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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호전 돌발성 난청의 자가치료과정 > 살며 생각하며

90%호전 돌발성 난청의 자가치료과정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24-03-17 09:24:21
조회수
1,591

제가 좋아하는 어메이징 그레이스

그중에서도 예은이가 연주하는 피아노소리는 듣고 듣고 수십번을 들어도 질리지않더군요.

아마 피아노가 좋은탓이 아닐까....

돌발성난청,메니에르가 발병된게 약 한달쯤 전....

그 시작은 아래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무지 매운 고춧가루로 인한 사래들림...

심한 기관지 손상, 아마 폐손상인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며칠후 아침에 일어나니 귀가 꽉막혀 안들리는 증상발생...

귀에 물이 들어간것처럼 먹먹하고 가진청력의 거의 90%가 손실된 현상

잠깐 그러다 말겠지 하고 이틀정도 지났으나 전혀 나아지지않음.



정읍시내의 이비인후과 방문...

귀에 염증이 생겼다며 광선치료와 약 처방

효과없음

어혈이 쌓여서 그런가 하고 뒷목에서 어혈제거 이틀... 

별로 호전될 기미없음


검색해보니 메니에르병 혹은 돌발성난청이며 원인도 뚜렷하지않고  완치율은 30%정도밖에 안된다는 무서운 병이었습니다.

달팽이관?에 림프액이 가득차서 빠져나가지 못하는것이 원인이고 림프액의 압력을 낮춰야 한답니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몸의 압력을 낮추기위해 이뇨제를 처방하는것이고...

가장 진전된 치료법이라는것이 고막에 스테로이드를 주사하는 방법이 있지만 효과는 별로 없다고 합니다.

8만명이 넘는 네이버 이명관련 까페는 온통 이 병으로 인한 고통과 치료법을 묻고 호소하는 글이 하루에도 수십건씩 올라오고 있더군요.

https://cafe.naver.com/onquest 


아침일찍 한의원에 가서 침을 맞았습니다만 전혀 반응이 없습니다.

심상치않은 상황에 다른 이비인후과를 갔더니 돌발성난청 혹은 메니에르병이 맞고 무서운 병이니 큰 병원으로 가라고 합니다.

스테로이드 주사를 물으니 좋은게 아니다, 권하지않는다.....

전주의 예수병원으로 직행. 종합병원입니다.

하루에 병원을 세곳이나 가다니....

예수병원에서도 상황은 다르지않았습니다.


청력검사와 현미경검사

문제가 된 왼쪽귀의 고막에 구멍이 뚫렸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것이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며 고막에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아볼거냐고 묻는거 싫다하니 

장기간 치료와 약을 먹어야 하고 2가지 절대주의할것

고막에 구멍이 뚫렸으니 물이 들어가면 안됨.

감기에 걸리면 절대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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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을 먹어도 효과는 무

로얄제리 집중요법시작..., 하루 2~3회 따뜻한 물에 꿀과 로얄제리를 혼합하여 마심.

2~3일만에 반응이 있더니 정상으로 돌아옴.

2~3일동안 정상으로 돌아온 상황을 만끽하며 볼일보고 돌아다님.

한밤중 거실에서 눈을 뜨니 춥고 으슬으슬하여 마눌이 자는  따뜻한 안방으로 들어가 이불쓰고 열을냄

다음날도 하루종일 오슬오슬 춥더니 다시 안들림

절대 감기걸리면 안된다고 했는데....


1주일후 예약한 예수병원에서 좋아졌는데 다시 나빠졌다고 하니 

"이 병이 그리 만만한게 아니예요"

기를 팍 죽이는군요.

고막에는 딱지가 졌으니 건드리지않는게 좋다하고...
사실은 집에서 면봉에 프로폴리스를 묻혀 두어번 소독했었음~

그외 별다른 진전은 없고 있을것같지도 않습니다.


인터넷검색 서울의 모 한의원

두개경추의 불안정이 원인이 될수 있고 추나요법으로 나을수 있다는 병원홍보와 영상 발견

댓글내용에도 좋아졌다는 이도 꽤 있어 문의해보니

치료는 1주일에 2회

치료비는 10회에 한약포함 190만원

돌발성 난청이 낫는가?

어지럼증은 몇번 받으면 좋아지는데 난청은 자신하지 못한다.

정리해보면 1주일에 두번 서울에 가야하고 190만원의 치료비외에 왕복경비와 시간......

낫는다는 자신 못함.

그냥 현대의학으로는 답이 없는것입니다.


그러던중 메니에르병의 증상인 어지러움이 심해지고 열이 나기 시작함

그동안 메니에르병 증상중 어지러움은 없었는데....

그러나 열이 나는 증상에서 희망을 보았습니다.

어쩌면 이것은 바이러스가 원인이지않을까? 

그렇다면 의외로  쉽게 해결할수도 있는데...

열이나는것은 바이러스침범에 대응하기 위한 내몸의 면역체계가 가동하는 것이니

두꺼운 옷을 껴입고 족욕기에 발을 담가 땀을 냄...

당연히 열은 내려가고 약간의 기분좋은 느낌을 받았지만 족욕기 온도가 낮아 원하는 만큼의 체온을 올리는데는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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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이라도 더 열을 가둬야하므로 발에 두른 뽁뽁이입니다.


약복용 중단, 병원 예약취소.

애용하는 정읍의 소나무찜질방행...

이곳이 좋기는 하나 1회 11000원 마눌과 함께면 22000원

돈보다도 불가마에 들어가 견디는것이 너무 힘듭니다.

족욕기를 만들어 사용하려고 후렌지 히터 500w 짜리 주문.

이틀후 도착하여 플라스틱통으로 족욕기 급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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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온도조절기도 달려고 하였으나 사용해보니 굳이 필요는 없을것같습니다.

아주 서서히 뜨거워지고 원하는만큼 온도가 오르면 코드를 빼면 되고 한번정도 더 꽂으면 되지만 온오프 스위치정도는 있는게 조금은 편하겠지요.

하루 1시간 정도 발을 담그고 땀을 낸게 5회정도

3회정도 후부터 먹먹함이 줄고 청력이 급격히 돌아오기 시작하였으마 지금은 원래의 90%정도 회복됨

아직 완치라고 할수는 없지만 이제 일상생활이 가능하고 치료과정을 잊지않기 위해 정리하였습니다.


로얄제리는 꾸준히 먹었고 귀의4면에 벌침을 동시에 맞음.

로얄제리는 염증을 없애고 이뇨작용이 뛰어나며 지친몸을 회복시키는데 좋고

벌침 역시 염증에는 최고의 효과를 발휘합니다.

평소에도 귀에 염증이 생기면 귀주변에 벌침을 맞았고 벌침을 맞으면 어떤 경우에도 다음날이면 나으니까요.

병원치료, 항생제....

천배는 더 낫습니다.

그걸 몰라서 청소년기에 오른쪽 중이염수술을 받았고 수술이 실패하여 청력상실했으니 어찌 억울하지 않을까요.

그러나 뭐 제가 뿌린 씨앗이었겠지요.

그 옛날 어느 누군가에게 진 빚이었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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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0원 들여만든 족욕기 성능이 훌륭합니다.

택배비까지 28000원

히터를 고정하는 25A 피팅은 집에서 굴러다니던거 사용하고 전선 코드 역시 버리는 물건에서 잘라 재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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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은 데이지않아야하니 나무발판을 만들어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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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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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lim123456님의 댓글

itlim123456
작성일
고생이 많으십니다.  좋아지고 있다니 아마 지금 치료방법이 맞는 거 같습니다. 빠른 쾌유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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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의 댓글의 댓글

운영자
작성일
벌침,로얄제리, 열요법중 열요법이 가장 효과를 보는것같습니다.
연이틀 열요법을 쉬다가 재개한 그저께....
나머지 10%가 돌아왔네요.
저는 추호의 의심없이 열요법으로 완치시켰고 다른 환자들도 시도해보기를 권하고 싶은데 받아들이는 입장은 다른가봅니다.
까페에서는 대체요법 자체를 언급하지 못하게 막아놓고...다른 회원들도 부정적이니...
해보지도않고서 밑져야 본전인데...
저는 현대의학에서 하라는것과 모두 반대로 했습니다.

달팽이관?의 압력을 낮추려고 이뇨제까지 처방하는데 저는 오히려 압력을 높이려고 거꾸리 운동기구에 매달리기를 수회
2~3일에 두어번식 매달렸고 소금도 추가로 먹었고 물도 많이 마셨고 해열제대신 오히려 열을 보충했고...
기타 병원약들은 쳐박아놨구요.

아참 마침 묘목심는 철이라 연락드리려고 했습니다.
작년에 접붙여놓은 살구나무 한그루 보내드리려구요.
잘익은 살구도 맛보여드리려했는데 작년 살구시기에 잦은 비로 살구에도 병이 오더군요.
그동안 한번도 약을 안하고 잘 자라고 잘 익어서 잘 먹었는데 작년엔 곰팡이병으로 거의 손상되어 못먹었습니다.
아니면 너무 많이 열려서 병충해에 약해졌는지도 모르구요.
하여간에 시중의 어디에도 그처럼 맛있는 살구는 없으니 심으시면 절대로 후회하지 않으실것입니다.
주소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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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작성일
메니에르병
원인은 여러가지, 혹은 원인을 모른다고 하는데 저에게 발병한 원인은 확실히 찾았습니다.
혈액순환과 관련이 있었네요.
깨끗한 피를 만들어야 하고 깨끗해진 피를 원활히 순환시키는 작업이 급선무.....
급한대로 뒷목의 어혈제거와 단식을 실행중입니다
배고플때마다 벌꿀을 한두모금씩 마시는것으로 허기를 달래는 벌꿀단식으로..
청력이 안정적이지않고 불안정하여 실행했는데 단 이틀인데도 효과는 놀랍고 내일부터는 하루한끼 먹던 식사도 끊고 벌꿀만으로 때울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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