넝쿨과 등나무는 그대로 올릴 예정입니다.
이전에 차광망이나 보온덮개 비닐등 어떤 재질의 지붕보다 살아있는 지금의 칡넝쿨과 등나무 그늘이 한여름의 온도를 내리는데는 최고이지요
오늘은 물앵두나무를 구하러 광양과 하동에 갔다왔습니다
물앵두 나무의 정식 이름은 "올벚나무"라고 하는군요
"올"이란 이르다는 뜻으로 쓰이니 분명히 벚나무 이고 그 열매는 사실은 앵두가 아니고
버찌였군요
물앵두건 버찌건 맛있으니 상관없습니다만~~
꽃도 많이 피며 꿀이 쏟아진다는 올벚나무
총 15그루 정도를 캐왔는데 이제 더이상 빈곳도 없고...
그거 다 심으려면 마당 구석구석으로 아래 텃밭으로 뽕나무밭으로 몇바퀴 돌아야 할듯합니다
아래로 쭈욱 내려서 옛날에 강화도에서 찍어온 그 물앵두 사진 구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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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이동시.....
올해의 아카시아 이동은 항상 별 재미를 못보는 1차를
올해도 포기하고 2차지역으로 바로갔습니다
조치원이었는데 그곳에선 너무바빠 한번도 카메라를 꺼내볼
여유가 없었고 3차지역인 강화도에서 부터 찍은 사진들입니다
이동 다음날 찍은 우리 천막....최전방인 강화도
차량통행이 거의 없어 큰길가에 꿀벌을 배치해도 별로 무리가 없습니다. 주변에 훤히 핀 아카시아꽃
올해도 어김없이 핀 때죽나무꽃.....
나란히 줄지어 핀 모습이 인상적이군요
한적한 강화도
차를 몰고 가다보니 꿩가족 한패가 아스팔트 도로를 건너는
너무도 평화로운 모습을 보고 카메라를 꺼냈지만 꿩가족은 이미 산으로 올라가고 있군요
그래도 찰칵!
그런데 10여마리의 꿩병아리중 겨우한마리 밖에 안보이네요 (바위오른쪽)
검문소를 지난후 보이는 북한쪽 풍경입니다
사진에서 보는것보다 훨씬 더 가깝게 보이는곳도 있었는데
너무도 안타까운것은 하나같이 산이 헐벗었다는 것입니다
군데 군데 미류나무가 보이는데
산에는 빨간 흙사이로 풀포기들 혹은 아주 작은 나무들만 보입니다.
그곳 주민들은 숲이 울창한 이쪽을 보고 어떤 생각을 할까요
그들이 불쌍해지기도 하고 괜스레 미안해지기도 하였습니다
우리 벌천막 옆에서 뭔가 볼일을 보고있는 해병대 자주포(탱크아님)
낯선곳에 가서 즐거운것은 새로운것을 보는 것이지요
남쪽 지방에 많은 앵두나무입니다
앵두나무는 일반적으로 작고 잎에 털이 많으나
이 앵두나무는 벚나무 비슷합니다
열매 크기도 크고 맛도 더 좋고.....
너무 많이 열려 지나가던 객들이 더많이 따먹는 이런 앵두나무들이 강화도에도 많았습니다
남쪽 사람들은 이 앵두를 참앵두,일반적인 앵두를 개앵두라고 하더군요~~
너무 탐스러워서 한 장더!
강화 다음엔 무주 구천동이지요
때죽나무가 목적인 이곳은 어렵게 마련한 우리 밭이 있어
주변의 한봉농가 등쌀에도 비교적 안심입니다
천막옆을 흐르는 냇가에서 쌀씻는 울각시
몰래 찰칵...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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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제리 작업중인 각시 |
하루종일 들리는것은 물소리 새소리.....
뻐꾸기와 꾀꼬리 외에도 이름모를 새들이 지저귑니다
볼륨을 키워보세요 새소리와 점점 커지는 물소리가 일품이지요
어렷을때 참 많이 보았던 엉겅퀴
지금도 이곳에선 실컷 볼수 있었습니다
엉겅퀴 꽃은 참으로 오래가는것을 알았는데 최하 한달 이상 피어있는것을 확인했습니다
꽃위를 집삼아 사는 거미에게 잡힌 우리 꿀벌
그위엔 노린재가 한 마리
그 밑의 꽃엔 이름모를 곤충이 두 마리......
숲을 자세히 살펴보면 제가 알고있는 곤충의 숫자는 아주 극소수라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희안한 곤충들이 많은데 이것은 무엇일까요
아마 빨리 업어달라는 듯~~~~
꿀벌들이 좋아하는 다래나무
가을이면 익는 열매도 좋지만 다래나무의 화분은 꿀벌이 참 좋아합니다
물론 우리가 먹기에도 찔레와 함께 가장 좋지요
습기를 좋아하는 다래나무가 골짜기마다 넘치는데........
소나무를 타고 올라가 꽃이 피었습니다
다래꽃이 떨어지면 바로 열매가 맺힙니다
여러장 찍은 사진중 가장 잘나온 나비사진.....
자세히 보니 나비도 얼굴이 있더군요
삼국지에서 유비의 고향에 커다란 뽕나무가 있다고 해서 '누상촌'이라한다는 귀절이 생각납니다
그 누상촌의 뽕나무도 이만큼 클지?
엄청나게 많이 열려있는 오도개......
떨어진 열매로 인해 주변의 땅이 새카맣게 되었는데 이걸로 술을 담으면 아주 좋다고 하는군요
우리집에도 두어병 담았는데~~~~~~
댓글목록
가은님의 댓글
횡재가 괜히 횡재겠습니까?
그동안의 끄ㅜ벌집 부부의 성실성을 官에서 알아본 거지요.
옛사진을 보니 초록세상이 그립네요.
가은님의 댓글
횡재가 괜히 횡재겠습니까?
그동안의 끄ㅜ벌집 부부의 성실성을 官에서 알아본 거지요.
옛사진을 보니 초록세상이 그립네요.
가은님의 댓글
횡재가 괜히 횡재겠습니까?
그동안의 끄ㅜ벌집 부부의 성실성을 官에서 알아본 거지요.
옛사진을 보니 초록세상이 그립네요.
운영자님의 댓글
공짜만 좋아하면 안되는데 그래도 싫어할수 없네요
근데 동해의 검푸른 바닷물은 너무 무섭던데 좀 멀리 떨어진곳으로 이사하시는게 어떨지요?
되도록 서쪽으로 높은곳으로요~
제가 그런면에는 좀 예민해서......
운영자님의 댓글
공짜만 좋아하면 안되는데 그래도 싫어할수 없네요
근데 동해의 검푸른 바닷물은 너무 무섭던데 좀 멀리 떨어진곳으로 이사하시는게 어떨지요?
되도록 서쪽으로 높은곳으로요~
제가 그런면에는 좀 예민해서......
운영자님의 댓글
공짜만 좋아하면 안되는데 그래도 싫어할수 없네요
근데 동해의 검푸른 바닷물은 너무 무섭던데 좀 멀리 떨어진곳으로 이사하시는게 어떨지요?
되도록 서쪽으로 높은곳으로요~
제가 그런면에는 좀 예민해서......
김명심님의 댓글
김명심님의 댓글
김명심님의 댓글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님의 댓글
신미령님의 댓글
신미령님의 댓글
신미령님의 댓글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님의 댓글
정규문님의 댓글
축하드립니다
정말로 편리하고 멋진 봉사 지으세요
저도 낼부터 미뤄 두엇던 봉장터 터닦이 들어가거든요 보고 벤치마킹하렵니다.....
정규문님의 댓글
축하드립니다
정말로 편리하고 멋진 봉사 지으세요
저도 낼부터 미뤄 두엇던 봉장터 터닦이 들어가거든요 보고 벤치마킹하렵니다.....
정규문님의 댓글
축하드립니다
정말로 편리하고 멋진 봉사 지으세요
저도 낼부터 미뤄 두엇던 봉장터 터닦이 들어가거든요 보고 벤치마킹하렵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왜 규문님으로부터 조언을 받을 생각을 못했을까?
설계내기전에 꼭 한번 만나야겠군요. 시간내어 찾아가겠습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왜 규문님으로부터 조언을 받을 생각을 못했을까?
설계내기전에 꼭 한번 만나야겠군요. 시간내어 찾아가겠습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왜 규문님으로부터 조언을 받을 생각을 못했을까?
설계내기전에 꼭 한번 만나야겠군요. 시간내어 찾아가겠습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일산아저씨, 알았습니다
부안에도 한그릇? 심어놓고 오지요~
주변에 심을만한 분들께 5그루 나눠주고 우리집 주변에도 심고...
그리고 나머지는 좀 촘촘히 심어두었으니 뽑아다 심어놓고 오겠습니다
아마 부안에는 최초로 심어지는 올벗나무가 아닐지....
운영자님의 댓글
일산아저씨, 알았습니다
부안에도 한그릇? 심어놓고 오지요~
주변에 심을만한 분들께 5그루 나눠주고 우리집 주변에도 심고...
그리고 나머지는 좀 촘촘히 심어두었으니 뽑아다 심어놓고 오겠습니다
아마 부안에는 최초로 심어지는 올벗나무가 아닐지....
운영자님의 댓글
일산아저씨, 알았습니다
부안에도 한그릇? 심어놓고 오지요~
주변에 심을만한 분들께 5그루 나눠주고 우리집 주변에도 심고...
그리고 나머지는 좀 촘촘히 심어두었으니 뽑아다 심어놓고 오겠습니다
아마 부안에는 최초로 심어지는 올벗나무가 아닐지....
이덕수님의 댓글
거금을 받으시니 금년도 정읍에는 멋진 봉이촌 빌라가 세워지겠군요.
공사 완료되면 견학 가렵니다.
이덕수님의 댓글
거금을 받으시니 금년도 정읍에는 멋진 봉이촌 빌라가 세워지겠군요.
공사 완료되면 견학 가렵니다.
이덕수님의 댓글
거금을 받으시니 금년도 정읍에는 멋진 봉이촌 빌라가 세워지겠군요.
공사 완료되면 견학 가렵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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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양계님의 댓글
그러다 보니 횡재로 이어지는군요.
대박나시길~~~
연천양계님의 댓글
그러다 보니 횡재로 이어지는군요.
대박나시길~~~
연천양계님의 댓글
그러다 보니 횡재로 이어지는군요.
대박나시길~~~
운영자님의 댓글
양봉사의 표준을 만들어 보려고 골머리 싸매고 있습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양봉사의 표준을 만들어 보려고 골머리 싸매고 있습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양봉사의 표준을 만들어 보려고 골머리 싸매고 있습니다
길동이님의 댓글
길동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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