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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이면 풀벌레소리가 끊이지않는것을 보니 가을이 코앞에 왔나봅니다
항상 계절을 앞서서 관리를 해야하는 꿀벌관리는 그만큼 바쁘기도 하지요
꿀벌은 여왕의 성능이 가장 중요한 요인의 하나이기에
유전적으로 우수한 성능을 가진 여왕의 확보는 참으로 중요합니다
여왕이 산란을 잘해야 태어나는 벌이 많아
일벌의 숫자가 많은 강군으로 유지할수 있고 꿀이나 로얄제리 생산을 늘릴수 있습니다.
로얄제리 분비량도 많아야 하고
더위나 추위에도 기본적인 성능이 변하지않아야 하니 이것도 중요합니다
질병에도 강해야 합니다
중요하지않은것이 없지만 그렇다고 모두 다 갖춘왕을 찾는것은 불가능하고
두세가지를 조건을 갖췄으면 만족해야 하는 수준입니다
우수한 유전형질을 가진 여왕의 확보는 다수확의 비결이니 그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않을것입니다
양봉선진국에선 우수한 여왕 한마리에 수백달러라 하고
또 가까운 중국만하여도 국가에서 운영하는 양봉연구소가 각 성마다 있어서
그곳에서 생산한 여왕을 양봉농가에 공급한다는데
대한민국은 전체를 통틀어 연구소가 하나도 없답니다
며칠전 마눌이랑 함께 방문한 한우 키우는 친구
우리에게 소를 키워보라고 또 권합니다
우리가 땅이 있나? 축사가 있나?
지금 정읍은 키워주는곳이 있다네
사료값은 따로이지만 한마리 관리비 월 2만5천원이면 되니 축사지어서 직접하는것보다
오히려 낫다네
소 열마리 팔면 1억가까운 몫돈 들어온다는 그 친구
한달 생활비가 1천만원 든다는 친구
그집 마눌은 믿을만한 산삼이 없어서 못먹는다는데....
로얄제리 3셋트를 한꺼번에 가져가는것을 보니 사실인가봅니다
한낮엔 꼭 낮잠을 즐기는 시간여유까지 있다는데
우리는 부부간에 새벽부터 일해도 왜이리 바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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