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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나를두고 > 살며 생각하며

세상은 나를두고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07-04-25 18:42:25
조회수
2,591

글제목 : 세상은 나를두고
글쓴이 운영자
E-mail
등록일자 2007-03-01
조회수 61

그래도 우리 각시는 잘잔다
그래 잘자거라 잘먹고 잘자고 살도 피둥피둥 좀 쪄 가지고
보는 사람 편안하게 좀 만들어 보아라 ...
각시야...

아직도 이곳은 나혼자 죽치는곳 ...
근데 어째 예전 같지가 않아..
발자국 들이 많아 ...
그들은 바로 항상 즐거움 을 안고 사는
사람들이겠지..
항상 웃고 떠들고 즐거움 에 겨워 흥에 겨워 몸을 흔들어대며 사는
나와는 다른 사람들일거야..

근데 이상해 ...
그들이라고 고민이 없고 고뇌가 없겠어?
맞아..
그럼 그들은 나완 달리 표정 관리 에 뛰어난가?

그래 그럴지도 몰라
세상엔 머리 좋고 영악한 사람 들이 너무도 많으니까..
슬퍼도 기쁜척 ...
싫어도 좋은척 ......

그래 그들은 아마 가면을 쓰고 있는 사람들인지도 몰라...
그러면 아무도 그들의 진짜 얼굴을 알수없어...
아냐...
영악한것이 아니라 다른사람 들이 다 그러는데 너혼자만 떨어지는 거야..

넌 그 작은 꿀벌과 산에서 동떨어져 사는사이
그들은 너보다 훨씬 더 진화 한거야 ...
왜냐면 그들은 그들끼리 영악한 사람들끼리 모여 살다보니
계속 닮고 닮아 그들 모두가 다 구원받을만큼 좋은 일을 많이 하고

그리고 즐거우니까 그렇게 사는거지..
그들은 이미 그런 작은 일에는 상처받지 않아...
이미 너무도 많이 겪었기 때문에 단련되어 있기도 하고 .....

너처럼 연약한 사람은 어디에도 없어...
너도 흉내내서 강한척 해본다고?
어림없지 이미 살아온 세월이 얼만데.. 이제야 그들 을 따라 한다고 ...

그서툰 몸짓에 비웃음이나 당하겠지
그리고 그들은 자기들과 다른세계의 사람들은 귀신처럼 알아내는 능력이 있어 ...

이미 늦었어 ...
이제 할수 없어...
연약한 너는 상처 받으면 울고 .....
슬프면 울고...

그냥 그렇게 생긴대로 사는 수밖에 없어...
혹시 모르지 ...
그런중에 하늘님이 불쌍히 여겨 어떤 조치를 취해 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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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통신시절 아피스에 올렸던 글입니다
통신초보때라서 맞춤법도 띄어쓰기도 엉망이네요~
예전엔 참 생각이 애들같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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