옻나무로 인해 생긴일
- 작성자
- 운영자
- 등록일
- 2011-02-26 09:00:07
- 조회수
- 23,351
산에 가면 옻나무라는게 있습니다
우리 정읍에, 특히 두승산에는 부지기수로 많아 해마다 옻나무꿀도 뜹니다만....
전 2009년에만 3번의 옻이 올랐습니다
한번은 옻순이 나오는 이른봄에 참옻나무순을 잘라 그 즙을 손등에 문지른후 옻이 올랐고
그냥 시험해 본건데 정말 오르더군요~ㅋㅋ
또 한번은 여름에 옻닭을 좀 진하게 먹은후 올랐고
다른때는 안올랐는데 이때는 왜 올랐는지 이해가 안됨.
마지막 한번은 개옻나무씨앗을 따서 주물렀더니 가장 심하게 오르더군요
옻중의 옻, 개옻나무, 무지하게 독종입니다.
이게 한국토종이고 진옻나무라고도 하니 당연한지도 모르겠고...
옻이 올라보신 분은 알겠지만 옻이 오르면 보통 고생하는게 아닙니다
얼굴은 울퉁불퉁, 눈은 충혈되고 여기저기 수포도 생기고
가렵기는 왜그리 가려운지...
그래도 옻은 아무리 독하게 올라도 절대로 죽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하여간에 첫번째 옻이 오른후 희안한 일이 생긴것입니다
저에게는 치루"라고 하는 오래된 항문병이 있었거든요
이왕 까발린김에 그병이 생긴 원인까지 공개하지요 뭐~ㅋㅋ
옛날 10여년전, 구미의 금오산에 아카시아 꿀 따러 갔을때 꽃상태를 보려고 산에 올랐다가 부득이 큰일을 보고 휴지가 없어서 마른낙엽으로 해결한적이 있었습니다.
으, 디러워~!~!
그래도 없는데 어떻해요~
그후 얼마안돼 이게 생겼으니 아마도 낙옆에 안좋은 균이 있었나 봅니다
그후 새집 짓고 동생이 선물한 비데덕분에 그리 큰 문제없이 지내던중에 이런 일이 생긴것이지요
옻이 오르니 몸의 여기저기가 가렵고 근질근질 합니다.
치루가 있는 부분도 살짝 반응이 오는게 옻이 뭔가 역할을 한다는 감이 오고 느낌이 좋더군요
파르르 떨리는 느낌, 약간 시원하다고 할까....
그리고 옻이 나은후 약 열흘쯤 지난후에 그녀석도 같이 사라진것을 알았습니다
치질보다 더 골치 아프다는 그넘, 그놈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것입니다
그해에 두번이나 더 옻이 올랐으니 확인사살까지 되었는지 지금껏 재발이 없고 우리의 옻나무꿀이 더욱 보배로 보이더군요~
호기심이 많은 꿀벌집 쥔장
옻나무에 반했으니 뭔가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낼려나....
그런데 독성제거를 위한 실험대상은 누가?
운영자 몸뚱이가 불쌍해요~~
오늘 아래 기사가 눈에 띄인 탓에 꿀벌집 쥔장의 비밀을 털어놓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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옻, 알레르기 반응만 없다면…인삼보다 저렴한 혈액순환·정력 증강제
한국경제 | 입력 2011.02.25 18:30 |
손발이 차갑고 속이 냉하며 생리불순과 생리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에게 흔히 권장되는 음식 중 하나가 옻닭이다. 옻(漆)은 성질이 뜨겁고 강한 알레르기를 유발한다. 신중하게 사용하지 않으면 전신에 심한 부작용이 초래될 수 있으나 체질에만 맞으면 아주 저렴한 비용으로 톡톡한 효과를 볼 수 있다.
2002년 전국 의대 피부과에서 공동 연구한 결과 옻닭을 먹었던 171명 가운데 32%인 55명이 온몸에 발진과 물집이 생기는 전신성 · 접촉성 알레르기를 보였다. 알레르기는 옻나무 수지(樹脂)속에 들어있는 페놀성 물질인 우루시올과 하이드로우루시올에 의해 일어난다. 옻에 예민한 사람은 우루시올 1㎍만 피부에 닿아도 접촉성 피부염이 생기고,하이드로우루시올은 독성이 약해 100㎍ 정도에 피부염이 유발된다.
옻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사람은 온몸이 붓고 가려우며 열이 난다. 심한 사람은 기관지점막이 부어서 호흡곤란이 나타나고 혈압이 떨어져 쇼크에 빠진다. 옻을 처음 경험했을 때 알레르기가 생긴 사람이 조금씩 계속 먹으면 면역이 생겨 괜찮겠지 생각하지만 실제는 두 번째 먹을 경우 소량만 먹어도 알레르기가 더 심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옻독만 주의하면 옻은 인삼보다 훨씬 값싸고,오가피보다 효과는 강하고 부작용(속쓰림 복통)이 적은 약재다. 옻은 성질이 따스해 혈액순환과 기혈소통을 촉진하고 뭉친 피를 풀어준다. 이 때문에 허약체질이나 양기가 부족한 사람들이 옻을 먹은 뒤 속과 손발이 따스해지는 효과를 봤다는 사람이 약 7%에 달한다.
인체는 여름철에 피부혈관을 넓히고 혈류량을 증가시켜 체열을 발산시킨다. 이로 인해 위나 장 등 몸속 장기들이 상대적으로 차가워지면 잦은 찬 음식에 배탈 설사를 일으키게 된다. 반면 겨울에는 피부혈관을 수축시키고 혈류량을 줄여 체온을 보호한다. 하지만 이런 메커니즘이 지나치면 손발이 차가워져 남과 악수하는 것조차 두려울 정도가 된다. 이런 이유로 여름에 더위로 진이 빠질 때,겨울에 몸이 차가워질 때 옻닭이나 삼계탕 등을 먹어왔던 것이다.
옻이 열을 낸다는 것은 사실 수지 성분의 알레르기 반응에서 비롯된 바가 크다. 우루시올이나 하이드로우루시올을 제거하면 알레르기나 체열상승 반응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다만 최근의 연구결과 옻이 신생혈관을 덜 만드는 대신 혈관 내벽에 혈전을 형성시키는 플라크를 녹여 혈액순환을 왕성하게 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 옻은 피로감을 가시게 하고 면역력과 정력을 증강시키는 효과도 있다. 비아그라를 복용해도 효과를 보지 못하는 발기부전 환자가 20%에 달한다. 양기 자체가 부족하기 때문인데 이런 사람들은 옻닭이 주효할 수 있다.
옻은 몸이 차가워서 약간의 기온 변화에도 금세 감기에 걸리고,생리불순이 잦으며,맥이 느리거나 약한 사람에게 유익하다. 그러나 몸에 열이 많고 더운 것을 싫어하거나,밥 먹을 때 땀을 흘리거나,간경화가 있는 사람은 피해야 한다. 또 상처가 잘 아물지 않는 방향으로 작용하므로 유의할 필요가 있다. 옻은 6개월 이상 건조한 것을 사용해야 안전하고 1회 복용량도 80g을 초과하면 안된다. 옻을 닭과 같이 삶는 것은 옻독을 단백질로 중화시키기 위한 것이다. 옻나무를 발효시키거나 10시간 가까이 고열로 쪄 알레르기 유발물질을 휘발시키면 더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다.
김달래 강동경희대병원 사상체질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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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아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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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의 댓글
인류의 희망은 꿀벌에 있습니다
상단의 배너는 10년전 홈피를 만들면서 배너도 같이 만들었습니다
자연과 친해지면 건강이 있고 모든 병의 치료제도 자연에 있는 것은 변할수 없는 진리겠지요
새로운 물질을 찾아헤메는 현대과학도 중요하지만 옛부터 내려오는 선조들의 경험에 의한 지혜는 더욱 중요하니 항상 열린마음으로 받아들이시는 이루아빠님의 지혜도 더욱 확장되는듯 합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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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월님의 댓글
저같은 체질이 옻을 먹으면 아주 좋을것 같은데
올해는 옻순을 이용하여 효소를 담아봐야 겠네요...
이명월님의 댓글
저같은 체질이 옻을 먹으면 아주 좋을것 같은데
올해는 옻순을 이용하여 효소를 담아봐야 겠네요...
이명월님의 댓글
저같은 체질이 옻을 먹으면 아주 좋을것 같은데
올해는 옻순을 이용하여 효소를 담아봐야 겠네요...
운영자님의 댓글
옻순 효소도 괜찮을것같은데 책임은 안지니 조심하세요~
독성이 얼마나 남아있는지도 시험해봐야 할것입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옻순 효소도 괜찮을것같은데 책임은 안지니 조심하세요~
독성이 얼마나 남아있는지도 시험해봐야 할것입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옻순 효소도 괜찮을것같은데 책임은 안지니 조심하세요~
독성이 얼마나 남아있는지도 시험해봐야 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