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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회관 수리를 마쳤습니다 공사는 업체에서 하기때문에 우리는 구경만 했지만 짐을 꺼내고 수리를 마친 후에 다시 넣고 정리하는것은 우리 젊은 사람들 몫이었습니다
외부에 있던 화장실을 내부에 새로 짓고 방사이의 벽을 허물어 넓히고 식당으로 쓰기위해 씽크대를 놓으니 훨씬 깨끗하고 좋습니다 마을 어른들이 모두들 좋아하시는것을 보니 기분이 좋군요
할아버지들은 할머니들 기?에 꺾여서인지 잘 안오시니 겨울이 되면 마을회관은 동네 할머니들 사랑방입니다 밥을 같이 해서 드시는 등 회관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다는데 60대 할머니는 잘 안오시는 이유가 있답니다 70이상 드신 고참 할머니들이 젊은 할머니들에게 맨날 설걷이를 시키기 때문이라나요~~
전자제품을 만지는데 소질이 있는 경석이 아빠는 택시운전을 합니다 눈이 많이 내리니 손님이 적었던지 시간을 내어 정리하는 일을 같이 했습니다 한마을 살지만 한자리에 모일 기회가 거의 없었는데 폭설덕분에 모여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게 되는군요
용운이는 새차를 샀습니다. 무쏘 스포츠... 애는 둘이나 있고 새장가는 가야겠고....좋은 차를 타고 다니면 기회가 많겠지요
모이면 빠지지않는 얘기 시골에서 무엇을 하여 먹고 살것이냐 하는 것입니다 표고버섯이 괜찮다는데..... 미꾸라지 양식을 포기한 동생에게 전해볼까? 하지만 귀농하려면 돈이 많이 들어요
땅도 사야지,,,집도 지어야지...또 뭔가 하려면 시설을 해야하고 거기에 따른 운영자금이 있어야지 쌀값이 떨어지니 땅값도 떨어져서 평당 2~3만원 한다는데..... 한적한 산밑에 적당한 땅을 살수 있으면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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