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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시 잡았다~ > 살며 생각하며

각시 잡았다~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07-04-25 18:39:29
조회수
2,873

글제목 : 각시 잡았다~
글쓴이 운영자
E-mail
등록일자 2007-01-26
조회수 105

벌꿀금식 이후로 온 식구가 하루에 두끼만 먹고 있습니다
각시가 좀 편해졌으니 내 덕분인데 아직 고맙다는 말은 없고
식구들이 밥을 남기지않으니 혼자서 찬밥 안먹어 좋고 못난이 줄 밥도 안나온다고 합니다
저는 처음에 아침시간이 꽤 견디기 힘들어 벌꿀을 마셨지만 지금은 그럴필요도 없어질만큼 익숙해졌습니다

당연히 몸속의 독소와 지방이 좀 줄었겠지요
머리를 감아도 다음날 아침부터 기름 바른듯한 머리카락이 이제 3일이 지나도 괜찮아졌고(그래도 이틀이면 감음..ㅎㅎ)
뱃살은 물론 들어갔고 또 눈에 생기는 핏줄이 줄어든듯 합니다

세수하고 나서 거울을 보면 혈색이 살아나서 기분이 좋아지지요
"봐 많이 좋아졌지?" 한마디 하면
"당신 원래 세숫발이 좋잖아~~"
에구! 저넘의 각시, 그저 사람은 눈이 커야 한다니까.....

요즘 게시판의 이선님께서 알려주신 어느님의 블로그에 들어가보고선
제가 하는 방법이 정말 옳았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막무가내였지만 사혈을 하는것까지도 방법과 순서는 그리 틀리지 않았으니
진리는 역시 하나인 모양입니다

부항으로 사혈을 하는 방법은 아래글에 설명하였으나 혹시 모르시는 분을 위해 덧붙입니다
등짝 넓은곳은 물론 가슴과 배 다리 팔.....어느곳이나 부항을 하는데 몸속의 독소가 많은 사람은
여지없이 그부분이 새까맣게 됩니다
어깨가 아프다거나 하면 틀림없이 반대쪽보다 더 새까맣게 되니 어느곳이 아픈지 안아픈지도
금새 알수 있을정도입니다

이렇게 새까맣게 되는 사람은 자주자주 부항을 해주어서 체내의 독기가 어느정도 빠지면 그후엔
더이상 새까맣게 되지않고 나중엔 선홍색이 되지요
이것은 부항만 하는 방법이고
사혈은 볼펜처럼 생긴 사혈침으로 쪼아댄 후 부항을 걸어 침자국으로 피를 빼내는것입니다
정우가 아기였을때이니 아마 15년은 된듯한 옛날....
각시의 아픈 어깨에 사혈을 해주시던 정읍의 약초할아버지 덕에 각시는 나을수 있었고 우리는 그때 어혈이란것을 처음 보았습니다

요즘 단전에 사혈을 하다가 단전에 쑥뜸 뜬곳이 딱지가 앉아 양 옆으로 옮겨서 사혈을 했더니
역시 그곳에서도 어혈이 많이 나옵니다. 안나오면 안하지만 그것을 눈으로 보면서는 안할수 없지요.
어제는 평소 뻐근하고 아프던 목뒤....아마 고혈압 있는 분들도 그렇게 아프지않을지....
골치아픈일을 생각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더욱 뻐근하던 그자리를 사혈할려고 각시에게 부탁하니
조금 해주다가 못견디고 달아나기에 사혈침은 뒤로 해서 내가 하고 막내 영섭이 잡아놓고 압축을 하라 시켰지요
역시 남자가 낫습니다~~

목 뒤 중앙에 사혈하는것이 좀 불안하기는 하였지만 견딜만 하기에 양쪽어깨에도 사혈을 하니
역시 꽤 많이 나옵니다
다행히 배만큼은 많지않고 생피가 더 많이 나오더군요

밖에 피신해있던 각시가 들어와 요즘 자기 어깨도 아프다며 사혈을 해달라고 하더군요
이게 왠떡?
호박이 덩굴째 굴러들어온 느낌입니다~~
사혈을 하자고 하면 안한다고 펄쩍 뛰더니 남의 어깨지만 두부같은 죽은피가 나오는 것을 보니 마음이 바뀐것이지요

한쪽은 조금밖에 안나오는데 아프다는 어깨에서는 꽤 많은 어혈을 빼냈고
금새 막히는것이 아직도 몇번 더 빼주어야 할것같습니다
조금만 알면 이렇게 간단하고 편하게 집에서도 건강을 관리할수 있는데 아직도
모르시는 분들이 많지요

제가 하는짓을 보고 이선님께서 알려주신 그 블로그
제가 하는것은 어린애 장난이었더군요
건강을 위해 알아야 할, 지켜야 할 것들을 정리해놓은 글이 보배같은 곳이었습니다

우리 대한민국이 이런 방법으로 병을 고칠수 있는 분들을 제도권에서 양성하는 최초의 국가가 되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지금의 서양의학에 접목을 시켜도 좋겠지만 현실은 어림도 없지요

건강할때는 건강이 얼마나 소중한지 모른답니다.
후회할때는 이미 늦어버리고 치러야 할 댓가는 너무 큽니다
사실 우리가 우리의 병을 고치는데는 제도권의 의술보다 훨씬 더 간편하고 효율적이고 비용이 적게드는 방법이 있을것입니다
그런데 모르는것이 이유이기도 하지만 사람몸의 병을 치료 한다는것에 너무 큰 의미를 두고 부담을 가지기 때문에 옛날엔 누구나 손쉽게 하던 것들을 무서워 하는것 같습니다

"의사가 못고치는 병은 어떻게 하나" 현직 판사님께서 쓰신 책
재작년인가...신문에 광고도 하였던 책인데 꼭 한번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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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수

2007-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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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나이들수록 건강의 중요성이 느껴집니다.
어깨에 부황을 한번 떠본 적이 있지요. 오십견 검붉은 피가 나오더군요.
다시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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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2007-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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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항은 가장 적은 비용으로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인것 같아요. 그렇다고 한가지만 가지고 된다고 생각하면 안되겠지만....
덕수님도 사혈해본적이 있군요.
아직 못해본 사람도 많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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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은

2007-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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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혈은 무서버~~~~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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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2007-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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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을 넘으면 길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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